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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 ② by 스카이엠 - 생각이 퐁퐁, 신화 읽는 시간 | 어린이책리뷰 2016-10-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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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스카이엠 글/한철호 그림
계림(계림북스)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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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9일>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 ② by 스카이엠 / 계림북스

평점 : ★★★★★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보는~'시리즈는 이제 믿고 보는 초등학생 추천 도서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아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까지 두루두루 다 갖춘 '그림으로 보는~' 시리즈가 이제는 그리스로마 신화로 바톤을 이어 받아 이번 여름에 1권이 나왔더랬지요^^

역시나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시리즈는 만족스러웠고, 1권에 이어 가을에 나온 '그리스로마 신화 2권'...

이번에도 2명의 초등학생을 두고 있기에 무척이나 기대를 했어요.


 

1권에서는 '올림포스 시대'편이, 2권에서는 '신과 인간'편입니다.


 1권 - 태초의 신들, 티탄 족, 올림포스 최고의 신 제우스와 헤라 이야기

 2권 - 올림포스 신들을 둘러싼 갈등과 화해, 인간의 탄생과 멸망에 대한 이야기


그리스로마 신화가 무척 방대한 내용을 가지고 있고,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뿐 아니라 나오는 인원도 상당히 많습니다.

연대가 딱딱 있어서 순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편집들이 다를때마다 이야기의 앞이나 뒤가 모호한 듯 하구요.

1권 서평을 쓸 때도 느꼈던 마음이었지만, 제가 학창시절때는 이렇게 술술 익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없어서 많은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들을 접하지 못했어요.

웬만한 독서력을 가진 친구들이 아닌 이상 그저 귀동냥으로 듣는 이야기가 다였던 그 시절..

재미있고, 읽고 싶은 책이 많아지는 요즘, 나 학교다닐 때 이런 책들이 많았으면 나의 정체성도 달라졌을까??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으면서 의미가 되는 책들이 많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라고 표현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의 최대 장점은 책으로서 가장 손꼽을 장점인 막힘없이 익힌다는 것입니다.

저역시 두께를 보고 생각보다 두꺼워서 다 읽을 수 있을까? 생각에 휘릭, 휘릭 몇 장만 읽어볼까? 하다가 거의 전체를 읽게 되었어요.

적당한 삽화들과 적당한 글들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만들어주는 기특한 시리즈랍니다.

덕분에 저도 한 권을 뚝딱!!

 

 

1권과 더불어 2권도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1권과 비교했을 때 실사가 몇 컷이 적은 것 같기도 하지만, 시리즈로 읽는 아이들에게는 크게 영향이 없을 듯 합니다.

읽다보니 두 권이 그린 이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두 권을 서로 비교했을 때 서로 동떨어지다..라는 느낌은 없었기에..

여전히 아이들이 보기에 재미있는 삽화입니다.

* 왼쪽이 1권의 제우스 삽화이구요, 오른쪽이 2권의 제우스 삽화입니다.

그 차이는 못 느끼겠지요?

1권의 그림 선이 두꺼운 것에 비해 2권의 그림 선은 얇은 것이 살짝 다르다는 것을 빼면 많은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또, 이 시리즈의 장점은 적당한 때에 있는 쉬어가는 페이지인 <신화 배움터> 와 < 신화 놀이터>랍니다.

* <신화 놀이터>

이번 권에도 역시나 재미있는 페이지입니다.

낱말맞추기, 숨은 그림 찾기, 틀린 그림 찾기, 내용 이해도 체크등이 책 곳곳에 숨겨져 있어요.

1권때도 사심을 드러냈지만, 신화 놀이터만 따로 묶어서 별책으로 만들어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한 워크북이 되는 거니 아이들의 흥미도도 높을 것 같아요. 단, 양은 조금 더 늘려야겠지요??


 

* <신화 배움터>

이 코너는 '+플러스 & 추가상식 ' 입니다^^

실사를 이용하여 그리스로마신화에 얽혀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추가로 넣어준 것이지요.

실사가 나와있는 이야기를 읽으면 그리스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른인 저와 같은 생각일 수도 있겠지요?

책에서 본 사진과 이야기를 거슬러가는 여행을 꿈꾸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신화 배움터> 코너에 나오는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는 저여서 제 갠적으로는 조금 더 페이지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1권에서도 꽁꽁 아껴두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 캐릭터 카드'

이것은 정말 소장입니다.

카드의 캐릭터들만 알면 그리스로마 신화는 마스터한 것과 다름없답니다.

각 권마다 14장씩의 캐릭터 카드가 들어있고, 캐릭터마다 지력, 체력, 마법력을 아이 스스로 매겨 자신만의 카드를 만들 수 있어요.

뒷면에는 신을 소개할 수 있는 곳이며, 다른 신과의 관계, 능력, 약점, 특징등 신에 대해 요약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신화 카드 만들기지요.

1권에는 올림포스의 신들이, 2권에는 올림포스 최고의 신들을 둘러싼 신화 속 인물들이랍니다.

총 5권까지 나오는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 모으게 되면 총 70여장의 캐릭터 카드가 생기겠지요??^^

아이만의 <그리스로마신화 카드게임>이 되는 거랍니다.. 와우!!^^


요즘 '그리스로마 신화'에 푹 빠져 있는 명우가 날 좋은 주말인 오늘 꽃 축제를 갔었는데, 구절초도 보고, 코스모스도 보고,해바라기도 보았답니다.

그 중 수많이 피어있는 해바라기가 무척이나 인상이 깊었는지  '아폴론 이야기' 를 해주는 아이였습니다.

엄마는 잘 모르는 이야기, 엄마는 깊이있게 알지 못한다는 것이 큰 함정입니다.

해바라기에도 그리스로마신화의 이야기가 얽혀 있었는지는 잘 몰랐는데 말이지요.

"집에 가서 자세히 알려줄래?" 했더니...

집에 오자마자 책을 찾아서 알려주는 적극성을 보여줍니다. 다른 책을 권하기까지 했답니다.

그러면서 '히야신스' 이야기와 '아네모네' 꽃 이야기까지 집에 와서 찾아주었습니다.

그리고, 해바라기에 대한 동시까지 지어서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는 해바라기와 꽃들의 이름에 숨겨있는 그리스로마신화의 이야기를, 그 이야기를 찾아보려 이 책 저 책 뒤적거렸던 그 순간을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하겠지요?

 


* 명우가 지은 시입니다^^

2학년인데도 아직 소리나는대로 적는 것도 많고, 글씨도 또박또박을 말해주지만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해바라기를 생각하면서 쓴 시인데요.

명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해바라기가 왜 삐져 있냐고?

명우가 보기에 해바라기들이 해만 바라보지 않고, 제각기 고개를 떨구고 다른 방향을 쳐다봐서..라고 합니다^^

그 모습이 삐져 있는 모습처럼 보였다고 표현한 명우의 귀여운 생각,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며 문득 요즘의 '통합 교육'을 떠올려보았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라는 인문학 + 자연 관찰 체험(꽃 구경하기) + 느낌을 동시로 표현해보기 (국어과)

이렇게 생각이 퐁퐁 열려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참교육을 생각하는 신화 읽는 시간이었습니다*^^*

 

 

<제목 : 꽃들>

 

꽃이 바람에

살랑살랑

 

갈대, 코스모스, 해바라기

활짝

꽃이 바람에

살랑살랑

해바라기는

삐져 있다

 

왜 삐졌을까?

왜 삐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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