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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채소 생활 | 기본 카테고리 2022-05-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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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집 채소 생활

이윤선 저
지콜론북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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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채소 생활
_집에서도 쑥쑥 크는 향긋한 채소들, 기르는 법부터 먹는 법까지


살면서 야채가 맛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야채를 그다지 즐겨먹지 않았지만 건강함을 이유로 습관처럼 야채를 먹었다.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도 야채를 많이 먹지 않는다.

그러다 여행지에서 야채의 새로운 맛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지리산에 갔을 때 막 따온 파프리카를 만나고 한입 베어 문 순간 아삭한 식감에 달콤한 과일을 먹는 듯했다.
이전에 마트에서 사 먹었던 파프리카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었다.
텃밭에서 직접 수확해 온 방울토마토를 먹었을 때도 달고 맛있는 토마토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맛있는 야채는 밭에서 바로 수확해 먹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같이 텃밭을 하기로 마음먹었던 것도 이맘때였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는 웬만해선 흙을 밟을 일도 무언가 자라는 모습들도 보기 힘들다.
작년에 처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텃밭을 시작했다.
초보 텃밭농사는 잘 자라는 작물에 웃음 짓고 못 키운 작물에 슬퍼하고 한 아름 수확할 때 신나하며 일 년을 웃고 울며 보냈다.
텃밭에서 수확한 야채로 요리를 하고 함께 먹으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에 감탄했다.

일 년을 보내도 익숙하지 않은 텃밭에 익숙해지려고 책도 찾아보며 궁금함을 채워나갔다.

이 책 <우리 집 채소 생활>을 읽으며 저자의 생활을 엿보았다.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책을 읽었다.
책은 집에서 채소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꼼꼼히 짚어준다.
천연 살충제 만드는 법도 소개하고 있다.
집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잎채소와 줄기채소, 꽃과 열매채소, 뿌리채소, 허브를 다양하게 다룬다.
각각을 어떻게 키우고 비료를 주는 등 키우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집에서 키운 채소를 활용한 요리와 요리법을 소개하고 채소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다룬다.

채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저자가 들려주는 농촌 이야기를 따라가며 나도 그 속에 함께 있는 듯한 상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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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기묘한 소원 1:새로운 친구들 | 기본 카테고리 2022-05-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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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디즈니 기묘한 소원 1

베라 스트레인지 글/김미선 역
라곰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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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악당들의 이야기 <디즈니 기묘한 소원 >시리즈라니 그 내용이 궁금해진다.
디즈니의 만화를 즐겨 본 아이와 함께 디즈니 빌런들의 다른 모습을 엿본다.

책은 요즘 아이에게 가장 큰 관심인 친구 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고 친구와 관계를 맺는 모습들이 현실의 이야기처럼 사실적으로 그려지며
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솔직하지 못하고 자신의 신념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것도
좋은 모습이 친구 사이를 굳건하게 해줄 거라는 믿음도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빨리 친구를 사귀고 인정받기 위해 소원을 들어준다는 빌런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되는 주인공 셸리의 모습과 셸리의 마음을 이용해 소원을 빌고 계약을 하게 만드는 마녀 우르술라의 모습을 읽으며 조급한 아이의 마음을 잘 알고 이용하는 어른의 모습을 엿보게 된다.

책은 아이들의 우정과 질투, 경쟁의 모습을 그리며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들을 드러낸다.
아이들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행동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아이와 셸리라면 어떻게 할지 마녀의 제안을 받게 되면 어떨지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악당과의 거래가 생각과 다른 결말로 마무리되는 것도 강렬하다.

<디즈니 기묘한 소원>은 현실 같은 이야기와 쉽고 빠른 전개를 이어가며 애니메이션처럼 펼쳐져 아이가 공감하고 몰입하게 만든다.
빠른 전개 덕분인지 아이가 단숨에 읽을 수밖에 없는 점도 디즈니가 가진 장점인 것 같다.
호흡이 긴 책들을 읽어가는 시기의 아이가 읽기에도 좋은 흐름을 지닌 이야기다.

디즈니 속 빌런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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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선택을 강요하는가? | 기본 카테고리 2022-05-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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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누가 선택을 강요하는가?

고동연,고윤정 저
시공사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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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선택을 강요하는가?
_여성, 엄마, 예술가 사이에서 균형 찾기


그림을 그리며 예술가로 사는 모습을 꿈꾸던 시간이 있었다.
그림이 좋아 밤을 새우며 그리기도 하고
전시장에 걸어놓고 사람들의 반응도 살피며 나름의 젊은 시절을 지나왔다.
졸업을 하고 진로를 고민하고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 들어갔고
아이가 생기기 전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며 알 수 없는 불안을 잠재우기도 했다.

뱃속에 아이가 생기고 혹여 그림 재료가 아이에게 좋지 않을까 멀리하고 몸이 무겁고 불편해 그림 그리는 것을 소홀히 했다.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에게 소홀할세라 최선을 다하고 내 온 신경이 아이에게 쏠렸다.

그러다 문득 주변의 친구들이 작업하는 걸 바라볼 때면 왠지 모를 소외감과 패배감이 나를 덮쳤다.
나만 뒤처져 갈 수 없는 길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를 망막함에 갇혀 버렸다.

시간은 그렇게 흐르고 이제는 아이가 커가고 한 해 두 해 시간이 지나면서 요즘 나를 돌아보게 된다.

그러다 이 책 <누가 선택을 강요하는가?>를 보고 읽어보게 되었다.

여성으로 엄마로 예술가라는 이름으로 작업을 해온 11명의 작가들과의 인터뷰 형식의 책이다.
노년의 작가들과 중년의 작가들이 작업을 하면서 결혼과 육아의 장벽을 어떻게 넘기며 사회의 불편한 시선과 맞다 드리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편견이 가득한 사회에서 아이 엄마, 며느리라는 사회적 이름 속에 갇혀 작업을 해 나가고 여성이라서 받는 은근한 차별에 마음 한편이 불편하다.


함께 그림을 그렸던 친구들과 소통하며
이제는 함께 그림을 그리며 연대하는 공동체를 꿈꿔본다.
그림을 그리며 내 삶을 책임지며 당당하게 살고 싶다.
삶과 예술이 따로일 수 없듯이 그림도 내 삶을 살아가는 한 모습으로 남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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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평설_2022.05 | 기본 카테고리 2022-04-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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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등 독서평설 No.198 (2022년 5월호)

편집부 저
지학사(학습)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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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학년이 올라가면서 그림책이나 동화책 외에 다양한 종류의 글들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와 논술 관련해서 찾아보다가 <독서평설>이라는 월간지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잡지라 신문보다는 조금 더 가볍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이 가졌다.
<독서평설>이 어떤 잡지인지 내용이나 구성이 궁금하던 차에 운좋게 서평 기회가 생겼다.

교과서와 교재를 만드는 지학사에서 매달 발행되는 <독서평설>은 독서와 학습을 다루는 월간지다.
독서교육 잡지를 내세워서인지 다양한 종류의 글감과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동화와 옛이야기, 과학 관련 내용, 세계사와 사회 교과와 관련된 내용과 직업과 진로에 관한 글들도 보인다.
미술과 관련한 전시 이야기도 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과 더불어 세상과 관련해서 다뤄지는 내용들도 폭넓게 다루고 있어서 다양하게 관심의 폭을 넓혀줄 수 있어 보인다.

잡지를 조금씩 나누어 읽을 수 있는 독서 다이어리도 제시하고 있어서 계획에 따라 읽어볼 수도 있다.
잡지 외에 초등독평 더하기 라는 책도 있어서 읽었던 내용들을 한번더 확인해 볼 수 있다.

매일 10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분량의 글들이라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어 보인다.

그림책이나 동화책 외에 신문 등을 읽기 시작하는 초등학생 아이가 보면 딱 좋을 것 같다.
요즘 이슈가 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 것도 맘에 든다. 내용이 길지 않은 분량의 글들과 다양한 형식의 글들이라 신문을 따로 보지 않는 아이가 읽기에 딱 좋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보며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독서평설>은 아이와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눠볼 지 고민하지 않고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토론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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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heep_블랙 쉽 | 기본 카테고리 2022-04-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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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블랙 쉽

브랜트 멘스워 저/최이현 역
필름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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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heep 블랙 쉽
_잠들어 있는 내 안의 검은 양을 일깨워라

블랙 쉽...

표지의 검은 양이 무엇을 말하는지 궁금했다.
보통 검정이 가지는 이미지가 부정적인 경우가 많아서 흰 양에 둘러싸인 검은 양의 정체가 더욱더 궁금해진다.

미국 최고의 동기 부여 전문가인 저자는
검은 양이 무리에서 배척당하고 다른 양들처럼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검은 양의 털은 물을 들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다른 힘에 의해 모양이나 상태가 바뀌지 않는 검은 양의 존재_내면의 핵심 가치를 활성화하라고 말한다.

검은 양 가치를 활용해서 인생의 목적을 선택하고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검은 양 가치를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하며 이를 위해 '무엇'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은 핵심 가치이며, 이 '무엇'은 '왜'(목적)를 좌우하고 다시 '왜'는 '어떻게'(임무, 목적에 따른 삶의 행동)를 결정한다.

책은 7장에 걸쳐서 검은 양 가치를 찾는 여정을 보여준다.

의식적으로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적이 무엇인지, 핵심 가치를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
좋은 결정을 하려면 역시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가능한 모든 사실을 고려하고 순간의 감정을 존중해서 결정을 내리는 과정인 의사결정사슬을 따른다. 통제할 수 없는 결과보다는 의사결정사슬 과정을 통한 결정 방식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내 삶의 중요한 다섯 가지 가치를 찾는 일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다.

자신의 취약함을 받아들이고 나의 진짜 모습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솔직해져야 한다.

나의 핵심 가치는 결국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일상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므로 그 속에서 가치관을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내고 핵심 가치를 실천하려고 하고 자신과 궁극적인 목표와 방향이 같은 사람에게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검은 양 가치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게 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지친 날에도 힘을 내게 한다.
인생에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핵심 가치에 집중하고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 수 있게 한다.

"중요한 과정은 목표 달성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어 가는 과정과 그 성공의 기쁨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눈다"는 베이너척의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내 삶의 검은 양 가치관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천천히 저자의 말처럼 찾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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