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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가 토끼옷 안에 숨은 뜻은 | 리뷰카테고리 2019-10-2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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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투에고 저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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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라이언"을 읽지 못했지만

다 읽은 책을 나란히 꽂아두면 너무 예쁜 책이 바로 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이다.

지난번 하상욱 시인의 책이 너무 좋아서 이번 책도 기대.

이번 저자는 누구일까, 귀요미 무지는 어떤 책으로 탄생할지 궁금했다.

이번 작가는 투에고.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의 감성작가이다.

캐릭터와 어울리는 작가를 선정하는 것이 출판사의 고민일 것 같은데

어디서 이런 작가들을 찾아내는지.

새삼 편집자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다른 캐릭터에 비해 신비감(?)이 있는 무지.

외모만 보면 토끼로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무지는 토끼가 아닌 듯 하다. 토끼옷을 입고 있는... 뭐지?

궁금한 마음에 검색해보니 놀랍게도 무지는 토끼옷을 입고 있는 단무지라고.

그래서 무지?? . 그렇게 깊은 뜻이.

토끼옷 속에 감춰진 "단무지" 무지의 열등감이 이번 책에서는 어떻게 표현될까 궁금해졌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토끼옷을 꺼내 입어.

남들 눈에는 매일 똑같아 보여도,

때로는 보호막이 되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매력을 더해주기도 하는 내 편 같은 존재야.

 

매일 아침 토끼옷을 입고서야 자신감이 드는 무지.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해줄 수도 있겠지만 우리도 그렇지 않은지.

남들은 신경쓰지도 않는 화장이나 옷차림에 의미를 두면서

그것이 나의 보호막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들.

그 종류는 달라도 모두들 하나씩 토끼옷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외롭고 힘든 날에는 누구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 전화번호부를 뒤져봐도, 그 많은 사람 중에서 누구에게 전화를 해야 좋을지 도무지 생각이 안 나. 저마다 그럴듯하고 멋진 단어로 나와의 관계를 포장하지만 다 부질없는 짓인 것 같아.

 

한때 인맥만들기 프로젝트가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다.

전화번호부 속의 리스트가 자신의 무기인양 생각되던 시절,

나는 늘 패배자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젠 길고 긴 리스트 속에서 내 마음을 툭 털어놓을 존재가 없다는 것에

더 절망하게 된다.

나의 모습 100%를 내보일 수 있는 존재는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점점 ""를 사랑하자고, ""에게 휴식을 주자고 하는 것 같다.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누구도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으니까.

 

행복해지기 참 쉬워.

"나는 행복해"라고 말하면

행복한 사람이 되는 거니까.

근데 오늘은 그 말을 하기가 왜 이렇게 힘들지?

 

일본 드라마도 아닌데, "난 할 수 있어"라든가, "나는 힘들지 않다"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곤 한다.

그건 내가 할 수 없는 일이고 힘들기 때문에 하는 말도 안되는 주문이다.

그렇지만 그렇게라도 유치한 말을 입 밖으로 내놓고 나면 조금은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나는 행복해"를 말할 정도로 뻔뻔하지는 않지만

"나는 그렇게 불행하지는 않아"라고는 말해본다.

할 일, 잘 곳,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 살만한 인생이라고 위로해본다.

 

모든 사람이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말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분명 세상에는 대혼란이 올 거야. 생각만 해도 끔찍하잖아.

 

우린 알아.

수많은 웃음 중 반은 가짜라는 걸,

수많은 친절 중 반은 가식이라는 걸,

수많은 말 중 반은 진심이 아니란 걸.

 

그러니 토끼옷을 입을 수밖에 없는 거라고.

어떻게 보면 모두를 위해서지.

 

토끼 옷이 필요한 사람

 

토끼옷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은 아닌게

사람들은 감춤과 드러냄을 조절하며 "인간성"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가끔 그런 사람 있지 않은가.

원초적 감정 다 드러내보이고 자기는 쿨한척 하는 사람.

제발 적당한 토끼옷이라도 입히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내가 나라서 좋다는 무지,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토끼옷 속에 숨어있는 무지를 소재삼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재조명해보는 캐릭터 에세이,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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