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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ephan
나는 책을 사랑하고 상상하고 야유한다,, 친구의 책표지를 인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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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코시-이세탄에 이세탄만 보입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11-07-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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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에 없는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들

가와시마 요코 저/이철우,백인수 공역
중앙북스(books) | 200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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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신규오픈한 우메다 미츠코시-이세탄 백화점. 미츠코시는 이름만 남아 있고 이세탄 백화점만 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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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011년 유통가의 Hot Issue 플레이스는 단연 오사카 지역이다. 작년에 도쿄 긴자 미쓰코시 이세탄의 증축 리뉴얼, 비너스포트의 아울렛 입점, 동경역 마루노우치 지역의 브릭스 스퀘어 등이 주목을 받았다면, 금년은 4,5월에 신규 오픈하거나 증축 리뉴얼한 오사카 우메다 지역의 미츠코시 이세탄, 루쿠아 쇼핑몰, 한큐백화점과 함께 아베노지역의 큐즈몰 등이 관심의 대상이다

 이 책은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미루기만 하다가, 이제서야 읽은 좀 늦어진 책이다. 얼마전 오사카 시장조사 출장을 다녀오면서, 미츠코시 이세탄을 방문하게 되었다. 일정상 맨 마지막 코스여서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으나, 마치 무엇에 홀린듯이 그 지하 1층에서 10층짜리의 건물을 두세차례에 걸쳐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서 시간이 짧은 것을 아쉬워하면서 보고 왔다. 그리고 이제서야 이 책을 후다닥 읽어 버렸다.

 이세탄은 이 책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세상에 없는 트렌드를 만드는" 백화점이 맞다. 늘 여타 백화점보다 새롭게 시작한다. 그래서 "매일이 새로운" 백화점이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문화와 열정적인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단지 하고자 하는 의지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2008년 일본 백화점 업계 4위인 미츠코시와 5위인 이세탄이 경영통합을 하였다. 현재 명칭은 미츠코시 이세탄이 맞다. 하지만 백화점은 이세탄 백화점만 보인다.
 
 우리나라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 이지만, 예전처럼 남들이 잘하는 것을 빨리 접목하고, 적용해 발전을 이루어 가는 시대는 지났다. 이미 벌써.     창조적인 문화와 실행력으로 경쟁력을 기르는 것만이 국내에서나마라도 생존을 가능케하는 화두라고 생각한다.

 눈으로 본 것을 책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독서였다고 생각한다. 미리 읽고 갔으면 더 볼 수 있었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못가본 긴자점을 다음에 갈 기회가 생기면 더 잘 보일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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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 장윤주, 송경아, 한혜진의 남다른 모습 | 기본 카테고리 2011-06-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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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톱 모델 Top Model

에스팀 등저
살림출판사 |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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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 그리고 경복궁, 경희궁 99년부터 시즌별로 고궁에서 SFAA Collection이 진행되었던 적이 있었
다. 그리고 그 즈음 단연 눈길을 끌었던 모델들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들인 장윤주, 송경아, 한혜진이었다
아마도 당시 데뷔 직후의 앳된 고등학생 나이들. 그러나 이들은 데뷔 초기부터 쟁쟁한 디자이너 선생님들
의 쇼에 오프닝과 엔딩을 도맡아했고, 형식적인 그것보다도 신세대적인 표현에서의 자유로움과 차별성이
눈에 더 띄었던 이들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10년이 넘는 기간을 주인공으로서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이다
 2006년에 서은영씨와 공동으로 장윤주가 "Styie Book"이라는 책을 낸 적이 있었다. 그 때 작성한 포스팅
을 다시 읽어 보니, 99년에 장윤주의 그 당당함과 포스에 방점이 마구 찍혀 있었다. 지금의 장윤주는? 이
제는 그러한 경계마저도 넘어서는 경지와 원숙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책의 구성은 한편의 photo-다큐를 보는 듯한 느낌? 잘 짜여져 있는 구성과 함께 고객과 잘 대화하는 느
낌을 주었다. 기획사가 이 모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고객들에게 사랑받기를 원하는 지가 잘 묻
어나와서 작은 감동을 주었다. (전 이미 이 모델들을 오래전부터 사랑하고 있었답니다!)
 전 이 모델들이 활동하는 것을 오래전부터 주욱 봐오는 일을 하고 있읍니다. 백화점에 근무하고 있고, 특
히 이 모델들이 매시즌 패션쇼에 참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담당을 오랫동안 하였읍니다. 많은 모델들이
파도와 같이 밀려들어왔다가 그리고 빠져 나갑니다. 사실 그 일들이 얼마나 힘든지도 알고 있고, 수명이
얼마나 짧은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앞의 세사람. 그 사람들의 남다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알 수 있어서 기뻤읍니다. 앞으로도 화이팅해서 우리나라 패션발전의 한 귀퉁이를 잘 부둥켜
안고 노력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응원합니다. 책도 성공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위의 세사람 말고도 최여진과 정다은도 좋아합니다. 최여진은 무대에서도 정열적인 모습이 남 달랐고, 99년 슈퍼모델 대상 출신인 정다은은 단아한 얼굴 모습이 많은 감동을 주었었지요. 최근의 젊은 모델은 관심이 부족해서인지 아직은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저도 더 노력해야지요.
 외국 명품 브래드와 SPA브랜드의 진출로 한국 패션업계가 어려운 과정을 겪고 있읍니다. 어렵지만 우리나라 패션업계가 많은 노력을 통해서 잘 극복해 내리라 믿고 있읍니다.(앤디 앤 뎁의 김석원 디자이너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규 브랜드 "뎁"을 런칭합니다)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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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선생님의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 기본 카테고리 2011-05-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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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 저
여백미디어 |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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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대에 사랑하던 두 여인이 있었읍니다. 한명은 경아, 한명은 은지.
 결국 그 두 여인이 제게 소설읽기의 길로 손을 끌고 들어 가버렸구요. 최인호 선생님의 별들의 고향의
"경아"와 박범신 선생님의 풀잎처럼 눞다의 "은지"  전 지금 이렇게 나이를 먹어 버렸는데 그 두여인은
아직도 젊음을 유지하고 있으니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인호 선생님은 제게는 젊음의 상징 그 자체로 존재하고 계신데,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는 소식을 최근
에야 알게 되었읍니다. 청계산을 오르시던 건강한 모습을 우연히 뵌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하고 안타까
웠읍니다.
 원래 최인호 선생님의 책은 저는 다 읽습니다. 오래전부터 생긴 저의 불치병입니다. 혹시 서평을 참조하
시기 위해 블로그나 리뷰에 들어 오셨다면 약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수십년된 짝사랑에 멀리서 관조
하며 쳐다 보기나, 샅샅이 파헤쳐 보기가 가능하겠읍니까? 그냥 주시는 선물 감사히 받고 느끼는 거지요
 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소설에 빠져 들기 보다는 최인호 선생님에 빠져 들었읍니다. 선생님이 평상시에
가지고 계신 생각들을 끄집어 내 보기도 하고, 선생님이 저에게, 후배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고자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기도 하면서요. 최근래에 읽은 수필집들 보다도 더 선생님이 하고자 하는 말씀들이 잘 
와 닿응다는 느낌이 들었읍니다. 선생님은 타고난 이야기꾼 이니까요.
 오랫만에 읽은 "소설" 이었읍니다. 물론 "잃어버린 왕국""상도""유림"이 소설이 아니란건 절대 아니지만
더 "소설"다웠다는 거지요. 아마도 선생님이 가지고 계시던 창작이라는 갈증을 푸시는 작업이 아니었나
하면서 읽는 내내 반가왔읍니다. 그렇지만 아쉬웠읍니다. 사랑에 대한 소설이 아니라서요. 선생님은 사
랑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스토리를 엮는데 일가견이 있으시니까요. 다음번에는 그런 소설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박범신 선생님은 "은교"도 쓰셨는데요
 같은 45년생이신 이해인 수녀님의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를 지금 읽고 있읍니다. 두분
모두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사셨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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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남의 집에 들어 온듯이 | 내글을 써야지 2011-05-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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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남의 집에 들어온 듯이 생경하다

언제는 남의 집이라도 들어갈 기회는 있었는지...

시간이 많이 흘렀으나 책이 나를 떠나지는 않았고, 내가 잠시 부초처럼 뿌리박지
못하고 흘러 다닌 듯

영업의 일선에 다시 투입되서 벌써 4년여를 보내고,

신규 점포 출점 프로젝트 팀에 배치를 받아서, 그래도 자리에 앉아서 있을 시간을
허락 받았다.

전에는 출근해도 하루에 1시간이상 자리를 지킬시간이 없는 일을 했으니 그래도
바쁘게 열심히 일했나 보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는 정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 읽는 것 다음이 한줄이라도 정리 하는것

정리하자. 머리속도 차분해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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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2년 | 내글을 써야지 2008-02-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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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지났습니다.

 

예스 블로그에 첫글을 올린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아침에 출근하면, PC 켜고, (네이트온은 자동으로 로긴되고),

 

기계적으로 모증권사 HTS 띄우고(거래는 한달에 한번이라도 하나?).

 

사내 인트라넷 로긴하고,

 

Hmall 띄우고(2년전에는 안하던 일인데, 지금은 담당하고 있으니... ㅉㅉ)

 

(때로는 롯데, 신세계 띄워서 시장조사 하기도 하고)

 

그리고 여전히 지금도 예스 들어가서 내블로그까지 가서 퇴근때까지

 

하루종일 띄워는 놓습니다

 

책은 여전히 많이 사니깐 예스에서는 고객관리 확실히 하는거죠

 

(전에는 책 산만큼 읽기도 했는데, 요새는 내가 읽을 책보다는 직원들 나눠 주는책

을 더 많이 사네여)

 

 

언젠가는 책도 다시 많이 읽고, 글도 많이 쓸 수 있겠지요.

 

요새는 목표를 좀 줄여서 한달에 5권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블로그 제목을 "5 를 목표로" 라고 바꿔야 하나?)

 

변명아닌 변명을 스스로에게 합니다.

 

바쁘나깐... 정말 바쁘긴 하지만... 쓸쓸합니다

 

열심히 블로그 하시는 친구분들한테도 자주 방문하고, 저도 글 열심히 올리고

 

하고 싶지만,,,,    좀 있으면 잘 할 수 있겠지요

 

 

2008년에도 2007년 만큼만 바빴으면 좋겠는데. 더 힘든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늘 즐겁게 열심히 잘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기 블로그에서 계속 남아있기 위해서, 감히 2년째를 기념하는 감상을

 

적어 보았습니다. 이 글 보시는 모든 블로그 친구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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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독자와의 만남 다녀왔습니다 | 창으로 본 세상 2007-06-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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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YES에 감사의 말씀부터 올려야겠지요.

 

 (포스팅이 좀 늦었습니다) 지난 6월 1일에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행사에 잘 다녀왔습니다. 월급쟁이라 시간을 내기가 어려울거라 생각하면서도 이벤트에 응모했었지요. 막상 뽑히고 나니, 욕심이 생겨서 모든 업무 덮어놓고 다녀왔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좋은 시간이었느냐고요? 열기가 가득함이 좋았습니다. "쟈크 아탈리"나 "조지 소로스" 강연에도 가본적이 있었지만, 거기는 정재계의 한다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선, "무슨 소리하나 함 들어보자"는 분위기였던 반면에, "앨빈 토플러"의 강연은 "짧지만' 청중 모두가 집중하고 하나라도 더 듣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강의장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가지게 해준 YES 에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앨빈 토플러의 신작이 나올 그 날을 다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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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빨메 1996 - "신의물방울"의 제2사도는 99년 빈티지이고요 | 와인으로 본 세상 2007-03-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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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이미지가 너무 크게 올라가서 쫌 흉물스럽지만...

 

 사실 "신의 물방울"을 열심히 읽고는 있지만, 오히려 너무 그 책에 집착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거꾸로 집착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네여...

 

 소장하고 있던, 아끼고 있던 와인 중에서 이 와인이 있었는데, 그만 이 와인을 홀라당 따 먹고야 말았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상황이었지요.(3월 19일)

 

 그렇지만, 좋으신 분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서 기뻤습니다.

 (아쉬운대로, 이미지를 찍어서 블로그내에 영구 보관 하기로...ㅎㅎ)

 

 빨메는 "신의 물방울"땜에 너무 많이 알려져서, 자세한 설명은 안하기로 하겠습니다. 다만, 우리가 테이스팅하는 시점이 셀러에서 자고 있는 넘을 너무 급하게 깨우는 바람에, 좀 차가울때 먹게 되서... 아쉬움이 남았지여

 

 역시 포인트는 향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보르도산과는 달리 마고 지방 특유의 메를로의 높은 구성비에서 비롯된 부드러운 느낌의 조화가 2차 포인트가 되겠구요.

 

 사실, 오롯이 즐기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이렇게 남기게 되서 기쁩니다. 

 

 그날 넷이서 네병 마셨슴다. 시작은 뉴질랜드산 쇼비뇽 블랑, 그리고 빨메, 이어서 이태리산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마지막으로는 칠레산 꼼므 수와(피노 누와).

흥겹고, 거나한 하루가 되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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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 라 플라나 ... 스페인의 와인 명가 토레스 | 와인으로 본 세상 2007-03-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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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와인을 좋아한다. 늘 이야기 하지만, 퀄리티 대비 가격이 싸다는 이유이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높은 와인들은 칠레 와인들을 추천한다) 퀄리티 대비 가격이 싼 것과 가격 대비 퀄리티가 높은 것의 차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라면... 좀 어렵긴 하지만 감성적으로는 차이가 난다.

 

 사실, 이 마스 라 플라나 (Mas La Plana)는 좀 비싼 와인이다. 소매가로 71,000원 씩이나 되니 (Wow!).

 

 이 와인은 내게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주었다. 사실, 이 와인은 내 차 트렁크에 약 3개월간 숙성(?) 기간을 거쳤다. 소중한 분께 선물을 하려고 고른 와인 이었다. 샵의 매니저에게 가격대를 제시하고, 그 가격대에서 추천 받은 좋은 와인... 나무박스에 포장하고, 리본으로 선물 포장하고... 그러고는 시간이 없어서...

그러던 중간 중간에 그냥 마셔버릴까 하고 고민했던 순간이 약 세번은 왔었고...

 

 그러던차에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와인을 싸게 파는 행사가 있었고, 거기서 이 와인을 팔고 있었다. "반값 할인" 덜커덩 하고 사 버렸다. 기분으로 같이 구경하러간 직원에게 한병 더 사서 선물로 줘 버리고... 설 연휴 첫날 처가집에 덜렁 덜렁 들고 가서 이 걸 따 먹어 버렸다.

결과론적으로 석달을 참다가 먹어서 그랬을까? 어찌나 맛있던지... 내 스탈대로 표현한다면.. "부드러운 느낌과 탄닌의 묵직함의 부조화의 조화라고"나 할까? 사실은 그것보다는 비싼 와인은 달라도 뭐가 다르다는 처남의 공치사에 힘받은 분위기의 맛이라고나 할까?

 

 마스 라 플라나는 "코로나스(Coronas)"로 유명한 스페인의 "토레스(Torres)"사의 윗 단계 레벨의 와인이다. 와인 산지로 유명한 "리오하" 지방의 작은 포도원에서 선별된 최상의 까베르네 쇼비뇽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다 (스페인 토종의 템프라니요가 아니고 프랑스에서 수입한 포도품종으로-이태리의 슈퍼 투스칸 처럼)

하지만, 병은 보르도병이 아니라 브로고뉴병이라는 것도 특징적이다. 사실 스페인 와인인데, 프랑스의 관습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도 훌륭하다

 

 특히 1979년에 열린 파리 와인 올림피아드에서 당시 샤또 라뚜르를 누르고 우승을 하여(1970년 빈티지) 스페인 와인의 우수성과 함께 단숨에 명품 반열에 등극한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전문가가 기술한 테이스팅 노트는 다음과 같다. "풀보디한 와인으로 한 모금 마신 후 느낄 수 있는 우아함과 풍요로움, 깊은 맛이 뛰어 나다, 옅은 마호가니 향과 그크랜베리, 체리, 송로버섯 향이 강렬하다"  -- 나는 "부드럽다"고 밖에 ㅎㅎㅎ.

 

 그저께 이 와인을 또 마셨다. 포스코 사거리에서 대치동 넘어가는 언덕에 있는 "와인 라인"에서. 이집도 판매가격 대비 와인 가격을 싸게 받는 편이다. 한 20-25% 정도 더 비싸게 받는다. (이 집 이야기는 그것도 세금 땜에 그렇다고 하는디..)

"리스트"에 눈에 띄길래 대뜸 시키고 말았다. 그리곤 당연히 후회했지만.. 비싸니깐.

 

 참, 트렁크에 있던 마스 라 플라나는 어찌 되었냐고요? 낼름 먹어버리지나 않았냐고요? 그럴까봐... 어제 어렵게 시간을 맞춰서 만나 뵙고 전해 드렸습니다. 맛있게 드실 그분의 얼굴을 지금 상상해 보면 제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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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로마인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07-02-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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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로마인 이야기 15

시오노 나나미 저/김석희 역
한길사 | 200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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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런 사람이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읽는...". 그런류로 기억나는 대표적인 책들이 있다. 김동인의 "대수양"이라던지(내가 잡은 김동인 전집의 첫째 작품이 하필이면 대수양이다) 윈스턴 처칠의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이라던지(처칠에게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작품인데...문학이라기 보다는 영국의 2차대전 작전 기록철에 가깝다. 세로쓰기 600페이지짜리로 총 6권 분량) 여기까지는 시작을 잘못했다고 후회하는 책이고...

 

 로마인 이야기는 당연히 그 반대편에 서는 작품이다. 한 10년전 쯤에 읽기 시작해서, 매년 새책이 나오길 기다리던 그런 책이다. 이제서야 끝이다.

 

 로마인 이야기는 내게 직장생활의 시작과 함께 읽기 시작한 책으로 기억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관점은 이 책의 독자의 수에 비례하여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내게 "로마인 이야기"는 기업의 생명력과 그 속에 자리잡은 조직원 1인의 관점에서 해석되어 진다. 오늘날에 있어서는 로마라는 국가의 관점을 기업이라는 조직의 관점에서 재정립이 되리라 생각 된다

 

 피터 드러커는 "실패속에서 배운다"는 것을 늘 강조한다. 로마가 성공 할 수 있었던 많은 요인 중의 하나도 "패전책임을 물어 처벌하지 않는 전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20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서 배울 수 있는 기업혁신의 마인드가 아닌가 싶다.

 

 로마인 이야기의 리뷰를 쓴다는 것이 거대국가 "로마"의 리뷰를 쓰는 것은 아닌 듯 싶다. 오히려 "시오노 나나미"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 드리고, 그 것을 이렇게 공유할 수 있었던 기쁨을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러한 "로마인 이야기"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맞을 것 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새로운 세대의 수많은 독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로마인 이야기"가 독자들 마음 하나 하나에 새롭게 씌여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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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일 년 | 내글을 써야지 2007-02-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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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전에 문득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그랬더니.. "벌써 일 년이 지났구나" 싶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만든지 일년이 지났습니다

 

 

 최근 두 달 동안은 글을 하나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책도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년초에 인사 이동이 있었고..

 급격한 환경변화가 있었고..

 (아마 사내에서 가장 정적인 부서에서 가장 동적인 부서로의 이동..)

 

 어릴때 어머님이 늘 제게 하시던 말씀이 이 순간 떠오르는군요

 "변명하지 말고, 잘못했다고 해라"

 

 잘못했네요... 특히 제 스스로에게

 

 며칠전부터 로마인 이야기 15권을 읽고 있습니다

 이제 다 읽어 갑니다.. 늘 헉헉 거리다 보니 책 읽기도 쫓기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고맙습니다. 이렇게 책읽기를 강제하다시피하는 모티브가 되는 책이 존재

 한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빨리 읽고 리뷰 올려야 겠습니다.

 

 블로그 친구들도 찾아다니고 싶은데,(그시간이 없는건 아니겠지여)

 제대로 독서도 못하고 글쓰기도 못하다 보니 잘 안되더라구요..ㅎㅎ

 앞으로는 그렇게라도 인사 하러 다니겠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친구들.. 그리고 내안의 친구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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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원래 짖꿎어요... 
전 하나도 안읽었습니.. 
장윤주는 스테판님 덕.. 
사랑하는 이야기 좋아.. 
반갑습니다.스테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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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