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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처방전 | 기본 카테고리 2020-03-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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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엉터리 처방전

정연철 글/김규택 그림
위즈덤하우스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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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한

사이다 같은 시원한 동화 처방전!

엉터리 처방전은 아이들의 성적을 놓고 경쟁하는 엄마들 때문에 친구가 이겨야 할 경쟁 상대가 된 동준이의 이야기에요.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 온 작가는 매 순간 친구 보다 잘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동준이의 심리를 눈에 보듯 섬세하게 그렸다고 해요.

동준이 엄마는 동준이가 회장선거에 나가기를 원해요.

하지만 동준이 나가는걸 원하지 않는답니다.

동준이랑 유치원 때 부터 친구인 준동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준동이도 나간다고 엄마가 자극을 하네요.

그리고 엄마들끼리도 친구인데 서로 자기 아이들 자랑하고 부러워하기 바쁘다네요.

준동이는 자신감도 있고, 못하는게 거의 없데요.

동준이는 자꾸 비교 당하는게 싫은데 어떨 때는 준동이가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해요.

동준이는 엄마가 간절히 원하니까 한 번 나갈 볼까 생각을 했어요.

동준이는 물론 자신이 없었지요.

엄마는 종이 한 장을 동준이에게 내밀었는데 바로 회상 전거 연설문이었어요.

동준이는 한 시간 만에 어려운 연설물을 한 시간 만에 달달 외웠어요.

후보자는 4명이고, 아이들이 나와서 연설을 했어요.

준동이는 떨지도 않고, 씩씩하게 연설을 했답니다.

동준이는 딱딱하게 굳은 것 같은 느낌으로 연설을 했어요.

연설이 끝나고 개표는 했는데 준동이는 8, 경대는 5, 유미는 7, 무효표 1, 동준이는 6표로 준동이가 회장이 되었어요.

동준이는 회장 선거가 끝나서 후련할 줄 알았는데 아쉬운 마음도 들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동준이는 배가 아팠어요.

동준이는 어려서부터 병원을 재 집 드나들듯 했고, 툭 하면 아팠데요.

동준이가 집에 도착했을 때 엄마는 누구와 통화를 하고 있었어요.

전화를 끊고 엄마는 괜찮다고 했지만 동준이가 보기에 괜찮지가 않았어요.

엄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고,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동준이한테 말하지만

동준이는 엄마가 용기를 주는 말이 자기를 더 주눅 들게 한데요.

엄마는 그 뒤로 계속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보다 못한 아빠가 위로를 하지만 아빠도 말로만 건강이 최고라고 하지만 시험이 있는 날에는 엄마 카톡에 불이 난데요.

동준이는 시간이 빨리 흘러서 어른이 되고 싶어해요.

애 노릇, 학생 노릇, 아들 노릇하기가 힘들어서요.

이번에는 학교에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있데요.

주제는 자유이고요.

동준이는 엄마가 전수한 비법은 잊고 자기 마음대로 그렸어요.

드디어 발표하는 날...

최우수상은 다른 반 아이가 되었고, 우수상은 동준이가 되었어요.

이번에는 준동이는 상을 받지 못했어요.

 

준동이는 상을 받지 못하자 귀를 막고 괴성을 지르고, 책상을 밀치고 의자를 넘어뜨렸어요.

동준이는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창자가 배개 꼬이고 배가 딴딴하게 굳는 것 같았어요.

배가 조금 아픈게 아니고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보건실로 갔는데 거기에는 준동이도 있었어요.

아까는 그렇게 아프더니 병원으로 가는 길에 동준이는 배가 아프지 않았어요.

할아버지 제삿날이었어요.

동준이가 툭 하면 배가 아프다고 하자 할머니는 할아버지도 그랬다고 하네요.

그런데 할머니께서는 배씨 집안 사람들이 좀팽이처럼 남 잘 되는것 못보다고 하더라구요.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잖아요.

엄마, 아빠, 동준이는 할머니가 소개해 주신 백 도사 한의원을 찾아 갔어요.

백 도사 할아버지는 진찰도 하지 않고, "애가 자주 아프구먼, 특히 배가" 하는 거에요.

백 도사 할아버지는 동준이는 나가서 놀고 엄마, 아빠 한테만 이것저것 물어 보았어요.

그리고 처방전을 주었는데 엄마는 엉터리라면서 집에 와서는 처방전을 찢어서 버렸어요.

그 처방전이 궁금한 동준이는 찢어진 종이를 다 가지고 자기 방으로 가서 퍼즐을 맞추듯 맞추었어요.

그건 한자였어요.

그 한자는 바로 무욕이었다.

엄마가 욕심을 버리고, 아이에게 자유를 주고 하고 싶은 걸 하게 라하는 말이었어요.

동준이는 그 처방전을 본 후로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안해 진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정말 할게 너무 많지요.

밖에 나가서 뛰어 놀고, 하고 싶은걸 하게 둬야 한다는 걸 알지만 솔직히 그게 힘들고요.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래도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걸로 인해서 아프다면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엉터리 처방전은 엄마가 꼭 읽어 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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