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박대리의 지식충전소
http://blog.yes24.com/sshlib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박대리
님의 블로그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5·16·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13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포스트스크랩
15기파워문화블로그미션
16기파워문화블로그미션
17기파워문화블로그미션
리뷰쓸께요
예전채널예스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리뷰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17기활동미션수행결과 17기파워문화블로그미션 17기 16기활동 파워블로그미션 16기 15기활동미션수행결과 15기활동 미션수행결과 채널예스
2022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우수리뷰 선정 축하드립니다. 저희 .. 
제목 요즘 사는 맛의 맛이 진짜 음식..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읽어.. 
잘 읽었습니다 우수 리뷰 선정 축하드.. 
잘 읽었습니다. 우수리뷰 선정 축하드.. 
새로운 글
오늘 16 | 전체 203103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열두 평 집에서 찾은 행복 | 리뷰카테고리 2020-02-23 23:1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213279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집을 고치며 마음도 고칩니다

정재은 저
앤의서재 | 2020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한때 대궐같은 집을 꿈꾼 적이 있다.

드라마와 영화를 너무 많이 본 탓이었을까.

그런 집을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걸 몰라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현실을 알게 되어서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런 큰 집은 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우선 게을러서 집을 관리할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뭔가 자꾸 사서 넣고 꾸미는 것도 내 체질이 아니다.

정리정돈이 잘 안되는 내가 큰 집까지 가지게 된다면

잡동사니들로 가득찬 그런 집이 될 것이다.

 

여기 열두 평 작은 집에서 하루 종일 지내는 한 여성이 있다.

혼자 사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남편도 출근하지 않는다고.

열두 평이라고 하면 조금 과장해서 사무실 하나만한 공간인데

하루종일 두 사람이 함께 먹고 자고 일한다고?

협소주택이 각광을 받는 요즘이라지만 그게 가능할까 궁금해졌다.

 

빨간 대문 집의 여자.

동네에서 그녀를 부르는 이름이다.

부부가 열심히 모은 돈과 대출을 받아 겨우 구한 집은

남들처럼 번듯한 아파트가 아닌,

자세히 보면 하나의 집인지도 모르고 지나칠만한 공간,

복층의 작은 집이었다.

자신들에게 맞게 꾸며보겠다며 억지로 방을 하나 더 만들었던 구조를 되돌려놓고

단차를 만들어 물건을 보관하는 등 아이디어를 내보았지만

막상 살아가며 불편한 점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무슨 용기였을까. 그녀는 집을 직접 고쳐보기로 한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집을 고치는 일이 그리 급하지 않다고 결정했고

우선 하나하나 집안을 정리해갔다.

절대버리지 못할 것 같은 물건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그녀.

나 역시 절대 꺼내보지 않을 물건들을

그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보관하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

꼭 보관해야할 것들을 추려 정리하고 이별을 고한다.

 

처음엔 두 사람이 모두 직장을 다녔으니 부엌에 두 사람 모두 들어와 일을 했지만

이제는 음식 만드는 재미에 빠져 그녀의 몫이 되었다고.

그렇지 않아도 작은 집에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던 부엌을 비롯,

이 집을 고칠 때와는 달라진 본인들의 상황에 맞춰 집을 고쳐가기 시작한다.

집을 고쳐가며 스스로 이런 능력이 있었나 놀라기도 하고,

집안일에 대한 내공이 생기기도 했단다.

 

한 사람도 아니고 두 사람 모두 프리랜서.

그것도 작은 집에서 함께 일하는 것이 가장 궁금했다.

하지만 그들의 다툼거리가 된 것은 집안일.

.. 나도 이해된다.

뭔가 집안일을 하긴 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게 하면 싸움이 나지.

그리고 항상 타이밍이 문제다.

나중에 하겠다는 남편과 지금 하라고 다그치는 나.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서로 양보하는 부분이 생기고 또 적응해가는 것,

그게 바로 집안일이란 생각이 든다.

 

밖에서 일하지 않다보니 그들에게 집은 세상의 모든 것이 되었다.

작은 마당이지만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공간도 되고,

나무를 심어 계절을 느끼는 공간도 된다.

침실에서 달의 모습을 충분히 느끼고,

햇빛 아래서 요가를 하며 자세를 바로 세운다.

 

스스로 만족한 생활을 위해서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

프리랜서는 이름만 멋지지 결국 매일 일을 구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이며

안정적인 경제생활이 어려운 것은 감수해야 한다.

대신 시간을 들여 재료를 사고, 음식을 만들고,

내 몸을 위해 요가를 하고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나에게 맞는 집을 꾸미고, 하루 세번 강아지와 산책을 할 수 있다면.

그 선택은 우리의 몫이 아닐까.

 

열두 평 집을 고치며 마음을 함께 다스린 현명한 한 여성의 이야기,

<집을 고치며 마음도 고칩니다>이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