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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계의 거장 10명의 가슴뭉클한 이야기 | 책리뷰- 그외 2021-06-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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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조원재 저
블랙피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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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2 by 조원재』 - 한국 미술계의 거장 10명의 가슴뭉클한 이야기

우리 대부분은 우리나라 미술에 대해 아는 것이 잘 알지 못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봤어요.

어떻게 내 나라의 예술가들보다 서양의 예술가들이 더 친숙할까,하고요.

저자는 '우리의 문화적 유산은 과거의 진부한 것으로 여기지며 단절되었'다고 말합니다.

저역시 우리나라 미술에 대해 아는 것이 전무한 이유가 저자가 말한 것과 같지 싶습니다.

 

『방구석 미술관 1』으로 미술에 문외한인 우리들에게 익숙했던 서양미술계의 거장들을 만나보았다면

『방구석 미술관 2』로 우리 미술계의 거장들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내 공간 어디에서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면서 "그들의 삶에서 '왜 그런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공감하는 체험"하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이 참 매력적입니다.

이 책은 1권과 달리 앞에서부터 차례차례 읽어보기로 했어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마술에 대해, 특히 한국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라 잘 아는 작가들이 없어서이기도 해요.

물론, 교과서에도 나와서 잘 아는 '이중섭', '백남준'외에 낯익은 작가들도 보였지만, 어설픈 귀동냥이었으니 모른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소'그림으로 익숙한 '이중섭'화가를 시작으로 '나혜석'화가의 이야기, 뒤를 이어 '유영국'화가의 이야기가 이어지도록 『방구석 미술관 』1권과 달리 서글펐습니다.

화가들의 그림에 '망실'이라는 단어가 자꾸 눈에 밟혔거든요.

'망실'은 '잃어버려 없어짐'이라는 뜻이에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것,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니요.

그들의 작품들이 그렇게 되어서 참으로 안타까웠어요.

왜 그런지는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작가의 말로 전해드릴게요.

안타깝게도 한국전쟁이라는 혼돈의 상황 속에 대부분의 작품이 유실됩니다.

같은 이유로 우리 근대화가들의 젊은 시절 작품 역시 대부분 현존하지 않습니다.

역사의 굴곡이 만든 안타까운 사실이죠.

<방구석 미술관 2> -유영국 편에서-

다른 작가들의 이야기와 그림들도 비슷한 상황일까 읽기도 전에 두려웠는데, 담담히 저자는 안타까운 현실을 말해줍니다. 그 담담함이 오히려 슬픔을 배가시킵니다.

큐레이터로 나서서 거장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저자의 목소리는 『방구석 미술관』 1편보다 높습니다.

저자도 저와 같은 느낌이어서 최대한 담담하려 애를 썼을지도요.

그러나, 책의 여기저기에 저자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그들을 사랑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그런 애정이 말입니다.

 

* 소를 사랑한 화가, 「이중섭」

p.20) 타국에 나라를 빼앗긴 슬픈 현실, 말문마저 탄압으로 자유롭지 못했던 시절.

이중섭은 민족의 존엄성을 그림에 담고자 했습니다.

p.33) 분명한 의지를 전하는 선과 투명하고 맑은 색채로 자신과 가족을 새겨 편지에 담은 그림.

현실은 비참했음에도 바다 건너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은 한없이 밝기만 했습니다.


 

* 한국 최초의 월드 아티스트, 「이응노」 *

p.128) 한자와 한글의 획과 점을 가져와 서예가 가지고 있던 무한한 조형성을 자유롭게 풀어냅니다.

사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70대 노인이 된 이때까지 내내 서예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지 서양의 미술이 가진 경향, 양식, 기법을 가져와 서예를 현재에 살아 있게 만들었을 뿐이죠.

*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

p.150) 작품을 보며 '이것도 미술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미술맞습니다. 단지 영국의 관심사가 '이것도 미술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다를 뿐입니다.

* 아이의 낙서처럼 심플한 그림, 「장욱진」 *

p.196) 행복은 채운 곳이 아닌 비운 곳에 있다고 말하는 아이. 모두 비워 심플합니다.

p.216) 그림이 심플합니다. 더할 만큼 모두 더했고, 뺄 만큼 모두 뺐습니다. 그래서 더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습니다. 무언가를 더 할 필요가 없습니다. 화가의 무욕이 곧 그림의 무욕이 된 것입니다.

* 한국에서 가장 비싼 화가, 「김환기」 *

p.244) 누구도 사주지 않을 그림. 그러나 그 사실은 환기에게 중요치 않았습니다. 그림은 이미 환기의 공기이자 물이 되었습니다. 마시지 않으면 살 수 없듯, 그리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지경. 그의 모든 에너지는 내면에 있는 모든 영감을 화폭에 온전히 불어넣는 것에 집중됩니다.

- 작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잘 표현하지 못할 어떤 감정들이 울컥 올라왔어요.

대부분의 감정들은 아마 나에 대한 한심함인 듯 합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 이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나는 나의 숨 마지막에 후회 한 조각이라도 덜 할 수 있을까?

너무 가볍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닌지, 물 흘려보내듯 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은 아닌지.

나에게도 올인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을 찾아냈는가?

거장들의 삶이 큰 무게로 다가와서인지 내가 생각하는 인생을 자꾸 돌아보게 되는 시간입니다.

누군가 인생을 걸면서 도전한 그 삶을 나는 먼지톨만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닌지, 하고 말이죠.

 

<나혜석 作, '김일엽의 가정생활'>

- 책에 실린 그림을 가져왔습니다. -

- 90년전의 그림이 현재의 워킹맘의 일상과 똑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 서민을 친근하게 그려온 국민화가 「박수근」 *

p.285) 신라인 화강석으로 만든 석물에서 수근은 단색조의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여러 색을 사용해야만 아름다운 것이 아님을, 단 하나의 색이 품고 있는 무한한 색조를 펼쳐 보여도 아름다울 수 있음을 발견한 것입니다.

p.294)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매일 똑같은 노동을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들의 행위. 그것이야말로 부처로 가는 수행과도 같은 것임을. 겉보기에 지극히 보잘것없고 평범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지극히 고상하고 아름다운 행위라는 것을. 수근은 그 직관적인 깨달음을 자신의 그림속에 반영합니다.

- 작가의 문장에서 격한 공감의 감정이 느껴집니다.

다른 이야기들도 같은 마음이었지만, 그 중 가장 마음으로 와닿는 이야기는 '박수근'화가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림을 그린 그의 인생이 우리네 근처의 흔한 이웃의 모습같아서, 한 번 더 쳐다보게 됩니다.

평범한 '서민'의 모습을 선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그려낸 화가.

국내에서 독학으로 그림을 그려내며 무시와 차별을 이겨내고 거장의 자리에 오른 그가 더욱 자랑스러운 이유입니다.

 

그 어느 나라보다도 안전하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고, 공공의식이 발전한 나라인 한국,

그렇게 멋진 나라인데도 헬이라고 표현되는 이 시대의 문제는 바로 위의 말과 같이 우리의 것은 진부하고 다른 나라들의 비해 뒤쳐졌다는 우리의 생각때문일 테지요.

타 국가의 문화, 예술만을 치켜세워주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러한 문제로 인해 우리가 낯익으면서 낯설은 우리 예술인들을 제대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고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 『방구석 미술관 2. 한국』을 읽는 시간은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양미술을 접한 1편과는 달리 이번 책에서는 나만의 미술관을 폐장하고서도 가슴에 묵직한 무게감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미술거장들의 삶이 녹록치 않음을 이야기를 통해 알아가는 시간이었지만, 서양미술의 거장들의 삶의 고통과 한국 거장들의 삶의 고통은 비교할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 어떤 고통도 자식같은 작품들을 조국의 전쟁으로 인해 망실되는 경우를 넘어설 수는 없을 듯 합니다.

한국 미술의 거장들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들의 작품이 남아 그 고통의 시간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했는데,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쉬움과 속상함이 가득한 미술관 관람이었지만, 앞으로는 그들의 작품을 가벼이 여기지 않으며 그 속에 담긴 그들이 버텨낸 그 시간들을 보려고 애쓰려 합니다.

 

가슴 저편에서 울컥 치밀어 올라오는 감정들과 방 안 가득 스며든 거장들의 이야기로 만나는 미술이야기,

한국 미술에 대해 낯익으면서 낯설은 느낌이 드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한국 미술에 대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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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서 미술 거장들과 나누는 유쾌한 수다타임 | 책리뷰- 그외 2021-06-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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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방구석 미술관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조원재 저
블랙피쉬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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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1 by 조원재』 - 방구석에서 미술 거장들과 나누는 유쾌한 수다타임

읽기 완독한 날 : 2021.06.06

 


 

'방구석 미술관'에서 초대장이 왔습니다.

초대장에는 "당신의 일상이 예술로 가득하길"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그 문구를 읽으며 평범한 나의 일상이 예술처럼 느껴집니다.

초대장을 들고 나만의 오르세미술관에 입장합니다.

"이 곳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입장할 수 있는 나만의 미술관입니다!"


 

미술의 14명의 거장들의 이야기와 그림을 집에서 편히 누워서 만날 수 있는 책,

『방구석 미술관 1』을 펼쳐봅니다.

펼칠때마다 한 시대를 주름잡던 이들의 인생이 가슴속으로 파고듭니다.

고통이 가득한 인생, 죽음의 두려움으로 피폐해진 인생, 시대에 반하다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비참하게 보낸 인생, 그들의 삶을 하나하나 돌아볼수록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이들에 의해 좌우되는 삶이 과연 우리가 사는 삶의 얼마를 차지하고 있는지,

나를 붙잡고 살아내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것인지,

'폴 고갱'의 작품의 제목처럼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 나가야 하는 여정이 삶의 여정임을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읽으면 좋겠지만, 작가별로 꼭지가 나뉘어 있으니 제일 먼저 끌리는 화가의 이야기부터 읽어도 아무 무리가 없습니다.

저는 챕터 04번의 '빈센트 반 고흐'를 제일 먼저 펼쳤어요.

최근에 보석십자수로 해바라기 그림을 고르면서 '고흐'의 '해바라기(1888년작)'과

지금 고른 '해바라기꽃밭'을 할까를 고민을 했었고,

추가로 어떤 작품을 할까 고민할 때도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고민했거든요.

미술관련 취미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작품중 단연 으뜸은 '고흐'인 듯 해요.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증거이기도 하고요.

 

책의 내용은 그림과 글이 적당한 비율로 실려 있어 읽어내는데 전혀 어렵지 않아요.

'빈센트 반 고흐'부터 그 뒤로 이어지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까지 재미있게 읽어나갔습니다.

외국 작가들의 속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솔솔해서

『방구석 미술관 2』의 한국 작가들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집니다.

 

p.28) 죽음에서 꽃피기 시작해 죽음으로 막을 내리는 뭉크의 그림.

그의 삶과 예술은 죽음을 먹고 자란 것처럼 보입니다.

그의 작품을 본다는 것은 평소 잊고 지내던 죽음을 한 번 소리 내어 불러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Memento Mori!"


 

p.69) 발레리나는 생계를 위해 하루하루 고통을 이겨내며 무대에서 춤을 추고, 슬크해트의 남자는 자신의 쾌락을 채우기 위해 그녀들의 무대를 찾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p.73) 어찌 보면 세상사에 상처받은 여인들의 마음을 파스텔의 보드라운 색채로 어루만져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가던 '보통의 여인들'에게 존경을 바친 남자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드가의 그림이 시대를 초월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입니다.

- 모든 거장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지만, 그 중에서도 '에드가 드가'의 이야기는 마음을 말랑하게 만들었어요.

부조리하고 불평등한 시대의 모습, 그는 그런 모습을 그리며 '풍속화'라 명명하는 대범함에 반했습니다.

약자를 향해 마음을 나눠주는 것, 그 마음을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표현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신이 주신 능력을 제대로 쓰는 것이지 않을까요?

 

'폴 고갱', '에두아르 마네'를 읽어내고 '클로드 모네'편에 접어들었습니다.

거장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조금은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거장들은 대부분이 동시대에 거스르는 작품을 그렸고, 그들의 작품은 시대를 앞서 미래를 향해 있어요.

그들의 대작을 보며 우리는 흥분하고, 도취되어 감상할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 것이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처절한 삶이 자꾸 그려져 자꾸만 고개가 숙여졌어요.

왜 그들이 자기애가 강했어야 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자기 스스로만이라도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을 사랑해야 버텨낼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그렇게라도 그림을 그려내야했던 운명을 이어나가야 했을테니까요.

 

p.158) 이제 고갱이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신의 근원을 그리는 일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꿈을 그리는 행위가 된 것이죠. 예술, 일 행위가 곧 자신이 되었습니다.

고갱의 독창성은 이렇게 꽃을 피웁니다.

p.184) 어제 점심때 퇴폐적으로 놀았던 기억만 떠오르게 하는 그림 앞에서 방탕했던 부르주아 남성들은 얼굴이 붉어졌고, 급기야 "이 그림은 쓰레기다!"라는 막막을 하기에 이릅니다.

'이 쓰레기 같은' 그림은 어느새 시대의 거울이 되어 당시 방탕한 남성들의 일상을 비추고 있었던 것입니다.

 


 

p. 214)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날씨가 변하고 그것은 빛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 빛이 변하면 풍경 속 만물의 색과 형태가 변한다는 것, 그러므로 무한한 시간만큼 그 곳의 풍경도 무한히 다채롭게 그릴 수 있다는 것을요.

p.284) 자신의 뿌리를 그리는 것, 자신의 고통을 그리는 것, 불합리를 밝히는 것, 예술가 샤갈의 숙명이 되었습니다.

p.326) 그는 작품에 어떤 의미를 의도적으로 담기보다 의미를 열어두기로 합니다. 그리고 관객이 스스로 자유롭게 해석하며 의미를 창조하기를 원합니다.

- 관객에게 작품에 대한 해석을 맡기는 것, 틀에 갇힌 해석이 아니라 각자의 느낌대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

12년이 넘도록 정확한 정답을 찾아가는 교육을 받았어요.

오지선다형에서 정확한 답을 골라내는, 각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똑같이 따라하면 점수가 높은 교육이었지요.

생각을 하는 공부를 하지 못한 저는 상상력이 부족하고, 창의력을 없애는 교육을 받은 거라 뒤샹의 작품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지요. 보이는 것이 정답이 있어야 마음이 편한 사람으로 자라게 교육받은 터라 그렇겠지요.

발상을 바꾸는 것, 그 어떤 것이든 예술이 될 수 있고, 그 어떤 것이든 정해진 것은 없다는 것.

예술은 그러한 것인데, 왜 몰랐을까요?

느끼는 것이 다 달라도 정답은 없는 것이며, 무엇을 느끼든지 당연하다는 것을 인정받을 때 예술은 더욱 가볍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미술예술분야의 책이 이렇게 술술 익힐 줄은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예술은 어려울 거라고 지레 짐작하고 한 발 물러서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말이지요.

또, 학창시절 작가들의 사적인 영역을 들으며 그림을 보는 시간이 있었더라면 분명 지금보다는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배운 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배운 것에 아무런 공감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작가의 상황이 그러했었는지, 그 시대의 상황이 그러했는지, 어떤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린 것인지, 그들의 삶의 굴곡이 어떠했는지등등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그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듣다보면 점점 관심있게 바라보게 될 테고요.

 

이 한 권으로 미술의 모든 것을 이해했다,할 수는 없지만 미술이라는 분야에 거부감없이 발을 들여놓을 계기를 마련해주는 마중물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미술은 난해하고, 너무 어려워.'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려요.

읽기 전과 읽고 난 후 '그림'을 생각하는 마음이 달라지는 변화를 느껴보실 수 있답니다.

 

며칠동안 집에서 뒹굴거리며 거장들을 만나는 재미는 예술의 거리 파리의 한 모퉁이에서 그들의 삶을 엿보는 것처럼 흥미로웠습니다.

편하고 가볍게 보니 대작들도 편안하고 가볍게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책을 덮으니 당장 그들의 그림을 보러 달려가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며칠동안 '나만의 미술관'에서 잘 지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책장을 열어 프라이빗한 미술관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미술 거장들의 일생을 이야기해주는 '조원재'작가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제대로 파고들었어요.

덕분에 교양부문의 책을 이토록 쉽고 재미있게 읽은 것은 처음인 듯 합니다.

『방구석 미술관 1』의 책장을 덮은 후 좀 더 다양한 미술 작가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앤디 워홀, 칸딘스키, 엠마 하워스등등의 작가들은 또 어떠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을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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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를 딜레마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설 | 책리뷰- 소설.문학 2021-06-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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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딜레마

B. A. 패리스 저/김은경 역
arte(아르테)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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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 by B.A.패리스』 - 독자를 딜레마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설

읽기 완독한 날 : 2021.05.31

 

재미있게 읽었던 『브링 미 백』의 저자, B.A.패리스의 신간이 나왔다.

믿고 볼 수 있는 스릴러작가여서 고민없이 선택했고,

선택처럼 스토리의 리듬에 걸려들자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뒤를 읽어야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들의 상황이 미치도록 이해되면서도 미치도록 답답한 아이러니한 상황,

나의 상태도 점점 '딜레마'에 빠졌다.

이 '딜레마'에 빠져나가려면 끝까지 봐야만 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 안심이 된 스릴러소설이 얼마나 되었던가?

 


 

'딜레마'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딜레마란 일반적으로 사용될 때는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의미.

결국 두 개의 판단 사이에 끼어 어느 쪽도 결정할 수 없는 상태에 빠져 있는 것,

선택해야 할 길은 두 가지 중 하나로 정해져 있는데,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곤란한 상황을 일컫는다.

이 책의 제목은 그대로 '복선'이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중심점이다.

행복해보이는 이 가족에게는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애덤과 리비아는 학생 때 아이가 생겨 결혼한 커플이다.

제대로 식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부부는 리비아의 마흔 살 생일을 맞아 성대한 생일 파티를 열기로 한다.

하지만 파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남편과 아내는 저마다 딸 마나와 관련된 중대한 사실을 발견하고 딜레마에 빠진다. 지금 가족의 행복을 송두리째 파괴할 이 비밀을 알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파국이 닥치기 전 마지막 몇 시간의 행복을 바리는 것이 그렇게 큰 잘못일까?

<책의 뒷표지의 내용 인용했습니다>

이 책은 심리스릴러소설이다.

너무나도 행복해보이는 가족, 아무 문제도 없어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홍콩에서 공부중인 마나를 제외하고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보이지는 않지만 그들의 가슴에는 메워지지 않는 골짜기가 있다.

누군가에게는 죄책감으로 누군가에게는 복수심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원망으로 패인 상처는 아물지 않은채 '행복'이라는 치장을 하고 있다.

라비아의 생일 파티 날, 웃고 있는 얼굴 뒤로 어떤 마음을 먹고 있는 것일까?

p.110) "오늘 밤 파티에서 가장 좋은 점은 결혼식 때와 달리 초대한 손님 중에 내가 원치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거야." 단 한 명만 빼고. 나는 속으로 말했다.

p.157) 나의 세계는 6주하고도 3일 전에 무너졌다.

p.223) "인생은 너무 짧아. 그러니 네가 행복을 느끼는 일을 해야 해."

p.245)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때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라는 걸 알겠어."

p.257) 함께 모여 서서 물 마시고 웃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보인다. 하지만 나는 이곳에 없는 것 같다.

'그 행복은 예전의 행복은 아니다. 그럴 순 없지 않은가?

하지만 그건 우리 둘만 아는 행복이고 그걸로 충분하다.'라는 문장에서 내가 겪은 일이었다면,이라고 가정해보니 진심으로 공감이 되었다.

전과 같은 행복은 올 수 없는 것이지만, 나의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은 이들은 진실로 용기있는 선택을 한 것이었을테니.

읽으면서 애덤이 되었다가 리비아가 되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

서로의 속마음을 핑퐁같이 왔다갔다하며 나만 머리가 터지는 듯 했다.

답답함에 가슴이 터져왔고, 그들의 최선이라는 선택에 난 동의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과연 옳은 선택을 한 거였을까?

생일날 이전부터의 선택에서 잘못은 있지 않았을까?

그들의 시작점이 틀어져 생일 파티에 과한 집착을 보인 것 때문이었을까?

나로써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그것은 나의 입장일 뿐 리비아가 아니고, 애덤이 아니니.

추리, 스릴러소설은 이야기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복선을 찾아 사건을 해결해가는 재미가 있다.

그러한 재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나는 스릴러소설에도 많은 인덱스를 붙인다.

등장인물의 지문들 속에 들어있는 힌트가 있을지, 배경에 놓여진 것들이 함정인지 스스로 체크를 하며 본다.

뒤로 갈수록 사건은 힌트나 함정, 복선보다는 해결점으로 달려가기 때문에 유독 앞부분에 인덱스가 많이 붙여있는 이유다.

나름 추리를 해가며 딜레마에 빠진 이들 부부의 비밀을 쫓아가는 재미가 푹 빠져들었다.

독자를 딜레마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심리스릴러소설을 읽었다.

스릴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BA패리스의 소설을 접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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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투자 초보에게 필요한 투자서 | 책리뷰- 그외 2021-04-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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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혜롭게 투자한다는 것

버턴 말킬,찰스 엘리스 저/한정훈 역
부키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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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투자한다는 것 by 버턴 말킬, 찰스 엘리스』

읽기 완독한 날 : 2021.04.25


 

요즘 어딜 가나 이야기의 화두는 '투자' 혹은 '주식'이다.

나조차도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빠지지 않고 주식이야기가 나오고, 코스피 지수를 말하고, 경제를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경제와 금융에 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준비 운동을 하지 않고 말에 올라탔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언제 속도를 줄여야 할지, 자세는 어떻게 바꿔야 할지, 말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알지도 못한 채, 경기에 임하게 되면 지금이 아니라도 분명 부상의 위험과 심지어 낙상으로 생명의 위험이 있을 수 있듯이 아무것도 모른채 불나방처럼 투자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을 안고 가는 것과 같을 것이다.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오직 하나, 공부하는 것이지 않을까.

- 부자의 길은 쉽지 않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은 저축을 하는 것이라고,

저축을 해야 투자하여 수익률을 낼 수 있지 않겠는가,하고 말한다.

정말 당연한 말인데도 이것을 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지금 나의 현재의 모습이 말을 해준다.

 

나는 부자를 꿈꾼다. 부자를 되기를 열망하고 부자가 되는 길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것을 망각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가져야 할 습관, 바로 저축하는 습관을 말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나의 손에 있는 100원, 1000원을 중요하게 여기는 습관, 그 돈을 착실히 모으는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자꾸 잊는다. 실제로 주위의 많은 분들이 적은 돈의 중요성을 간과한다. 이것은 나도 그러하고 말이다.

적은 돈을 모이면 조금 덜 적은 돈이 되고 그 돈을 모으면 살짝 많은 돈이 되고.. 이렇게 반복하면 큰 돈이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지만 그 속도가 미진하기에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다.

부자는 그 쉽지 않는 길을 걷는 것임을 알면서도 그 길을 걷지 못하는 차이가 부자와 빈자로 가르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기본을 착실히 하라고 말하면서 시작을 한다.

"저축부터 시작하자" 라고!

 

p.31) 투자는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부를 쌓아 가는 것이다. 잦은 매매는 카지노 도박이나 마찬가지다. 잠깐 짜릿한 승리를 맛볼 순 있지만 결국 이기는 건 딜러뿐이다.

 

총 6가지의 원칙으로 나누어 '지혜롭게 투자하는 방법'을 말해준다.

① SAVE : 돈을 심어서 돈을 벌어라

② INDEX :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③ DIVERSIFY : 분산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라

④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조심하라

⑤ 당신에게 적합한 부의 설계도를 찾아라

⑥ 혼돈의 시장에서도 변치 안는 승리의 법칙

이 6가지 원칙을 따라가면 나도 부자의 길로 발을 들여놓을 수 있을까?

설레이는 마음을 부여잡고 연필 한 자루 손에 쥐고 저자들의 이야기로 들어간다.


 

첫 번째의 원칙, 「돈을 심어서 돈을 벌어라」에서는 투자를 하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는 파트이다.

'저축을 하고, 나쁜 습관인 낭비를 줄이되 남을 따라 하는 낭비는 절대 하지 말아햐 하는 일이며, 절약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며 '마법같은 복리의 흐름을 타기 위해서는 일찍 저축을 시작하는 것'을 말해준다.

 

- 어, 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라고 반문할 이들이 분명 있겠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는 이것이 부자로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즉, 우리는 부자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알고 있는 방법이 부자로 이끌어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시간'이라는 것이다.

1년, 2년이 아니라 10년, 20년..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어서 우리는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나의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2007년쯤에 월 10만원씩 7년을 넣고 10년 만기때 찾는 적금을 들었다.

적금 하나는 있어야 했기에 급한대로 들었던 거였지만, 만기되는 10년은 너무나도 까마득해 보였고, 올 것 같지도 않는 시간이었다. 결국 10년이라는 기간이 너무 멀었다는 불안감에 적금을 도중 해약해 버렸고, 어느 날 보니 오지 않을 것 같던 10년이 훌쩍 지나 있었다. 생각보다 시간은 빨리 나에게 다가왔고, 그렇게 나는 적금 하나 만기로 찾아보지 못한 채 마흔 중반이 되어 버렸다.

지나고서 보니 10년을 기다릴 걸, 이라는 후회가 들었다. 10년 투자했으면 꽤 되었을텐데,라고 말이다.

이런 내 마음을 알겠다는 듯이 저자는 '세상의 모든 혀와 펜에서 나오는 말 중 가장 슬픈 것은 '그랬어야 했는데'라는 뒤늦은 후회다'라는 인용구를 올렸다.

부자가 될 수 있는 자는 끈기있는 자라는 것, 몸에 빠름을 장착하면 부자로 갈 수 있는 길은 점점 멀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함을 다시 깨닫는다.

p.35) 투자할 자금이 없다면 수익률이 2%든, 5%든, 심지어 10%든 당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모든 것은 저축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출처 입력

p.61) 여러분에게 더 많은 절제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죽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은 은퇴를 대비해 저축한 돈보다 더 오래 사는 것이다'라는 격언을 마음속에 새겨라.

-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뜨끔했다.

아, 이토록 적나라하게 현실을 말하다니..

이 문장에 나의 현재의 모습을 대비해보면 나에게 필요한 절제력은 어느 정도일지 대략적인 사이즈가 그려졌고, 아무 생각없이 살아온 인생에 미안함이 드는 순간이었다.



 

두 번째 원칙,「모든 주식을 소유하라」에서는 개별 주식 투자나 위험 부담의 투자보다 모든 주식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를 소유하는 것이 좋은 이유를 말해주는 파트다.

 

p.76) 인덱스 펀드는 어떤 개별 주식이나 채권, 혹은 뮤추얼 펀드가 시장에서 이길 것인지 예측해야 하는 어려움과 비용을 없애 준다.

p.77)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이 자신들보다 더 똑똑하고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

그 어떤 투자자도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거나 특정 종목을 선택하여 시장을 지속적으로 능가할 수 없다. (...) 어떤 뉴스든 여러분이 들은 것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을 게 틀림없다. 모든 사람이 아는 정보는 정보로서 가치가 없지 않은가.

p.87) 증시에서 승리 행진이 계속될 확률은 동전 던지기에서 연속으로 앞면이 나왔다고 해서 다음번에도 나올 확률이 50%를 넘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p.91) 과거의 실적은 신뢰할 수 있는 미래의 나침반이 될 수 없다. 다음 버핏을 찾는 건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느 것과 같다. 그러는 대신 우리는 저비용 인덱스 펀드라는 건초 더미를 통째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 주식에 발을 넣은지 만 두 달도 안 된 초보다. 은행을 통해 펀드를 하나 들고 있었지만, 너도나도 다 주식을 하는 것을 보며 마음이 너무 불안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주식계좌를 만들고 잘 모르면서 개별 주식으로 달려들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다 시드머니도 많지 않은 나는 소형주쪽으로 눈을 돌렸고(혹시나 저평가된 종목을 찾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거기에 소심하게 소량의 주수를 매수했다.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우연히 구입한 종목이 4%, 7% 올라가는 것을 보며 적은 주수를 매수한 것에 안타까워하다 조바심에 조금이라도 떨어질 때마다 야금야금 사 모았다.

그때는 몰랐으나 최고점에 매수를 해서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아니면 저조했다.

매일같이 들어가서 개별 주식들을 살펴보며 '펀드에 마음 편히 넣어놓을 걸~'하며 후회를 많이 했더랬다.

같은 시기에 개별 주식처럼 야금야금 매수를 한 펀드들의 수익률의 평균이 개별 주식들의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날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터였는데 이 책이 말하는 바가 내 생각과 우연하게도 비슷하여 반가웠다.

 

세 번째 원칙, 「분산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라」에서는 분산 투자와 포트폴리오 재분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p.108)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든 투자를 항상 분산시켜야 한다.

p.110) 업종별로 다양한 주식을 보유해서 분산화를 실행해야 투자 리스크가 완화되는 것처럼 자산 종류도 다양하게 보유해서 분산화를 실행해야 한다.

p.116) 월별 또는 분기별로 일정한 금액을 투자하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점에 효과적으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이를 '정액 분할 투자법'이라고 부른다.

(...) 정액 분할 투자법을 활용하면 투자자들은 매년 꾸준하게 가격이 오르는 시장보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실제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p.175) 최악의 시장 변동성을 견디면서 살아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면 추가적인 시장 위험을 감수하지 마라. '잘 버는 것'과 '잘 자는 것' 사이의 선택의 기로에서 여러분의 진정한 성향에 따라 밤에 편안히 잠잘 수 있는 수준까지 주식 비율을 줄여야 한다.

- 노후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다가 마치 발등에 불 떨어진 것처럼 마음이 급해졌다.

급해진 마음에 제대로 알기 전 투자시장에 뛰어들었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뛰어든 시장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고 점점 주식 시장을 쳐다보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나름 아껴서 모았던 돈이었기에 손실이 있을 때마다 마음에 스크레치가 심해졌다.

그러한 때에 제목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 책, 『지혜롭게 투자한다는 것』을 접했다.

책에서는 무리한 투자를 하라고 하지 않았고, 눈에 불을 켜고 주식시장을 쳐다보라는 이야기도 아니었다.

'투자에 있어 성공의 열쇠는 자신을 알고 자신의 능력과 성향에 맞게 투자하는 것'이라는 문장에서 나를 떠올렸다. 과연 지금 내가 나를 알고 나의 능력과 성향에 맞게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인지 말이다.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니 나의 투자 단계는 책에서 말한 여섯 가지의 원칙중에서 투자하기 전의 기본 마음가짐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나의 노후를 위해 지금 나의 생활을 조금은 불편하게 만들고, 나에 맞는 투자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 먼저임을 깨달았다.

불안하더라도 서두르지 말자,를 마음속으로 외쳤다.

"저축의 진정한 목적은 삶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를 지켜 내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이니까.

 

- 책의 뒷쪽에 감수자의 <한국인을 위한 포트폴리오>가 정리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예시가 미국시장이어서 '이것이 우리나라에도 같은 조건일까?' 궁금했었는데, 우리의 투자 시장에 맞는 파트여서 너무 좋은 정보들이었다.

다양한 도표들로 비교해 볼 수 있어 이해도가 높아졌고, 국내 상장 ETF의 비교도 나와 있어 유용했다.

나의 경제금융 지식으로 보니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몇 번을 더 반복해야 할 듯 하지만, 기본을 건너뛰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나의 경우처럼 급히 투자 시장에 뛰어든 이들이 많다. 어딜 가든 주식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은 급히 투자 시장에 뛰어든 이들에게 최대한 쉽게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루 20분씩만 이 책에 투자를 하기를 권한다.

많은 이들과 대화를 하거나 뉴스를 보는 것도 투자를 알아가는 방법이지만 투자에 대한 책을 읽는 시간도 꼭 필요하다. 분명 이 책은 투자하는 마음에 도움이 될 것이다.

 

p.219) KISS(keep it simple,sweetheart) 투자는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걱정 없는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투자 방법이다. 키스를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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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by 서미애』 #K추리소설추천 | 책리뷰- 소설.문학 2021-04-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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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서미애 저
엘릭시르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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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by 서미애 』

읽기 완독한 날 : 2021.04.03

서미애 작가를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으로 알게 되었다.

읽으면서 많은 것들이 떠올려졌던 그런 책이었고 그렇게 또 한 명의 작가를 애정하게 되었다.

작가의 작품들을 찾아 읽으려 애를 쓰지만 사실 매일같이 쏟아져나오는 책들 사이에서 구간도서를 읽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런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다 읽어야겠다,고 마음먹은 전작을 읽어내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신간소식이 들려왔다.

전작의 후속편이라는 소식, 아직 전작을 읽어낸 것은 아니지만, 어떤 소식이든 반가웠다,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소식이니까.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열었다.

부담감은 없었다, 이야기는 분명 쉽고도 재미있게 책장을 넘기게 될 테니까.

어리고도 어린 열여섯 하영이의 발에서 떨어지지 않는 검은 그림자가 무엇인지, 그 아이가 가진 비밀 또는 다른 이들의 비밀들은 어떤 이름으로 명하여 있는지 찾아가는 발걸음을 서둘러본다.

 

연쇄살인범 이병도와의 사건이 벌어진 지 5년.

열여섯 살이 된 하영은 지속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으며 그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애써왔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사춘기에 접어든데다 예기치 않은 이사까지 겹치며 예민해진 하영은 전학 간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새로운 자극을 받는다. 자신의 그림자와 직면하게 된 하영은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 것인가?

-책의 뒷표지의 줄거리를 인용했습니다-

p.58) 어른들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이 모두 미숙하고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한다.

p.98) 그들의 지금과는 다른 환경에서, 누군가의 지지를 받고 분노와 욕망을 억제하는 자제력을 배웠다면 조금은 다른 인생을 살았을까?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처럼 끔찍한 결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린 시절 누군가가 그들을 지켜봐 주고 이해한다고 말해줬다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p.202) 일기장은 어른들이 자식의 비밀을 힘들이지 않고 알아내려고 만든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씨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어릴 때부터 그림일기를 쓰게 한다. 매일 일기를 쓰는 것은 좋은 습관이라는 세뇌를 몇 년이고 지속한다. 학교에 들어가면 아예 일기 검사까지 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일기가 누군가에게 읽히는 것을 알면서 일기를 쓴다. 당연히 보여주기 위한 일기가 될 수밖에 없다.

(...) 그걸 가지고 아이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 이 부분은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생경하게 다가왔다.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보다 예전 '일기'를 숙제로 내주었던 어른들의 행동에 대해 지적을 한다.

그때에는 이상하게도 모든 것이 다 당연하게 생각되었고, 한치의 의심조차 갖지 않았다.

그 누구 하나 지적하는 이가 없었다.

나름 때에 맞춰 쓰지는 않았지만, 일기를 방학숙제로 냈던 일인으로써 억울한 마음이 든다. 매일 뻔한 내용을 날짜만 바꿔서 그렇게 써서 제출하려고 애썼는지 말이다.

그래서였나 보다. 숙제이니 일기검사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은 하고 보여지는 일상의 모습만 쭉 나열하여 제출하고 차마 쓰지 못한 진짜로 하고 싶은 말, 생각은 열쇠가 달린 비밀일기장에 적어놓았던 것이 말이다.

일기를 쓰는 것은 자신에게 좋은 습관이지만 그것을 강제로 쓰게 하여 검사를 하는 것은 그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동이 틀림없고 상식에 맞지 않는 행위이다.

그러나 나도 그렇게 자라왔기에 내 아이에게도 당연하게 요구했었다.

심지어 좋은 습관인데 지금은 일기쓰기를 시키지 않는다고 불퉁거리기도 했다.

이제는 다시 생각을 한다. 좋은 습관이 맞다면 그것을 그들이 습관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주고,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맞다.

했니, 안 했니 하며 검사하고 확인받는 것은 엄마 시대에서 끝내자.

p.239) 학년이 바뀌고 새로운 교실에 들어설 때마다 하영은 정글에 막 발을 들이민 탐험가처럼 긴장과 설렘을 느꼈다. 낯선 생태계에 들어가는 순간 살아남기 위해 더듬이를 곤두세워야 한다. 그리고 재빨리 찾아야 한다.

누가 이 구역의 여왕벌인가, 여왕벌이 되려고 하는가.

p.303)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비밀은 드러나게 되어 있다.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든, 아무리 깊게 묻어두어도 비밀은 기어코 모습을 드러내고 잔인한 미소를 짓는다.

p.338) 인간은 누구나 똑같다. 발끝에는 검고 긴 그림자를 늘어뜨리고 있다.

서두에 등장한 이야기에서 하영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동안 학교 폭력과 가정 폭력에 노출된 약자들이 페이지를 메운다.

더불어 이 이야기의 전작을 읽었어야 했다는 후회감이 자꾸 들었다.

나의 후회감처럼 이번 이야기는 작가의 전작인 『잘자요, 엄마』의 다음 이야기이다.

물론 이번 이야기만 봐도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나의 입장으로서는 전작 후에 이 책을 보면 더욱 재미있게 보았을거란 아쉬움인 것이다.

혹 이 글을 읽고 책이 궁금하신 분들은 반드시 전작을 먼저 만나고 이 책을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등장시킨 인물들을 연결고리를 과감히 끊어내는 단호함에 정에 약한 나는 그렇게 끝나버리는 한 명 한 명의 인물들에 더 집중을 한다.

진실을 좀 더 살갑게 밝혀주지, 하는 안타까움같은 감정이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영화화되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그 중 하영이의 이야기는 특히 더하다.

내가 그리는 하영이의 모습에 영상으로 만나는 하영이의 모습이 같을지 궁금한 날이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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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

서동주 저
허밍버드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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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나를 위해 오늘의 나를 쌓아가는 방법(2주진행 상황정리)

내일의 나의 모습은 이전의 모습보다 더 나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새해부터 나름 목표를 세워서 실천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자꾸 작심삼일만 반복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초심이 옅어지는 것은 어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꾸 하나씩 둘씩 포기하고픈 마음이 들던 때에 2주 챌린저를 모집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주고자 도전했어요.

『1 Day 1 Challenge, 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 이 도착했습니다.

 

챌린지는 2주이지만, 이 책은 180일간의 여정을 남길 수 있는 기록장입니다.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내일의 나를 위해 오늘들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것이에요.

사실 새해가 되면 다이어리를 다양하게 구입했고. 이번에도 역시 큰 맘 먹고 좀 많이 비싼 다이어리를 구입했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한 두번 적고는 잊어버리기 일쑤였어요.

챌린지 프로그램 기록장을 펼쳐보니 다이어리와 Q&A를 같이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았어요.

하루를 보낸 나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과 하루 계획이 한 페이지에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180일동안 나와 동거동락할 아이가 연베이지빛의 이 아이가 때가 탈까봐 조심조심 들고 다녀야 할 것 같았어요.

더러워지면 마음이 아파질 것 같아서 어딜가든 들고다니며 기록할 챌린지 노트에 옷을 입혀주었어요.

마침 가지고 있던 북커버가 딱 맞아서 뒷표지만 쏙 넣어 커버에 고정시켰습니다.

앞표지는 초록빛의 반짝거리는 이 아이의 이름을 가리지 않았지요.

사이즈가 딱이라 빠지지 않고 기록할 때도 전혀 불편함이 없어 좋아요^^



 

* 챌린지 프로그램의 맨 앞 페이지 *

앞으로 180일간

나는 ㅡㅡㅡㅡㅡㅡㅡㅡ 할 것이다.

고민을 했습니다. 무슨 문장을 적을 것인지요.

저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앞으로 180일간

나는 내일의 나를 위해 오늘을 달리는, 부자습관 만들기를 성공할 것이다, 라고요.

저의 목표는 '내일의 내가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는 부자가 되기'이니까요.

좋은 습관들이 쌓여 나를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만들어 줄 테니 지금 저의 방향성과 맞는 180일간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챌린지 시작하는 날짜와 저의 서명까지 딱! 적었어요!!!^^

 

<180일 챌린지 프로젝트의 목적>

1. 자아 성찰, 자신의 행복에 오롯이 집중할 시간을 제공한다.

2. 삶의 목적과 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3.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도전 일수로, 시작의 두려움을 제거한다.

4. 매일 긍정적인 습관을 형성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습관을 체득한다.

5. 매일의 기록은 작지만 강력한 성취감을 부여해준다.

 

이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감사일기도, 나의 하루를 돌아보는 것도,

습관을 잡아가는데도 한 눈에 살필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 챌린지 프로그램의 구성은요.. *

◆ 인생 그래프

◆ 10가지 다짐의 말

◆ 180일 목표 플래너

◆ 습관 트래커

◆ 180일 Q&A 로 구성되어 있어요.

작성하는 방법이 친절하게 나와 있어요.

 

(21.02.17) 『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챌린지 프로젝트』 : Day 1일차.

사실 이 챌린지를 시작하기 전에는 월 목표를 따로 세운 것은 없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목표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동안 도전할까, 말까를 고민했던 '캘리그라피'를 써 보기로 했어요.

사실 배운 적도 있었지만, 끝을 보지 못하는 의지력이라 흐지부지 포기했거든요.

주위에서 글씨가 예쁘다고 해주셔서 글씨 자부심은 조금 있지만,

전문가는 아니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그런 실력, 마침 딱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2월의 목표<캘리그라피 시작하기>로 했어요.

2월 15일부터 시작한거라 온전히 한 달은 아니지만, 잘 시작해보겠습니다.^^


 

 

▶ 습관 트래커 선정하기

내가 들이고 싶은 습관들을 생각했어요.

→ ① 운동 루틴 만들기 : 실내 자전거 타기(10분이상~)

인스타에서 켈리 회장님이 끈기프로젝트를 모집을 하고 있어서 운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은 불쑥불쑥 들지만, 따라가지 못할까봐 시작하기 전에 걱정이 먼저 듭니다.

그래서 우선은 혼자서 매일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기로 했어요.

→ ② 아침 루틴 만들기 : 아침 독서 (장수가 중요하지 않다)

올빼미형인 저는 아침에 일어나기 버거워했습니다.

새해 들어 『미라클 모닝』을 읽고 난 후 아침 6시쯤에 기상하여 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1월초에 읽기 시작했으니 두 달이 되어 갑니다.

아직도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고 아침독서하기가 힘들어 습관잡기에 포함했어요.

→ ③ 부자 루틴 만들기 : 매일 저금하기 (금액 상관없이~)

수시로 동전도 저금하고 지폐도 저금하고 했는데,

최근 신한은행 이벤트를 참여하다 보니 매일 저금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커피 한 잔 값이다 생각하고 3,000원씩 저금하기로 했어요.

→ ④ 독서 루틴 만들기 : 매일 독서 50쪽이상 하기

자꾸 독서하기를 게을리 합니다. 하루 50쪽도 못 읽는 날도 많더라고요.

읽어야 할 책들을 많은데 하루 50쪽도 못 읽어내면 안 될 것 같았어요.

→ ⑤ 정리 루틴 만들기 : 주변 정리

부자들의 습관 중 하나가 '정리'라 하는데 저는 정말 정리가 안 되는 사람입니다.

청소 하는 법도 모르고, 손도 느려 세월아 네월아 하니

청소는 하루 종일 해야 하는 것, 지치고 힘든 것,

나랑 맞지 않는 것, 대충 하고 살자는 마음을 들게 만드는 것이지요.

부자의 길로 들어서려면 부자들의 습관도 따라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주변 정리를 위한 사소한 행동들에게 가치를 주기로 했어요.

모아놓은 쓰레기를 버리는 것, 책상의 먼지를 한 번 닦는 것,

설거지 하는 것 등등 내가 건드리는 모든 것은 다~~ 정리입니다.

하다가 보면 언젠가는 닮고 싶은 이들처럼 심플한 삶을 살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나를 응원할 문장도 적었어요.

"내일의 나를 위해 무언가를 시작하기 딱 좋은 날이다, 오늘은~~!"

▶ 180일 Q&A 작성하기

4칸이 있으니 4가지의 '오늘의 다짐'과 '오늘의 액션플랜'을 적었어요.

오늘 하루를 다 지내고 늦은 밤 실천체크를 해봅니다.

4가지 중 2가지를 하지 못했어요.

하루에 4가지를 해내지 못한다니 내가 문제인건지 목표가 문제인건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의 액션플랜'으로 캘리그라피 동영상 1편 시청을 적어서 "꽃"을 써보는 동영상을 봤습니다.



 

( 21.02.18) 『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챌린지 프로젝트』 : Day 2일차 ~ 4일차

▶180일 Q&A (02.15일 / 02.16일)


 

▶ 180일 Q&A (02.17일 / 02.18일)

무언가를 적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이렇게 빽빽하게 적었습니다.

시작하는 이 마음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되기를 매일같이 다짐해야겠습니다.

적다보니, 나에게 하는 삶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도 재미있고요.

오늘의 하루를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여기에 적기 위해 하루를 알차게 보내려고 더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살짝 노트에서 욕심을 내자면, 감사일기를 적을 공간이나 혼자 주절거릴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캘리그라피 4일차 도전,

많이 연습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4일차시까지 주구장창 '가'만 쓰고 있어요.ㅎㅎ

'가'만 쓰는 내 자신이 웃겨서 글씨를 쓰다가 옆에다 메모를 적어놓았습니다.

"'가'만 쓰다 판나겠네~. 그만 그 다음 글자로 넘어가자, 제발~~"

그리고는 "다른 글자가 너무 어려워.ㅠㅠ." 라고 썼어요.


 

* 습관트래커 중 '매일 저금하기'를 정하고 임시로 정한 통장에 3,000원씩 입금을 하다가

마침 카카오뱅크의 적금에서 저에게 딱 맞는 적금을 찾았어요.

「자유적금/ 매일 자유롭게」할 수 있는 적금이지요.

요즘은 저금리시대다 보니 오로지 '매일 저금'하는 습관 들이기에만 목적을 두었습니다.

정리하자면, 6개월 만기, 매일 3,000원씩 신경쓰지 않고 저금하는 거예요.

3,000원 * 한 달 30일 모으면 90,000원이 되고요,

그렇게 6개월, 180일-이 챌린지프로그램 노트를 다 쓰는 그 날- 까지 모으면

540,000원이 되네요!! 와우~~!!


 

『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챌린지 프로젝트』 : Day 5일차 ~ 7일차.

▶ 180일 Q&A (02.19일 / 02.20일)


 

▶습관 트래커 점검하기

주말인 오늘은 6시 아침독서는 쉬었습니다.

아주아주 늦게 자는 바람에 늦게 기상을 했더랬어요^^

주말이니까 너무 몰지 말자, 며 스스로를 다독다독~~


 

(21.02.21) 『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챌린지 프로젝트』 : Day 7일차

▶습관 트래커 점검하기

드디어 '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 챌린지 프로젝트' 일주일째입니다.

이번주는 이 노트 작성하느라, 작성한 거 실천하느라 애쓴 한 주였답니다.

습관 만들기를 하면서 다시 깨닫습니다.

24시간중 10분이 안 되기도 한 행동,

30분정도 되는 행동들 몇 가지를 해내는 것이 이렇게 쉽지 않다는 것이 말이지요.

24시간은 도대체 어떻게 증발되어 버리는 것일까요?

내 시간들이 날아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면 그래도 지금과 똑같을지 궁금합니다.

문득, 소설을 완성할 능력이 된다면 무형이라고 알고 있던 시간이 눈에 보이는 시대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무튼, 이 적다고 하면 적은 시간들을 의식하고

매일 하려고 노력하고자 하는 나 스스로에게 박수을 쳐 주고 싶어요.^^

▶내 삶을 바꾸는 워라벨 그래프

- 한 주간의 삶을 한눈에 보여줄 그래프를 완성하기

* 2월 15일부터 2월 21일까지의 워라벨 그래프입니다. *

* 전체적인 한 주의 정리 :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날이 많았다'

그래서, 워라벨 그래프의 '목표달성'지수는 '4', '일(학업)'의 지수는 '5'로 낮게 잡았어요.

대신 '내일의 나를 위한 오늘의 다짐 챌린지'를 하면서 뿌듯함과 나의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생각들과 행동들,

그리고, 방학이어서 아이들과 하루 종일 집에서 얼굴을 마주보는 시간들이 좋아서 '감정'지수는 '8'이라는 높은 평가를 했어요.

그리고, '관계'지수는 '감정'보다는 약간 낮은 '7.5'입니다.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져 예전보다 주위 분들을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었거든요.

결과는 마름모꼴의 그래프가 만들어졌어요, 좀 더 정사각형의 그래프로 될 수 있게 해볼게요^^


 

(21.02.24)『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챌린지 프로젝트』 : Day 8일차~13일차

이번주는 아이들 개학 일주일 전이라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요.

초등생에서 중학생으로 신분 상승한 아이와 기숙사로 돌아가야 할 아이.

이번 주는 참 바쁠 듯 합니다.

▶ 180일 Q&A (02.22.월 / 02.23.화)


 

▶ 180일 Q&A (02.24. 수 / 02.25. 목)

여전히 '오늘의 다짐'은 지켜지지 않는 것들이 많아요.

그래도 적어놓으니 하루종일 '오늘의 다짐'과 '오늘의 액션플랜'을 의식하게 됩니다.

그 날 지키지 못했어도 그 다음 날에 실천하는 것들이 많아졌어요.

이왕이면 계획했던 것들이 완벽하게 지켜지면 좋겠지만,

지켜보려 노력하는 마음과 그것을 의식하는 마음만으로도 잘 해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180일 Q&A (02.26. 금 / 02.27. 토)

금요일과 토요일, 많이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나의 패턴에 반하는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네요.

별 거 안 하는 것 같은데, 매일이 피곤합니다.ㅎㅎ

피곤할 때는 피곤함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무리하게 나의 시간을 돌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180 Q&A'중에서

'오늘 어떤 하루를 보냈나요?'을 적으며 하루 일기를 쓰는 기분입니다.

일기를 적었던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오랜 기간 적지 않았던 일기였는데, 하루를 돌아보며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적으면서 뿌듯해졌습니다.

어떤 하루였는지, 보람찼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단한 분량을 적으라고 되어 있지만, 자꾸 수다를 떠느라 줄이 없는 공간까지 적어내려갑니다.

하루를 돌아본다는 것, 참 좋은 습관입니다.

적으며 조금 더 나은 하루를 보내야겠다, 다짐하게 해주거든요.

내가 지금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이 노트를 적으면서 많은 것이 변합니다.

▶ 습관 트래커

2월 15일 1일차부터 2월 27일 13일차까지의 습관 트래커의 알록달록한 모습입니다.

지키지 못한 것도 있지만, 하루종일 의식하며 지냈더니 이만큼이나 해냈어요^^


 

'매일 저금하기'는 빠지지 않고 실천중입니다.

자동이체로 매일 적금넣는 거라 따로 신경 쓸 것은 없어요.

단, 자동이체되는 통장의 잔액은 체크해서 미리미리 돈이 부족하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13일동안 매일 3,000원씩 저금했더니 무려 39,000원이 되었어요.

하루 커피값이다, 생각한 것인데 이만큼이라니요!

적은 금액의 가치가 빛을 발하니 기쁩니다.


 

매일 기록하는 맨 위에는 성찰, 도전, 시작, 용기, 의지, 선택, 회복, 동기, 꿈, 관계의

10가지 주제의 문장들이 담겨 있어요.

내일을 향해 달리는 나 스스로에게 해주는 문장들입니다.

매번 작심삼일로 포기하기를 반복하던 나에게 '어려움 속에서도 매번 다시 일어나는 당신이 대견하다.'라는 문장은 큰 위로가 되었어요.

그 후로 매일매일의 문장을 눈여겨 보기 시작했고,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위안이 되었습니다.

간단하지만 너무 와 닿았던 '도전'의 문장!

무언가를 도전하는 것이 힘이 들어 자꾸 지치시나요?

제가 이 문장을 선물해드립니다.

그저 다시 시작하려고 일어서는 당신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멋지고 대견합니다!

*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성취로 이끄는 문장들을 읽어보다가

한 곳에 모아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노트에 옮겨 적었습니다 *

알록달록한 것을 좋아하는 저는 주제마다 색색별로 표시를 해 놓았어요^^

제일 제일 좋아하는 노란색을 시작으로 주제가 잘 보이도록 이렇게요.

총 10가지의 주제로 내일의 나를 위해 오늘을 쌓아가는 나에게 주는 문장선물입니다.

* 짧은 문장들이어서 필사하는 데 전혀 힘들지 않았답니다^^ *

이렇게 한 곳에 적어놓으니 좋네요.

일주일의 정리를 하면서 필사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2월 22일~ 28일까지의 '내 삶을 바꾸는 워라벨 그래프' *

저번 주에 목표한대로 조금 예쁜 마름모가 되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수치가 낮습니다. '관계'에서 낮아지니 그에 따라 '감정'도 내려갑니다.

사실 나를 위한 시간을 갖게 되면 주변 분들과의 관계를 맺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지요.

계속 고민을 했었어요, 내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을요.

외부로 나가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나에게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그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나를 위해 분명히 필요한 시간입니다.

지인분들이 서운해하는 것은 어쩔 수 없고, 그런 지인분들께 서운한 마음이 드는 내 마음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나를 변화시켜야 하기에 지금보다 더 나를 위한 시간을 갖게 되겠지요.

다만, 내가 사랑하는 지인들이 서운한 마음이 들지 않게 그들과의 만나는 자리에서는 최선을 다할거예요.

지금 당장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겠지만, 내가 나를 변화시켜 내 목표에 다다를 때에는두 마리 토끼도, 세 마리 토끼도 다 잡아내고 말겠습니다^^


 

 

이 챌린지에 도전하면서 참 많은 것이 바뀌었어요.

매일 흐르는 똑같은 시간이었는데,

매일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한 것 없이 하루가 다 갔다고 투덜대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런 시간들 속에 짧게는 5분, 길게는 30분~ 1시간정도의 습관들을 끼워 넣으니 하루가 풍족해졌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았던 소소한 일들과 나를 위한 좋은 습관들이 눈에 보이게 표시가 되니 마치 은행에 저금하는 마음처럼 마음이 든든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조금 더 시간을 쪼개 더 좋은 습관들을 나의 일상에 끼워놓고 싶다는 욕심이 자꾸 튀어나옵니다.

2주일간 잘 해냈고, 날아가는 시간들 중에서 그래도 몇 시간은 내 것으로 붙잡은 것 같아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는 오로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요.

내일의 내가 조금 더 나은 삶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흘러가는 오늘의 시간을 좋은 습관으로 잡아보려 합니다.

이 기록장을 다 적는 180일이 지나면 많은 부분들이 변해 있겠지요?

새해가 시작한지 벌써 두 달이 지났고 마침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 딱 좋은 3월입니다.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과 지금과는 다른 삶으로 변화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은 내가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에 따라 별점 5개인 책이 될 수도 있고, 별점이 1개인 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일의 나를 위해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 오늘 도전을 하고, 실행을 하고, 기록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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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주식 공부

엄지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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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서, 엄마이기 때문에 주식이 더 쉬웠어요.”
두 아이 전업맘의 노하우와 함께라면 엄마도 자신 있게 주식할 수 있다!


이제는 오를 길이 요원한 은행의 예?적금 금리, 미래를 완벽하게 보장해주지 않는 보험 시스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부동산 정책, 그리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팬데믹… 한때 예?적금과 보험 맹신론자였던 저자는 자신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노력하는데도 돈이 모이지 않는 현실을 마주한 뒤, 엄마로서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주식과 경제를 공부하고 주식 투자를 하기로 결심한다. 유독 예민한 아이를 키우며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캄캄했던 시절, 저자는 이대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아기띠를 하고 서점으로 향한다. 그렇게 운명적으로 주식 공부와 만난 저자는 그때부터 자신과 아이의 계좌를 만들고 틈틈이 공부하며 국내 및 미국 주식에 조금씩 투자하기 시작한다. 이 책에는 아이를 키우며 짬을 내서 공부하고, 엄마의 관점으로 종목을 분석하며, 엄마의 타이밍에 맞춰 장기 투자?가치 투자를 할 수밖에 없었던 저자의 경험담이 생생하게 녹아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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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by 이즈미 마사토 | 책리뷰- 자기계발 2021-01-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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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저/김윤수 역
다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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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수아씨의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부자의 그릇 by 이즈미 마사토』

읽기 완독한 날 : 2021.01.20

 

돈에 관심을 쏟기로 했다.

돈이 나에게 들어올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돈에 대해 공부를 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책을 고를 때의 키워드를

나의 기준으로 맞췄다.

'돈', '재테크', '부자'등등

'돈'을 알아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재테크'를 알아야 투자를 할 수 있고,

'부자'를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특정한 단어로 초점을 맞춘 나의 시야에

이 책은 단연 빛나보였다.

『부자의 그릇』이라는 제목도 눈에 띄었지만,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이라는 부제에

더 관심이 갔다.

그런 능력도 있단 말인가.

'돈'에 대해 모든 것이 알고 싶어지는 나는

돈을 다루는 능력을 깨우치고 싶었다.

 

부자와 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한 남자와 우연히 만난 노인의 대화로

쉽게 풀어나간 경제 경영도서이다.

경제도서는 딱딱하다는 보편적인 생각을 가뿐하게 깨고

소설처럼 술술 '돈'에 대한 이야기가 읽히고,

페이지마다 명문장들이 들어있어

읽는 재미와 뿌듯함까지

장착하게 만드는 책이다.

 


 

무척이나 쉽게 풀어놓아서

슥슥, 읽어 내려갈 수 있어 좋은 이 책은

총 3장으로 나뉘어져 이야기가 진행된다.

목차만 봐도 돈을 다루는 방법을

짐작할 수 있게 섬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1장의 <부자의 질문>에서

전체적인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2장의 <부자의 고백>에서

세부적으로 하나씩 설명해준다.

더불어 '사업'을 하며 고민하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까지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사이사이에 깨알같은 조언들은

'돈'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다.

p.26) 자네는 분명히 그렇게 늘

'고작 100원'이라고 여기면서 대출을 받아왔을 거야.

p.31) 돈이란 건 말이지, 참 신기한 물건이야.

사람은 그걸 가진 순간에 선택해야 돼.

쓸까 말까, 쓴다면 언제 무엇에 쓸까?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생각은 안 하고

충동적으로 써버리지.

지금 필요하니까 지금 쓰는 거야.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지금 자네는 1,000원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네."

p.37) 여유가 없는 상태,

즉 돈이 없는 상태가 되면 사람들의 판단력은 더 흐려져.

모든 걸 자기에게 유리한 대로 해석하려 들지.

머리로 냉철하게 생각하지 않고 말이야.

그리고 조금 전의 자네처럼 서둘러서 돈을 쓰려고 하지.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는 거지.

<경험>'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웠는가?'

p.43)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어.

이건 결론이야.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p.54) 금리는 자네의 신용도를 나타내는 한 예에 불과하지.

즉, 남이 자네를 어떻게 보는지가

자네의 통장에 나타난다는 걸세.

"돈이 만능은 아니지.

하지만 돈을 다루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도 바꿀 수 있어."

p.59) 신용도라는 건

그 사람의 인격에 비례한다고 보네.

자네가 상대를 믿지 않으면,

상대도 자네를 믿지 않아.

신용이 돈으로 바뀌면,

상대가 있는 것만으로도 재산이 되지.


 

p.105)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전 세계에서 돌고 도는 돈은

'지금'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 거야.

원래 계속 소유할 수 없는 걸

소유하려 하니까 무리가 발생하는 거고,

그래서 돈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걸세.

p.199) 돈은 세상을 순환하는 흐름과도 같아.

흘러가는 물을 일시적으로는 소유할 수 있어도

그걸 언제까지나 소유하지 못하는 법이지.


 

<나의 부의 그릇을 키우는 5가지 가르침>

⑴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 돈을 어떻게 쓰는지 보면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알 수 있다.

⑵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다르다

- 그릇이 크지 않으면 어쩌다 돈이 들어와도 모두 나가버린다.

⑶ 빚은 돈을 배우는 아주 좋은 재료다

- 빚은 나쁜 게 아니다. 부재와 금리를 잘 다루면 부를 얻는다.

⑷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는 것이다

- 실패를 두려워만 하는 이는 기회가 와도 도전하지 못한다.

⑸ 돈의 지배를 벗어나라

- 돈의 성격을 알고, 공생하는 법을 깨쳐라.


 

에이스케와 조커 할아버지의 대화는

무척이나 흥미롭다.

'부자'가 되고 싶어 '돈'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부분의 핵심을 짚어준다.

'돈'을 소유하려 하지 않는 마음,

돈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한 방법,

돈을 담기 위한 그릇을 만들기 위한 노력,

그릇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실패에 대해

의연해질 수 있는 의지까지,

가볍게 읽히는 책이어도

결코 가볍게 읽고 끝낼 수 있는 책은 분명 아니다.

가볍고 즐겁게 그러나 여러 번 읽기를 권한다.

'돈'을 다루는 기술을 알고 싶은 이들이라면

분명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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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