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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가르쳐 준 것 | 기본 카테고리 2018-02-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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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찬이가 가르쳐 준 것

허은미 글/노준구 그림
한울림스페셜 | 201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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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가르쳐 준 것' 책은 푸르메 그림책 세 번째 이야기랍니다.

장애 가족의 하루를 따라가며 그들의 삶에 공감하는 책이에요.


"얘가 정말 네 동생이야?"

"목이 왜 저래?"

"걷지를 못 해?"

" 몇 살인데?"

"학교에 안 다녀?"

"왜? 왜 안 다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지요.

찬이는 뇌병변 장애에요.

혼자서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화장실을 갈 수도, 가지러워도 긁지를 못하고, 걸을 수도 없어요.

그런 찬이를 위해서 엄하는 하루하루가 바빠요.

찬이를 씻기고, 옷 입히고, 운동 시키고, 재활치료 하러 다니고요.

그러고 나면 엄마의 하루는 고단해요.

​사람들은 엄마를 보면 "무슨 낙으로 살까?"

말을 하지요.

그리고 엄마는 찬이 때문에 미안할 일이 무지무지 많아졌데요.

그래도 엄마는 찬이가 이렇게 숨을 쉬면서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네요.

누나가 속상할 때 마다 엄마는 찬이 때문에 힘든 일도 많지만 배운 것도 많다고 이야기를 해 준데요.

또 찬이 때문에 엄마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법을 배웠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웠고,

천천히 세상을 즐기는 법을 배웠다고요.

누나는 늘 엄마가 찬이를 많이 신경 써 주지만,

나는 나대로, 찬이는 찬이대로 사랑한다는 것을 안되요.


가족중에 아픈 사람이이 있으면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든지 말로는 이해하지만,

몸으로는 이해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해요.

뭐든 본인이 직접 겪어 봐야 그 가족의 슬픈, 아픔도 더 잘 알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찬이 엄마가 사람들에게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찬이가 아픈건 절대 미안해할 일이 아니라고요.

요즘은 그래도 장애 인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더불어 다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 좀더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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