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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8)야밤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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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미안하지 않도록

최문희 저
다산책방 | 2020년 03월

 

(20.04.18) 야밤 독서습관

10:30~11:10

p.15~63

 

'난설헌'으로 익히 이름을 알고 있던 작가의 에세이집을 만났다.

글에서 세월에 묻어난다.

작가의 나이가 궁금해져서 글 속의 힌트들을 모으다 결정적 문장을 찾아냈다.

'1995년 예순한 살의 문학 지망생은 자신의 초췌한 모습을 세상 밖으로 내놓았다'(p.57)

아, 우리 엄마보다도 나이가 많으시구나.

더 대단한 것은 61살에 작가가 되셨다니, 이보다 더 멋진 일이 있을까.

사실 글을 쓰고 싶고, 작가라는 직함을 갖고 싶은 마음 한가득인데, 마음에 비해 몸은 열정적이지 못하다.

그러한 이유중 하나가 적지 않은 나이를 어느새 꿰차고 있어서기도 하다.

햇병아리처럼 발랄한 젊은 작가들의 부지런한 활보에 주눅이 든다.

할 수 없는 핑계거리만 자꾸 찾아대는 나에게 작가의 등단 나이는 흥분하게 만든다. 나도 노력을 한다면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긍정적 희망.

이러한 끄적거림도 글이라 할 수 있다면 나도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해도 되나, 하며 욕심을 부려 보지만 아직은 부족한 끄적거림을 글이라 하기엔 내 자존감은 그리 강하지 못한 듯 하다.

우선 마지막 장까지 읽어내 보기로 한다.

바닥까지 떨어진 희망이 둥실둥실 떠오르게 힘찬 바람이 불지도 모르니 말이다.

 

p.23) 냉장고에 차곡차곡 쌓인 밀폐 용기를 꺼내 뚜껑을 열고 접시에 담고 다시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어두는 과정. 일 같지도 않은 일들이 전업주부의 하루를 몰수한다.

p.38) 누구도 내 일과에 걸림돌이 되는 건 편하지 않다. 아무리 귀여운 손자라고 해도 세 시간 지나면 힘들어진다. 나만 힘든 게 아니다. 어린아이도 자기 방식이 있게 마련이다.

(...) 멀수록 보고 싶지만, 자주 보면 각자의 일정이 부스러지기 십상이다.

p.49) 훈계나 조언은 금물, 부모 자식 간에는 함부로 위하는 척 입을 놀리면 모자지간 틈새가 더 벌어진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아들도 손님처럼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살아온 만큼의 지혜라는 걸 알았다. 어차피 내 자궁에서 꺼낸 자식이라도 하나의 개체로 존중하고 인정해야 할 것을. 매달리고 구걸할수록 피차 부담감과 피로만 보태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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