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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언어로 쓰는 바리에떼 | 기본 카테고리 2021-1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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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바리에떼

고종석 저
개마고원 | 201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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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고 섞여 어우러진 잡다함이 결국 아름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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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종석 작가의 열혈 독자다. 그의 정치적 견해에는 전반적으로 수긍하면서도 동의하지 못하는 대목들도 적지는 않지만, 그런 부분들마저도 눈여겨 보게끔 만드는 필력이 그에게는 분명히 있다. 특히 <감염된 언어>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현대판 고전이라고까지 여긴다. 참신하면서도 도발적인 화두에 탄탄한 근거로서 무엇보다 아름다운 한국어로 풀어내는 그의 문체는 거의 페이지마다 훔치고픈 마음마저 든다.

그의 단상들을 드러내는데 그는 주저함이 없고 지금도 현재진행형 중이다. (절필을 선언한 만큼 지면상은 아니고 페이스북을 위시한 온라인상에서지만). 여하튼 이 책 <바리에떼>도 그런 단상들을 엮은 책 중 하나. 저자의 말에 따르면 바리에떼는 프랑스어로 다채로움이라는 뜻이란다. 곧이곧대로 얘기하면 잡다함이라고도 한다고. 영어의 '버라이어티'에 해당한다는 말이 어쩌면 개념상 더 와 닿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자유주의자로 스스로를 규정한다. 굳이 보수냐 진보냐 이분법적으로 나누자면야 보수쪽이 더 가까워 보이기는 하지만 몇몇 사안에서는 어지간한 진보주의자들보다 훨씬 더 진보적인 스탠스를 취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그는 단 한 번도 마르크스주의에 마음이 쏠린 적이 없다고 단언한다. 그 이유가 흥미로운데 "불확실한 방향으로 치닫는 집단적 열정이 낳을 수 있는 파멸적 결과가 두려웠고, 인간의 이타심에 대한 신뢰도 부족해서"였다고. 

그러면서도 우리 시대 지식인들 중 가장 왼쪽에 위치해 있는 사람 중 대표라고 할 수 있을 김규항 선생과 친분이 깊어 보이는 걸 보면 자유주의자라는 정체성이 그에게는 확실히 잘 어울려 보인다. 

아직 읽지 못한 그의 저서들은 해가 가기 전 섬렵할 예정. 그것만으로도 기대에 차게끔 만드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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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 | 기본 카테고리 2021-11-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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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몸속에 푸른 호랑이가 있다

이경림 저
문예중앙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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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를 읽는 이유를 느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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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읽는 사람들은 저마다 이유가 있겠지만 내겐 우선 어휘를 습득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 시집을 예로 들면 "나무, 사슴"이라는 제목의 시인데 끝 부분에 "철없는 우듬지를 그대로 인 채"라는 시구가 있다. 여기서 '우듬지'와 같은 어휘가 그렇다.

우듬지 정도면 기본 어휘 아니냐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겐 생소한 어휘였다. 사전을 찾아봐야 할 정도였는데 "나무의 맨 꼭대기 줄기"라고 한다. 이런 우듬지 같은 어휘가 전형적인 시의 어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뜻 그대로 나무의 맨 꼭대기 줄기라고 쓰면 일단 운율이 흐트러지고 결과적으로 시의 맛이 떨어지니까. 

생소한 어휘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접하는 어휘들도 있다. 이 시집에서 "안"이라는 제목의 시에 나오는 '이녁'과 같은 어휘가 그렇다. 국어사전 정의로는 "듣는 이를 조금 낮추어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라고 되어 있다. 동시에 다른 뜻으로 "'자기'의 방언"이라고도 되어 있다. 전남과 제주 지방의 방언이라는 부연 설명이 있고, 내겐 그래서 친숙한 어휘다. 이 시에서도 "와서, 이녁이 되었네" "이녁의 울음이 되었네"와 같은 구절로 보아 방언으로 쓰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전반적으로 난해한 시집이었다. 내 이해력이 짧은 탓이 물론 크겠으나 그래서 더 좋기도 했다. 보다 깊은 사유를 요구했으니까. 말랑말랑한 에세이를 많이 읽었고 또 지금도 읽고 있으니 한 번쯤은 이런 시집으로 밸런스를 맞출 필요도 있다고 느낀다.

해가 가기 전에 다른 시집을 또 골라봐야겠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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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만연해서 간과하기 쉬운, 그러나 해서는 안 되는. | 기본 카테고리 2021-11-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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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개소리에 대하여

해리 G. 프랭크퍼트 저
필로소픽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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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는 헛소리가 아니라는 당연하면서도 새삼스러운 사실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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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치 않게 TV에서 김경일 교수의 강연을 보고 알게 된 책. 흥미가 급당겨서 바로 구매. 생각보다도 훨씬 얇고 아담한 사이즈에 흠칫 하긴 했으나 이런 류의 책들이 으레 그렇듯 담고 있는 내용은 결코 얄팍하거나 작지 않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개소리가 너무도 만연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책을 연다. 우리 모두 어느 정도씩은 개소리를 하고 살지만 일반인들이 하고 다니는 개소리는 적어도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되지만, 정치인들 혹은 언론인들이 하는, 그것도 다분히 의도적으로 내뱉는 개소리는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개소리는 헛소리와도 구분지어야 하며 가짜뉴스 같은 것들과도 구분되어야 한다. 무의미한 말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겠으나 개소리는 애당초 참인지 거짓인지 가리지 않고 관심도 없이 그저 목적 달성을 위해 배설처럼 뱉고 보는 식이라 악의적이기 쉽다. 이 책의 해제를 쓴 강성훈 교수가 언급한 것처럼 이를테면 <환단고기>류의 유사 역사학을 굳게 믿는 이들이 오히려 큰 소리를 내세우는 풍경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하는 제목의 책도 있던데 조만간 이 책도 읽고 나서 다시금 생각을 정리해 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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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왜 필요하지? 내게는 날개가 있는데 | 기본 카테고리 2021-11-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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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프리다 칼로, 내 영혼의 일기

프리다 칼로 글/안진옥 편역
BMK(비엠케이)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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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일기라는 제목이 그대로 어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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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름도 작품의 제목도 모르면서 그림을 보면 어? 이 그림! 하는 대표적인 작가가 바로 프리다 칼로지 않을까 싶다.

그녀에 대해 좀 더 제대로 알고 싶어 책을 구입했고 결과는 당연히 만족. 그렇게나 힘겨운 삶을 살았으리라고는 미처 몰랐었다. 

육체적으로 또 심적으로 두 번의 큰 사고를 겪는다. 육체적 사고는 교통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었던 그녀는 이 사고로 철재 난간이 옆구리를 관통해 골반뼈를 부순 뒤 음부로 삐져나오는 끔찍한 부상을 입는다. 그의 나이 불과 17살. 그럼에도 씩씩했던 그는 21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는데 이것이 또 한번의 심적 사고가 된다. 상대 이름은 디에고. 이미 마흔이 넘었던 나이였고 무엇보다 바람둥이로 유명했었음에도 결혼을 감행했고, 결과는 어쩌면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말과 글로 표현이 다 힘들었을 고통을 그는 미술로 승화시켰다. 그가 남긴 전체 작품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가 바로 자화상인데 무려 55점이나 된다고. 이 책에서 언급되어 있듯이 미국 작가 헨리 제임스는 "좋은 이야기는 그림과 관념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림과 관념이 많이 혼재되어 있을수록 이해하기가 쉽다"고 했다는데 이를 프리다 칼로와 그의 자화상이 잘 보여주는 것 같다.

교통사고 후유증만으로도 참 힘들었을텐데 오른발에 생긴 괴저병으로 인해 결국 다리마저 절단해야 했을 때, 그는 이런 말과 함께 절단된 발의 그림을 남긴다.

"발이 왜 필요하지? 내겐 날개가 있는데"

볼 때마다 숙연해지는 마음마저 드는 작품과 그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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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 이탈리아나의 인생 엿보기 | 기본 카테고리 2021-11-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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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

장명숙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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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고 싶은 부분들이 거의 페이지마다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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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밀라논나'로 유명한 분. 최근에 새로이 책을 내셨던데 그 전에 이 분을 알게 되어 예전 책으로 주문. 막상 읽어보니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이 거의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서문에서 그는 이탈리아 친구들이 그를 가리켜 '코레 이탈리아나'라고 부른다고 한다. 한국계 이탈리아 여성이라는 뜻. 실제로도 그는 이탈리아가 제 2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책의 앞 부분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패션에 관한 그의 통찰. 결혼식에서 신랑신부 어머니의 예복은 보통 한복을 입는 반면, 양가 아버지의 의상은 완벽한 서양 예복이라는 점이 그에게는 흥미로웠다고. 흥미로웠지만 동시에 그건 뭔가 균형이 안 맞는다고 꼬집는다. 나아가 의식주 문화에서 사실상 바뀌어 버리 건 '의' 뿐이라며 이를 못내 못마땅해 하기도. 

명품에 대한 그의 통찰도 인상적이다. 우선 자기 이름이 있는 제품은 다 명품이라고 그는 말한다. 가격이 비싸고 그래서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주고 하는 것들은 부차적일 뿐이고, "사회적으로도 공헌한 나아가 의생활 역사의 변천에 기여한 제품이라야 진정한 의미의 명품이 아닐까" 한다고. 

일명 명품 브랜드를 일군 이들은 그들만의 철학과 함께 공통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된 것도 이 책 덕분이었다. 이를테면 프라다는 여성의 손을 핸드백으로부터 해방시켰고 크리스찬 디올은 여성을 기존의 틀에서 해방시키는데 일조했다는 부분. 

꽤 멋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이번에 새로 출간된 저서도 그래서 조만간 읽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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