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딸영문법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고등학교 딸들을 위한 영문법 교제인가? 라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다.
그런데 고딸은 저자의 별명으로 고등어집 딸내미라는 의미였다 ㅎㅎ
이 책은 뉴질랜드 남편을 만난 국제결혼을 한 저자가
외국인 사위와 소통하고자 영어공부를 시작하신 아빠를 위해
블로그에 정리한 내용들을 책으로 출간한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본 큰 딸이 고딸은 엄청 유명한 블로그라며 아는 척을 하던데
대학 졸업 후 영어공부와 담을 쌓은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영어교제를 추천해달라는 아빠를 위해 딸이 아빠를 위해 직접 만든 교제이기에
수십년만에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아빠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새심하게 책의 내용을 구성하였다.
책을 보자마자, 초등학교에서 수년간 영어를 배웠지만 문법을 몰라 독해가 힘든 딸과 함께
겨울방학동안 이 책을 공부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루에 한 unit씩 공부하면 5주에 완성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5주간의 겨울방학동안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라떼는 말이야~ 맨투맨이나 성문 기초영문/종합영어가 최고인 줄 알고 공부했었는데
내가 공부할 때 이런 좋은 책을 만났더라면 영어와 좀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아이의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 공부를 핑계로
나도 고딸 영문법과 함께 다시 기초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부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볼 수 있게 되기를!
#영어독해
#고딸영문법1기초를위한필수개념이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