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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작가님 책을 기다려왔어요. | 기본 카테고리 2021-03-02 14:28
http://blog.yes24.com/document/1394057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저
창비 | 202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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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냈어야, 라고 아버지가 말했다. 용케도 너희들 덕분에 살아냈어야. 라고 ?p416

돌림병으로 형제를 읽고 부모를 잃은 아버지는
송아지 한마리와 세상에 남겨졌다.
-매일이 죽을것 같어두 다른 시간이 오더라.
-지난밤에 뭔 닐이 있었건간에 날은 밝아오는 것잉게..... 그것은 틀림이 없당게.
-넌 언지나 근사해따. 나는 더 바랄거시 업따.
-좋은 세상 만났으면 잘 살았을 사람들.
-아버지는 니가 밤길을 걸을때면 너의 왼쪽 어깨위에 앉아있겠다 했다.

바람같고 말없는 아버지는 어쩌다 뱉는 말들에 틀림이 없다.
못하는거 없고. 모르는거 없고 싶었던 아버지. 자식들 공부시키는걸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온 아버지의 세월.
아버지에게로 간 헌이는 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동안 학사모 사진에 집착하는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더는 바랄것이 없다는 아버지. 하늘아래 너희들 건강하기만 하면 더는 바랄것이 없다는 아버지.

그리고, 부모의 보호자가 되기를 받아들이는 자식들의 삶.
아련하고 뭉클한 이야기들이 자꾸 콧등을 시큰하게 한다.

나는 엄마를 부탁해를 나중에 나중에 아주 나중에 읽었다.
책을 읽는 동안 깨달을 내 불효를 최대한 미루고 싶었던 마음이었을 것이다. 공교롭게도 아버지에게 갔었어는 사전서평단에 선정되어 가제본으로 먼저 읽게 되었다. 내 부모는 늙어가고 있다. ㅠㅠ
여전히 나는 불효중이다.

책속에서 해외파견 근무지에서 매주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는 첫째, 둘째임을 서럽게 생각하지 않고 늘 부모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둘째, 매일 아침 일터에서 부모님에게 안부전화를 거는 셋째, 글쓰는 자랑스러운 넷째, 부모님의 약과 병원을 챙기는 다섯째 약사딸 이삐. 살뜰해서 존재자체로 빛나는 막내까지. 육남매의 효행이 눈부시다.

사연은 있으나 갈등은 없는 이 넝뫼양반네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촌에서 자란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 에게 듣던 옛날 말들이 반가워서 적어본다.
요새 통 책이 안읽히는 날들을 보냈는데 오랜만에 몰입독서를 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경숙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하고 기다렸다.
기다린만큼 의미있는 가제본이다^_^

#신경숙장편소설 #아버지에게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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