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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8) 수아씨의 아침독서습관 | 소소일상 2019-10-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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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침 독서 습관 참여

<2019년 10월 28일 월요일>

* 수아씨의 아침독서습관

 

1) 독서 시간 & 읽은 페이지

(6:30~7:20)

(P.183~P.222) - 오늘도 필사중*^^*

 2) 읽은 도서명과 URL

하루의 취향 / 김민철 / 북라이프

http://www.yes24.com/Product/Goods/62158757?scode=032&OzSrank=1

3) 읽은 책에 대한 감상

 

(P.199) 얼마나 다행인가.

못 가본 곳이 너무 많다.

못 먹어본 것이 너무 많다.

아직도 못 경험해본 것이 우리에겐 쌓이고 또 쌓여 있다.

미지의 취향이

미지의 땅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 사실 덕분에 나는 기꺼이 내일을 살고 싶어진다.

(p.220) 브루크너의 심벌즈. 나에겐 비효율의 상징. 하지만 효율이라니. 음악에. 예술에. 효율로만 구성된 세상을 바란 것인가 나는. '저 정도로 쓸 거면 심벌즈 주자를 넣지 않았어도 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던 나의 몰이해와 '도대체 얼마나 쓰겠다고 회전하는 무대를 만든 걸까?'라고 생각했던 나의 대단한 무식함 앞에 나는 그만 부끄러워졌다. 베토벤의 음악과 루오의 그림과 한강의 소설과 백건우의 연주와 황보령의 목소리. 이런 것들이 수렁에서 나를 건져냈었는데. 나를 살게 했었는데. 그러니까 효율과 전혀 상관없는 것들로 인해 이 세상은 겨우 살 만한데 효율이라니.

《안네 카레니나》의 그 두꺼운 책 세 권을 효율적으로 만들자면 '바람 피운 여자가 결국 자살한다' 이 한 문장이면 될 것이다.

- 이 부분에서 나는 빵 터졌다. 생각지도 못했다, 저런 문장을.

세 권으로 나뉜 그 책이 떠올랐고, 저자의 효율적인 한 문장이 붙여지니 딱 그랬다. 더 이상 어떤 말이 필요해.

드라마를 볼 때 우리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샤방하게 예쁜 사랑으로 연결되길 원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드라마는 우리가 원하는대로 그렇게 결론이 맺어진다.

우리가 원하는 결론으로 가고, 어떤 결론인지 다 아는데 우리는 본방을 놓치지 않고 본다.

어찌 이렇게 효율이 떨어지는 일이 있을까?^^

우리는 효율을 바라며 세상을 살지 않는다는 거다. 효율보다는 한 순간의 감정이 중요하고, 그 순간에 찾아오는 제스처가 중요한 것이다.

너무 재미있으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단락이었다, '지나치게 비효율적인' 부분은....^^

 

4) 기타하고 싶은 말

일주일내내 아침에 독서를 할 때면 나는 눈으로 읽는 책보다 손으로도 읽는 책을 고른다.

이른 아침 일어나 책을 보는 것만으로는 잠을 쫓을 수가 없는 이유다.

금방 나온 꿈나라를 재방문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더 움직이면 잠이 들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손까지 움직이는 책을 고른다.

그렇게 고른 책이 읽기 시작한 날짜상으로 18일부터 오늘(28일)까지 정확히 열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사실 아직 end를 적지 못했다. 끝맺기까지 30여쪽이 남아있는 상황, 아침에 지인과 긴 통화를 했고, 이른 걷기 약속으로 샤워를 했고...^^ 오늘 아침독서포스트에 END를 외치고 싶었는데... 아쉽다...!!!!-

책을 읽다보면 그 다음을 읽고 싶어지는 책들이 줄을 선다. 기존에 서 있는 줄이 있어 이건 명백히 새치기가 된다.

그런 불법에 자꾸 마음이 간다.

읽다가 나온 이름, '김하나'..

최근 예스24에서 리커버판으로 소개되는 책을 봤고, 읽다보니 어, '여자 둘이 삽니다'의 작가가 이 사람일까, 싶어 찾아보니 그러했고..

저자와 성향이 많이 다르다는 그의 책이 궁금했다.

그리고, 책에서 문장으로 접한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와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등..

다들 왜 이렇게 책을 많이 읽어대는 것인지..

나는 언제쯤 저 많은 책을 다 읽어볼 수 있을지..

나의 시간동안 저들을 다 볼 수 있을지....^^

손으로 적으면서 읽어내려간 카피라이터의 에세이. 집에 소장되어 있는 그의 책을 조만간 집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아침이다.

오늘 아침도 참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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