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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를 위한 칼비테 교육법 by 이지성 - 아이를 위한다면 모든 것이 나부터 * | 책리뷰- 소설.문학 2019-12-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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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아이를 위한 칼 비테 교육법

이지성 저
차이정원 | 201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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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09일>

* 책리뷰 *

* 내 아이를 위한 칼비테 교육법 by 이지성 - 아이를 위한다면 모든 것이 나부터 *

* 평점 : ★★★★

아이들이 컸다.

이제는 육아서를 읽지 않아도 생각된다고 느낄 요즘, 다시 아이를 위한 교육법이 담긴 책을 읽는다.

그리곤 아이들이 조금 더 어렸을 때 내가 이 책을 접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랗게 키울 수 있었을텐데,가 아니라 내가 하던 양육과 교육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도록 말이다.

사실 '칼비테 교육법'을 소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의 내 책읽기의 수준으로 읽어내지 못했을 뿐더러, 시대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다.

결국 나는 그 책을 내 책으로 만들지 못했다.

그 책을 보기 전 이지성 작가가 풀어 설명해준 이 책을 먼저 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더 빨리 출간되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읽을 수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칼비테의 교육방식을 100% 따라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할 수 없다. 그것은 나의 능력밖이니.

그저 내가 하는 교육방식과 맥락이 같은 부분을 확인하고, 응용할 부분을 찾아 내 능력안에서 십분 활용할 수 있을테니 얼마나 다행인가.

<부모인사이트>

⊙ 나는 어떤 부모인가 → 아이의 교육을 생각하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기.

→ 아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

⊙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부모의 태도 : 부모가 먼저 당당해져야 아이가 당당하게 큰다

⊙ 우리에게는 낯선 인성교육 : 먼저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

⊙ 아이와 인문학적 여행을 떠나자

(p.119) 환경을 바꾸면 시선이 바뀌면서 새로운 발견이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인문학적 여행은 굳이 어느 곳에 가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매일 머무는 일상의 공간을 떠나 서로의 생각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사고의 틀을 넓히는 것이 인문학적 여행의 핵심이니까요.

⊙ 육아는 입시가 아니다 : 조급해하지 말고 아이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

(p.153) 우리가 아이에게 주는 것은 손에 잡히는 지식뿐만이 아닙니다. 부모의 에너지, 태도, 문화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 아이는 기대만큼 성장한다.

(p.209) 부모가 두려움을 품고 있다면 아이에게 가르쳐줄 것은 두려움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을 믿는 부모는 아이에게 가능성을 가르쳐줄 수 있습니다.

 

(P. 48)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공부할수록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이해하느냐라고.

아이의 나이를 고려하지 않고 오랜 시간 학습을 시키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P.163)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 어떤 모습인지 알고 싶다면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는 모든 것이 익숙한 탓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지성작가의 글을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단호하다.

또, 무조건적인 신뢰를 하라고 윽박지르지도 않는다.

자신에 맞게 받아들이라고 말하는 작가여서 어려운 주제라고 해도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게 해준다.

칼비테 교육법을 읽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해준다.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칼 비테가 살았던 시대와 그 시대에서 그의 직업이나 생각, 행동에 대해 이해를 해야 우리는 그가 말하는 교육법을 이해할 수 있는 시작점에 도착할 수 있다.

시작점에서 도착점까지 가면서 지금 우리의 교육과 내가 생각하는 교육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

아직 이야기 도입단계에 서 있지만, 분명 이 책을 덮었을 때는 내가 생각하는 교육은 이미 많은 부분이 바뀌게 될 것 같다.

읽으면서 나는 당황한다. 마치 학교다닐 때의 도덕교과서를 보는듯한.

이미지는 생경하지만, 나는 그때의 마음과 다르다.

그땐 그 철학자들의 이름도 너무 어렵고 그들의 복잡한 사상을 외워야했다. 외워서 시험을 봐야하는.

그저 외워야하는 과목이었는데, 지금 도덕책에서 보았던 그들의 이름을 읽어내려가며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만다.

외워야하는 압박이 없으니까 그럴테지, 내가 읽고 싶어서 읽는 거니까 그럴테지.

이번 시험기간에 도덕은 재미없고, 어렵다 하는 아들이 생각났다.

다 외워야 하는 과목이라고.

아뿔싸.. 우리 교육은 아직도 이렇다.

무조건 암기해서 평가받아야 하는.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적어내야하는.

프로이센의 교육이 일제강점기때 조선교육령으로 시작되었다고 책에서 말한다.

국민을 지배자에게 무조건 복종하게 만드는 교육제도를 우리나라에게 일본이 적용시킨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 교육은 변하지 않고 있다.

내가 받았던 그런 교육을 내 아이도 받게 하고 싶지 않다.

도덕을 외우는 교육이 아니라 도덕적인 삶을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도덕수업이 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

3강: 칼 비테의 인문고전 독서 교육법

4강 : 칼비테의 토론 교육법

5강 : 칼비테의 인성교육법

(P.124)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타인과 건전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잔인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자신을 혹은 타인을 학대하면서도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 거이죠. 자식을 학대하면서도 올바로 교육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인성 교육을 받지 않고 지식 교육으로만 무장한 사람들은 사회악으로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P.122) 칼비테는 세상에 아이의 인격을 키워주는 전문적인 기관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 일은 전적으로 부모의 몫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는 아이와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서 가장 오랜 시간 붙어 있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교사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칼비테는 말한다. '인성을 키워주는 전문적인 기관은 없다'고.

그것은 부모의 몫이며, 역할이라고.

아이에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을 표시하라는 안내장이 학교에서 날아오면  '인성'교육에 체크를 했다.

어떤 교육을 해달라는 거였을까.

학교는 이렇게 표시해준 학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해 어떤 교육을 참고하게 될까.

학교에게 바라기 전에 나는 인성이 바른 사람인지 되짚어봐야 하지 않을까.

쉽게 '인성'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나는 그 단어에 그 교육에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 있고 알고 있는지 체크를 해보지 못했다. 

결국 나의 행동이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를 만드는 것였는데, 나는 어찌 행동을 하였을까.

아이들의 눈에는 어떤 엄마로, 어떤 부모로 보였을까.

반성을 하는 아침이다.

 '6강' : 칼비테의 현실교육법 : 분별력

'7강' : 칼비테 교육법을 적용한 페스탈로치와 그 후예들의 이야기

8강 : 칼비테 교육법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그 어떤 것보다 6강의 이야기에서 나온 '분별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분별력'이란,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을 구분하는 능력이며, 누구를 가까이하고 멀리할지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을까.

세상을 살면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 아닐까.

아이가 정말 배워야 할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법'과 '사람을 대하는 자세'라는 말에 깊이 공감했다.

자꾸 교육관이 흔들렸다.

마음은 아이가 세상에서 살아갈 방법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인데, 아이의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길에 놓이니 장애물이 많았다.

어떤 것이 옳은 길인지 알수가 없었고, 무작정 여기저기 학교를 둘러보았다.

나 혼자도 가보고, 아이와도 가보고. 인문계부터 대안계, 마이스터계까지.

여러가지의 방향성을 놓고 아이와의 진로를 고민했고,

나는 아이가 공부라는 한 가지만 3년간 죽도록 하는 아이가 안 되었으면 했고, 아이 또한 공부만 하기 싫다고 하며 아이가 선택한 학교를 손들어주었다.

맞게 선택한것인지는 모른다. 그저 부딪혀보고 아니면 다시 돌아 다른 길로 가면 되니까.

당장 대학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꼭 취업이 목적이 되지 않더라도 아이에게는 다시 부딪혀볼 시간은 충분할터이니.

이 책을 보며 반성한다.

아이에게 무작정 교육을 시키려고만 한 부모였던 것을.

마지막에 작가는 말한다.

바른 인성의 아이로 키우려면 부모가 그렇게 살면 되고,

아이의 내면을 튼튼히 하려고 하지 말고 엄마부터 내면이 튼튼한 사람이 되라고.

내일 당장 나는 <논어>를 읽어나가보기로 했다.

나의 내면을 튼튼히 하기 위해...^^

책의 마지막에 묻는다.

"당신은 어떤 교육을 하고 싶나요?"라고.

나는 칼 비테와 카 비테 주니어의 말을 인용한다.

"아이는 행복해야 한다."고.

"나는 행복했다."고 말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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