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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이 후의 취해야 하는 나의 행동과 의미들.. | 오늘의 책, 한 문장 2018-01-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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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5일>

* 책을 읽은 이 후의 취해야 하는 나의 행동과 의미들..



글쓰기를 싫어했다.

또, 글쓰기를 좋아했다.

싫어하는 일이면서도 좋아하는 일..

글을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알았다.

베껴쓰기 한 것처럼 똑같은 구성으로 써 내려간 나의 독후감을 보면서 만족스러움보다는 창피스러움을 먼저 느낀 것 같다.

쓰면서도 우승하지 못할 것을 예감하면서 썼던 그때..

그렇게 몇 년을 반복하다 결국 글쓰기를 멈췄다.

그렇게 부족하고 형편없는 글을 세상에 내보내기 싫었다.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는 나의 글솜씨를 믿어주는 엄마가 미웠고, 야속했던 19살때였다.

나는 고집스럽게 글에서 멀어졌고, 20년이 흐른 후 스스로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많은 것을 도전했다.

그렇게 몇 년을 도전만 하다가 깨달은 하나..

그나마 내가 잘하는 것은 '글'쓰기구나...

어디 내세울만한 실력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내가 가진 재능중 그나마 봐줄만한 것이 그거라는..

그래서, 해보기로 했다.

부족한 글솜씨.. 뭐라도 쓰다보면 안 쓸때보다 나아지겠지..싶어서..

그래서, 적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난 이후의 나의 느낌을..

그렇게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

물론, 글쓰기에 대한 열정같은 순수한 의미가 다였으면 좋겠으련만 책의 느낌을 써야겠다, 마음 먹은 가장 큰 이유는 내 머리의 기억력의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한 두권 읽었을 때는 많이 노력하지 않아도 대충 내용이 생각이 났으나, 읽은 책들이 쌓일수록 내용이 짬뽕이 되어버리고, 뭘 읽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경우까지 되어버렸다.

하나. 글쓰기의 능력을 꾸준함으로 업시키자.

둘. 머리의 능력을 믿지 말고 기록으로 남기자.

이 두 가지의 조건에 합당해진 나의 리뷰쓰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런데....

자꾸만 중압감으로 다가온다.

책을 온전히 집중해서 읽을 수 없는 날이 늘어났다.

아무 생각없이 쭉쭉쭉쭉 읽어 내려갔으면 좋겠는데, 자꾸 눈에 들어오는 문장을 체크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자꾸 책을 읽는 리듬이 깨진다.

가끔은 작가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않고 그냥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싶은데, 내 느낌 상관없이 남이 하는 이야기를 고개 끄덕이면서 들어주는 입장으로 책에 올려져 있는 활자 그대로 받아들이며 끄덕이고 싶은데..

무언가를 꼭 느껴야 하고, 읽고 난 후에는 무언가를 적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졌다.

부담감을 주는 느낌 적는 일은 과연 올바른가?

그것을 순수하게 적은 글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인가?

아니라면...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부담감이나 버거움에 대해 나 스스로가 너그러워질 때까지 그냥 읽는 행위만을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다.



읽기는 끝났으나, 아직 리뷰를 적지 못해 내 곁을 떠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는 책들을 보며 나에게 '책을 읽어내려가는 것'과 '책을 읽은 이 후의 취해야 하는 나의 행동'을 연결시켜 보려고 나의 머릿속은 정신없이 돌아간다.

어떻게 해서든 두 가지의 의미를 한 가지로 모아보려 애쓰고 있다.

이런 저런 질문들을 해가며....

이번에 나는 이런 답을 내놓는다.

읽은 모든 책에 느낌을 달려고 애쓰지 말자.

마음 가는 책, 쓰고 싶은 책에는 망설임없이 적고, 애매한 느낌의 책이나 손이 쉽게 움직이지 않는 책-마음이 움직이지 않은 책이라고 봐야 하나?-은 옮겨적기로 최대한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아 보자고..

그렇게 읽어가고, 그렇게 옮겨적기를 하다보면 나의 상황과 맞는 어느 순간에 고민없이 느낌을 적을 수 있는 날이 올거라 생각이 든다.



책을 읽고 적어내려가는 것에 너무 무거운 삶의 의미를 두지 말자고 다짐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나의 모든 것을 걸었나 싶어 마음이 씁쓸해진다.

즐기자.. 마음먹는다.

책을 읽는 것을, 옮겨적는 것을, 나의 느낌 적는 일을....

그저 이렇게 내 옆을 지키고 있는 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에 감사함을 갖자고...

그 책들이 나의 책이든, 대출해 온 책이든 내 손에 와 있는 그 순간은 오롯하게 나의 소유라 생각되어 맘껏 사랑할 수 있는 큰 사랑을 갖자고...

내가 너란 존재를 만난 것은 반드시 필연인 거라고...

이렇게 바라만봐도 기분 좋아지고, 가슴 설레이는 것들이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한다.

나의 읽은 흔적들이 남은 저 아이들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이 마음 강해지면 너희를 위한 느낌을 적어 내려 가 주겠다고.. 책을 바라보며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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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씨의 신간에 대한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는 법! | 오늘의 책, 한 문장 2017-07-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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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2일>


* 신간에 대한 유혹으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나는 법!

항상 수아씨가 말하듯 수아씨네 집에는 물건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 제일 많은 것은 '책'이지요.

게으른 탓에 집이 지저분하여 외부 사람들을 잘 부르지 않는 수아씨..

이런 금지구역인 '수아씨네 집'에 오는 몇몇의 분들은 책을 보고 놀랍니다.

(사실 저희집보다 많은 집도 많아요. 그럼에도 저희 집의 책들이 유독 많아 보이는 이유는.. 거실과 주방 사이의 공간에 12자짜리 책장이 벽면을 꽉 메우고 있기 때문이지요...^^ 언제 한 번 대청소하면 보여드리겠다는...*^^*)

서론이 항상 긴 수아씨....

무튼 책이 너무 많아 책구입을 자제중이어서, 신간에 대한 유혹이 강렬합니다.

또, 택배로 책을 받는 기쁨이 없으며(요즘은 서평이벤트에도 자제하는 중인지라..ㅡㅡ;), 나만의 책을 소유하는 욕구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마치 금단현상처럼 핸드폰을 들면 깔려있는 온라인서점 앱으로 들어가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담고, 버리고, 담고, 버리고, 또 담고........ㅜㅜ;

매일 클릭하며 출석을 하니 적립금은 차곡차곡 쌓여 더 미칠 것 같지요...

적립금이 많든 적든 그건 중요하지가 않아요..ㅎㅎ

그렇게 신간의 유혹, 새로운 책들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하는 방법!!

「도서관」입니다......^^

요즘 도서관에는 어쩜 그리 신간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입고가 되는지.... 행복해 미칠 지경이라니까요..^^

저번주에 신간 도서에서 집어온 책들이에요....

완전 빤닥빤닥한 새 책들....

손을 무거워도 도서관을 나오는 수아씨는 행복하다지요...^^

기한내에 다 읽지 못해서 그냥 반납하더라도 마음은 정말 행복하다지요...

이 행복감, 성취감, 흐뭇함으로 수아씨는 그렇게 도서관 여기저기를 제 집 드나들듯이 드나듭니다.


* 내 마음을 지켜주는 물건 - 책입니다, 이들은~~

그냥 손에 쥐고 있기만 해도, 지금 당장 읽을 시간이 없어도 내 소지품에 들어있다는 안도감을 주는 물건..

저는 그냥 이렇게 이 물건에 제 마음을 의지합니다.

내 소유든 내 소유가 아닌 공동의 소유이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그저 내 품에 있으면 내 위안이 되는 것이지요.

몇 권을 읽어내든 그것 또한 중요치가 않습니다.

내가 바득바득 이를 갈며 하루종일 읽어내려가도 나보다 빨리 읽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니까요.

또, 내가 진득하게 앉아서 읽어내려 갈 수 있는 시간 또한 1시간이 못 된다는 현실이기에 더욱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 옆에 이 물건이 있어서 나는 힘을 얻습니다..

그렇게 내 마음을 지켜냅니다...*^^*


이 책들 중에서 읽지 못한 책들도 있어요.

그럼에도 잠시나마 내 소유였었다는 느낌이 나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날 새우며 읽은 '데드 하트' - 수아씨는 '빅 픽쳐'보다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습니다...ㅎㅎ

책을 읽어갈때보다 읽고 난 후에 더 가슴을 덜컹되게 만드는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 이 책은 소장하고 싶습니다. 개인취향으로....*^^*

③ 문장이 너무나 강렬하여 작가의 모습을 보고 또 보게 했던 '저스티스맨' - 이 작가의 책인 '스파링'도 이 책과 비슷한 느낌일 것 같은.....^^

④ 빠른 진도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5일을 붙잡고 있게 한 '희망장' - 미야베 미유키의 책은 처음인 듯 해요. 추리, 스릴러 같은 쪽이라 해도 조금 순화된 느낌.. 세거나 잔인하거나 그런 류가 아니라 일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

⑤ '선한 이웃' - 이정명 작가의 책이어서 막히지는 않지만, 아직 소제 1만 읽은 상태...


4권을 읽었으나 리뷰는 1건만 했지요...ㅎㅎ

(역시 읽어내는 것보다 쓰는 것이 훨씬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실 컴 앞에 앉는 것이 훨~씬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앉기만 하면 쓰겠는데 말이지요...^^)

그렇지만, 부담없이 이번 주에 도서관으로 보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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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씨아침생각(2016.04.11) | 오늘의 책, 한 문장 2016-04-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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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1일 월>


**수아씨아침생각**

* 마음이야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어요.

4월도 벌써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시간은 자꾸만 앞으로 달려가는데, 내 주위는 변한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마음이 자꾸만 지쳐갑니다.

보통의 이런 마음을 '의욕상실'이라고 하지요..

모든 일들이 멈추어버린 시간..

해야 할 일이 잔뜩 쌓여있음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

조금은 틈을 만들어줘야 했는데, 정신없이 바쁘고 계획대로 살기 위해 미친 듯이 지낸 것 같아서 살짝은 후회가 됩니다.

이번 달은 저질러 놓은 일들을 수습하는 달입니다.

마음 불편함에 예민한 나이다보니 사소한 마음 생채기에도 흔들리게 되어 버려 모든 것을 놓아버리게 되는...

아직은 마음이 세지가 못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만 마음의 힘이 센 아이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미처 마음의 힘을 기르지 못하고 어른이 되었을지도 몰라요.

저처럼요.

그래서, 잘 헤쳐나가는 어른들이 있는 반면에 자꾸 쓰러지는 저같은 비실한 어른도 있는 거겠지요?


* 엄마이야기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힘이 듭니다.

모든 생활이 엄마에게 맞춰져 있는 내 생활이 회의가 들기도 하고, 다 그만두고 싶다..라는 생각과 함께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신경써 드리자는 마음까지...

이랬다 저랬다...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려 제 삶이 온통 엉망입니다.

엄마를 생각하면 더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맞는데, 내 생활을 생각하면 이제 그만 다른 자식에게 넘겨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모질게 결정을 짓지 못해서 마음이 항상 질질입니다.

언제 병원에서 나가라고 할지 몰라서 불안감도 가득입니다.

나도 온전히 집에만 있으면서 집도 치우고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것이 욕심일까요?

자식된 도리가 아닌걸까요?

일주일에서 5일이상을 병원으로 출근하는 내 모습을 보며 기쁨보다는 한숨이 먼저 나오는 것이 제가 나쁜 걸까요?

아침에 일어나 집에 할 일이 잔뜩인데도 '언제 병원에 가지?'하고 걱정부터 하는 것을 온전히 나 혼자서 감당해내야 하는 걸까요?

옛 말에 '부모는 열 자식 키우지만, 열 자식은 한 부모 못 모신다.'라는 말도 있지요.

부모는 자식이 아프면 모든 것을 다 감내하고 키우지만, 자식들은 아픈 부모를 감내하질 못하거든요.

기간이라도 길어지면 더욱 그렇구요.

저역시 이 말에 깊이 공감을 합니다.

끔찍하게 사랑하며 키운 나의 두 아들들도....내가 늙어 아픈 엄마가 되면 날 모시지 못할 것을 알고 있구요.

어쩌겠어요....부모에게 받은 사랑, 그대로 자식에게 돌려주는 것이 부모자식간의 사랑인 것을요..

엄마는 서운한 말로 그리 말씀하셨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마음에 큰 돌 하나가 들어있는 듯한 답답함..

이렇게 마음도 힘들고, 몸도 힘든 것이 어른인 줄 알았으면 어렸을 때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다...노래를 부르지 않았을 거에요.

어른이 되면 자유가 가득할 줄 알았는데, 자유를 쥔 대신에 책임감이 짝꿍마냥 붙어 오네요..

후우...그럼에도... 내 옆에서 살아계신 나의 엄마이니...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수아야......이번 주도 힘내자...!!!!!아자!!!!!!


* 대기 이야기

요즘 대기가 대박입니다..

전북 지역이 특히나 더 대박이구요.

심한 미세먼지는 많이 신경쓰지 않고 살려고 노력을 하지만, 요즘은 너무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황사가 걱정이 되었는데, 그 황사는 저리가라니.....

안개가 낀 것 마냥 앞이 뿌연 대기...

정말 얼마 안 있어 우려했던 것들이 나올까 겁도 납니다. (영화에서 많이 나오잖아요. 미래의 지구모습...더이상은 살기 힘들어져 폐허가 되어버린 그런 모습..진심으로 겁이 납니다.)

마음은 무서운데 대기오염을 시키는 우리 붕붕이를 여전히 잘 타고 다닙니다.

어떻게든 편하게 다니고 싶은 마음에 운전대에서 손을 놓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양 쪽의 도로에 꽉 찬 차들을 보며 식겁합니다.

정말 심각하게 환경을 고민하고, 걱정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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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씨아침생각(2016.04.05) | 오늘의 책, 한 문장 2016-04-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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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5일 화>

* 수아씨 아침생각

** 오늘이야기

오늘은 무엇을 할까..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유재석씨가 가사를 썼던 '말하는대로'를 들어보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딱 제가 그 마음인지 '오늘 뭐하지?'를 생각하고 있어요.

분명 할 일은 많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산떠미처럼 많습니다.

그럼에도 할 수가 없고..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고 있는 저는 해야 할 일들이 너무 과하지 않았나 생각을 들게 합니다.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올려야 하는 서평들이 미친듯이 줄이 서 있었고, 나는 머릿속이 복잡하여 책을 읽을 수가 없고...

정말 미칠 지경이지요...

분명 해야 하는데....하지 못하는 이 심정.....다른 이들은 알수 있나요?

내가 읽어야 서평을 쓸 수 있는데, 항상 쓸 자세는 되어 있는데, 무언가를 진행을 하나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마 내 머릿속이 너무 뒤엉켜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마음을 비우자....마음을 비우자....머릿속도 비우자.....머릿속도 비우자....

오늘 할 일....아무것도 하지 않기......!!!!!!!!


** 집이야기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을려나 봅니다.

아침부터 햇살이 짜잔....하고 들어오고 있어요.

이렇게 나의 기분을 좋아지게 만들어주는 햇살......그 햇살을 나는 사랑합니다.

이렇게 햇살을 앉아서 볼 수 있는 곳에 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내가 바라는 주택이 아니지만, 주택도 이렇게 햇살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던만요...^^

내가 조금만 체력이 받쳐준다면, 내가 조금만 젊다면, 햇살이 깊게 들어오는 그런 집을 짓는 건축가가 되고 싶어요^^

짜안......*^^*

「안녕하우스」에요^^

제 닉넴에 있는 '안녕^^'....

한번도 스케치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런 솜씨없는 그림을 올려봅니다....^^

이 정면이 남향입니다....

집 전체로 햇살을 받을 거에요...

오른쪽의 하늘빛 공간은 거실입니다.

거실을 분리해서 지을 것은 아니구요..

왼쪽과 연결은 되지만 가운데 부분을 폴딩도어를 넣어서 분리감을 주는 책거실을 만들거에요^^

그래서, 가족들이 없는 낮시간은 제 서재겸 작업공간이 될 거랍니다.

또, 지인들이 와서 수업을 할 수도 있고, 수다도 떨 수 있는 북카페형식이 될 거구요...

가족외의 분들이 올 때는 폴딩도어를 닫아서 독립개념으로 사용할겁니다...^^

그리고, 그 책거실 뒷쪽 책장을 드르륵 열면 비밀계단이 나와 윗 천장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고 싶어요^^약간의 다락방 개념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그 공간에는 천창을 넣고 싶었는데, 천창을 닦을 수 없음을 감안하니 좋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 비스듬하게 창을 넣어 누워서 옆쪽으로 밤하늘을 볼 수 있게 만들거에요^^ 아이들이 그렇게 밤하늘의 꿈을 보고 자랄 수 있게요^^

이 공간은 옆의 큰 지붕쪽으로 연결되는 문을 만들어줄꺼에요^^

왼쪽의 연두빛 공간은 책거실과 연결되는 거실공간, 주방공간이 될거구요. 2층으로 방을 올릴까 고민을 하고 있어요^^

연두빛 공간옆의 살구색 공간은 아파트의 베란다 개념입니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많아도 빨래를 널고도 싶으니까요^^

급히 이것을 스케치하려고 보니....스케치를 배워야겠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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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씨아침생각(2016.04.04) | 오늘의 책, 한 문장 2016-04-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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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4일 월>

* 수아씨 아침생각

** 마음이야기

마음이 또 다시 께늘어졌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게 됩니다.

무엇이 이렇게 의욕을 상실케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람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4월이 시작한지 벌써 4일째가 되었는데, 무엇을 해야할지..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자꾸 흔들립니다.

책 읽는 것도 한 번 밀리기 시작하자 모든 것이 다 뒤엉켜 정신없이 밀려버렸고, 그 밀린 것을 해결해야 무엇이 되어도 될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문제가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건지...다시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야 하는건지...

복잡해져버린 머릿속을 정리하려면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마음이 이렇게 엉망이 되어 버린 것에 엄마라는 단어도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나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집에서 그냥 있고 싶은데, 의무감 또는 책임감으로 엄마병원에 가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또 가야만 하는 것이 마음이 짐인 것 같습니다.


** 엄마 이야기

남편이 말합니다. 애증의 관계라고..ㅜㅜ;

사실 많이 힘듭니다.

병원에 엄마가 계신다는 자체가..마음을 긍정적으로 만들기위해 무던히도 애를 씁니다.

그럼에도...하루에 12번씩 감정기복이 생기고, 넘쳐나는 생각들을 나에게 다 풀어내버리는 엄마를 온전히 감당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울려대는 전화가 징그럽습니다.

병원에 계시니 답답한 것, 심심한 것을 충분히 이해를 하고, 나에게밖에 연락할 곳이 없어서 나에게 전화해서 모든 것을 말하는 것도 다 이해를 하는데도 그것을 그때그때 털어내지 못하고 가슴 한 켠에 부여잡고 있는 나여서 그 무게가 감당이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그 무게를 털어낼 수 있을까?

또 다시 몸이 아파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스트레스가 몸의 병을 만드는 것같아 썩소가 날려집니다.


**그럼에도....이야기

그럼에도..나는 감사해야 하는 겁니다.

엄마가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것이고,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분이 있는 것을 감사해야 하는 것이고, 딸이 힘들어질때마다 보험이 되어주는 것이 감사해야 하는 것이고, 내가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을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지나고 나면 왜 그렇게 화를 냈나? 왜 그렇게 신경을 썼나?? 조금만 참으면 될 것을...이라고 마음이 드는 것이 저역시 욱~ 올라오는 감정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감정바보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내재되어 있는 악마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지가 멀쩡한 내가 몸 불편한 엄마를 토닥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내가 우리 아이들이 너무너무 예쁘고 끔찍하게 사랑하는 것처럼 엄마도 나를 그렇게 끔찍하게 사랑하면서 키워줬을 테니 그 사랑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몇 년 병원 쫓아다녔다고 생색낼 것이 아닌데...자꾸 이기적이고, 계산적이 되어가는 못난 딸이어서 그러는 가 봅니다..

힘듭니다. 하루에 정신없이 쫓아다니는 것이 힘듭니다^^

그럼에도 나는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시작할 수 있어서...... 내 옆에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이 자고 있어서....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는 것 같아서...


이렇게 감사할 것들이 많은데....또, 우울한 생각으로 몸을 힘들게 하고 있었나봅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미세먼지들이 다 쓸려 내려갔으면 좋겠어요...^^

일주일의 시작...월요일...모두모두 행복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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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씨아침생각(2016.04.01) | 오늘의 책, 한 문장 2016-04-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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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일 금>

*수아씨아침생각*


* 3월이야기 + 4월이야기

어느새 4월이 되었습니다.

1월에 계획한 것들은 어느정도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3개월이 지나가는 지금 점검이 필요하겠지요??

이번 년에 들어서면서 책에 대한 목표랄까....무튼 그런 계획을 세웠어요.

책도 100권 읽어보자...했었구요..

1월에 9권, 2월에 10권, 3월에 6권......ㅜㅜ;

저조하네요..

지난 3월이 괜히 마음만 바쁘고, 실속은 없었던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럴수밖에 없었던 것이 3월에 '아동.청소년상담'수업과 '생태놀이'수업이 개강을 하여 일주에 2번씩 시간을 내서 나갔던지라 1월과 2월에 비해 시간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3월이 막 실속없었던 것은 아니었네요^^

책은 조금 읽었지만, 4차례씩의 수업 참석과 보드게임 서포터즈등으로 나름 현명하게 지냈고, 또 집크기를 줄이는 정리도 하나씩 시작한 3월이었어요^^

단 하나....3월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들이 있어서 마음이 걸립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서평 3건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이번주에 완료하자는 다짐..

그리고, 4월에는 너무 무리한 도전은 하지 말자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책들이 눈에 밟혀서 자꾸 신청하는, 나의 능력과 시간에 벗어난 과한 신청으로 약속을 못 지키는...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도는 이 상황을 이번 4월에는 끊어야겠습니다^^

신간책들도 읽고 싶은 게 많지만, 도서관에서도 우리집에서도 나의 손길을 기다려주는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

욕심을 버리는 것이 이번 4월의 목표입니다^^


*아이들과 함께....이야기

꽃피는 4월이 왔어요.

자연을 보면서 크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건강하게 크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4월은 자전거를 공수해 와야겠습니다. 어디가서 대여라도 해와야겠습니다.

이번 날좋은 4월에는 아이들과 자전거 타고 도서관도, 천변따라 외곽길도....다닐거랍니다*^^*

자전거 없이 갈까..생각도 해봤지만, 역시 제가 걷고 뛰기엔 한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금방 저 바로 윗글을 쓰다 문득 생각난 것이 자전거 타는 아이들의 옆을 걷도 뛰다가 마라톤을 도전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황당한 생각이..ㅎㅎ 미쳤나봅니다.......마라톤.....고개가 자동으로 절레절레 흔들어지는....

저 말도 안되는 생각이 다시 꾸물꾸물 기어나오기 전에 내가 탈 자전거를 구해봐야겠습니다.

"자전거 필요 없으신 분.....!!!!!!!"


*글이야기

예전보다 글을 많이 씁니다.

거창하게 글이라 칭하는 거지 내가 말하는 글은 독후감, 생각쓰기를 말하는 거지요^^

우선 그것도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니까*^^*

쓰다보면 한도없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내가 가슴에 담고 있었나? 내 머릿속에 이런 생각들이 가득했었나?? 의문이 들 정도로.......기~~~~~인 글들....

쓰다보니 나름 재밌고, 또 다음에 읽을 때 오탈자나 매끄럽지 못한 문장들을 찾아 내는 것도 가끔은 재미있고...^^

예전보다 글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습니다.

학교다닐 때 이랬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그때는 그랬습니다.

글쓰기 대회를 나가도 상위권을 차지하지 못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괜찮아, 너도 잘 하고 있는거야.'라고 말해주고 토닥여줬더라면....조금은 달라졌겠지만, 그때는 한없이 자신감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자존감은 개나 줘 버렸고, 노력하지 않은 자에게 보이는 게으름까지.....

슬럼프에 빠졌을 때 지혜롭게 빠져 나올 힘을 기르지 못했지요.

그렇게 글쓰는 것은  두려움이었고, '꼭 국문과에 가서 작가가 되라'는 엄마의 잔소리(ㅜㅜ)의 원인이었지요.

이제는 압니다.

신이 나에게 주신 재능은 아주아주아주........길게 늘어쓸 수 있는 이 글.......이라는 것을^^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닌...그냥 구구절절 길게 쓰는 기술.....^^

뭐...생각합니다.

이렇게 쓰면서 내 마음 힐링하면 되지, 뭐.....!!^^

내 좋으라 쓰는 거지 남 좋으라 쓰는 것이 아니니까, 뭐^^

옛날에도 이런 긍정적인 마음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요즘 글쓰는 것이 무척 신이 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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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씨아침생각(2016.3.31) | 오늘의 책, 한 문장 2016-03-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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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31일 목>

* 수아씨 아침생각*


* 시간이야기

엇그제가 2016년이 되었던 것 같은데, 벌써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건지..

딱히 하는 일이 없는 것 같은데도 시간이 훌쩍 도망가 버리는 것에 자꾸 시비가 걸어집니다.

이번주만 해도 월욜이었다가 바로 목욜인 오늘 같은...

할 일이 많아서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여겨지는지..

3월을 시작할 때 마음은 분명 여유있는 3월이 되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3월의 마지막 날에 와서 되돌아보니 1월, 2월보다도 더 정신없이 지낸 3월이었습니다.

정신이 없었던 3월이었고, 그랬으면서도 그 전 달보다 더 시간낭비가 많았던 3월이었구요.

약속을 꼭 지키자...했던 마음도 3월에는 흐지부지 되어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일들도 여러 개가 생겼구요..

3월의 일은 3월에 해결하고 지나가야 4월이 수월해지겠지요?

3월의 마지막인 오늘...미루고 하지 않았던 일들을 최대한 끝내보기로....*^^*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 내일이 기대됩니다^^

* 책이야기

어제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날이었는데, 왜 갑자기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책장을 보고서는 정신없이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있어도 안 보는 책들이니 책장 채워놓기에 급급하지 말자..라는 생각에 정신없이 뺀 전집친구들..

우리 집에서 먼지만 쌓여가느니 다른 집으로 가서 좋은 대접 받으며 지내라...는 마음으로 뺀 정든 책 친구들..

아마도 그 전 날 마음을 다잡은 결과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가치동화' '옛멋 창작동화' '이솝우화' '인의예지 전래동화' '웅진 주머니 읽기책' '웅진 꼬마 수학 + 어린이 수학' '공룡유치원' '푸둥이와 놀아요' '까미시리즈'....

이 정도 정리를 하니 책장이 조금 비어 보입니다.

놀이방에 꽂혀 있는 워크북들을 꺼내와 꽂아주고..(놀이방에서 책을 다 정리할 거에요^^)

그래도, 한 두칸이 남은 책장..

여유가 있는 책장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렴하게 정리한다고 했더니 호주머니 20만원이 안 되는 돈이 만져졌습니다.

이 돈으로 아이들 책을 사줄까...했다가 오랫만에 치맥 먹고, 남편 용돈 만원도 주구요^^

그러고 남은 돈은 아이들 통장에 나눠서 넣어줄까 하고 있습니다.

논술명작이나 새싹인물을 구입할까...생각도 했지만,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도서관이 근처에 3군데나 있다는 생각에 잠시 접어둡니다.

부족한 게 없으면 소중함도 알지 못한다는 것을...그처럼 책도 간절해져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조금은 우리 아이들도 느끼며 지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필요할 때 부모가 턱턱..해놓아 주기 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필요한 것이 있을 때 부모에게 필요하다 말하는 것, 필요한 것을 스스로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등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 정리할 것이 뭐 있나.....찾고 다닙니다.

당분간은 계속 이렇게 소소하게 정리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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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씨하루생각(2016.3.29) | 오늘의 책, 한 문장 2016-03-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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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9일 화>

*수아씨 하루생각*

*사고날 뻔 이야기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이번 사고가 났음 90%이상이 제 과실이었을 겁니다.

다행히도 사고가 나지 않았고, 또 속도가 거의 없는 아파트 단지의 오르막길이었던 거였어요.

만일 도로였으면 벌써 사고는 크게 났겠지 싶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딴 생각을 했나 봅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아는 사람에게 굳이 뒤로 고개를 돌려가면서까지 인사를 했다지요.

고개를 돌려 앞을 보니 내 바로 앞에 올라오는 차가 있더라는....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차 바로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상대방 차주에게 미안해서 창문을 열고 '죄송합니다....'크게 외쳤습니다.

그것이 제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차를 출발하고......

그런데...마음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마음이 헛합니다.

몸은 상처없이 지나간 다행스런 일이었는데, 마음은 차밖으로 튕겨져 나갔다가 왔나 봅니다.

그저 만감이 교차되어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아무런 일도 할 수 없고, 그냥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며 시간 때우기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내 실수로....혹은 다른 이의 실수로......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알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몸으로 느끼니...알고 있던 생각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것,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

그 어느것도 참지 말고 살아야겠구나....

어느 날..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이구나...우리의 인생이....라는 생각에....

씁쓸하면서도 속상하면서도....

그런 게 살아야 한다고 누누히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머리는 끄덕였으면서, 나도 모르게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원하는 것을 나중을....위해서 참고 있던 것이 많지 않았나...하고...

혹시라도 안 올지도 모르는 나중인데.......

내가 꽉 움켜 쥐고 있어도 나중에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마음에 심한 울렁임이 만들어졌습니다.

욕심을 버리자...욕심을 버리자....

모든 것에....모든 일에....물 흐르듯......

내 누울 곳 있으면 되는 것이고, 내 입을 것 있으면 되는 것이고, 나를 사랑해주는 이 있으면 되는 것이니...너무 채우고 살지 말자....

너무 채우고 있다가 내가 떠나야 하는 어느 날.....

그것을 비우지 못해서 마음이 또 불편해지겠다 싶습니다.


글을 쓰기 전까지는 그저 마음이 방황 잃은 아이마냥 왔다갔다 하고, 공허하다는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허나, 이렇게 글로 나열해보니 공허한 느낌보다는 내 주위를 채우고 있는 것들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마음도 편해지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게 되었지요..

내 감정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지 않아야겠다....생각이 듭니다.

내가 느낌 이런 마음을 그들은 느끼지 못했으니...

그저 지금 내가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잣대로 재서 내일 일을 할까, 말까....하지 않고...내일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고, 할 수 없는 일이 생기면 어쩔 수 없는 것이듯이....^^

이렇게 사람 사는 것이 단순한데.....왜 어렵게 사는 것을 우리가 택하는 건지 참 미스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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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씨아침생각(2016년3월18일) | 오늘의 책, 한 문장 2016-03-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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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8일 금>

수아씨 아침생각

* 날씨이야기 : 비가 옵니다. 아마도 이 아이는 이름은 봄비가 되겠지요??

예전에는 비를 참 많이 좋아했는데, 정신차려 어른이 되어보니 '옷이 비에 젖는다..' '아이들 신발이 젖으면 내가 빨아야해..'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별로 내키지 않은 비가 되어버렸어요.

그런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현실보다는 지금 당장의 감정에 더 많이 점수를 부여하여 좋아하는 것을 정하던..그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동심이며, 순수였던 것 같아요.

자신이 해야 할 것이 싫어서 감정을 현실뒤로 넘겨버리는 그때부터가 어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싫어해졌었나??

생각이 나질 않지만, 서서히 어른이라는 단어가 저에게도 스며들어온 것 같아요..

그렇다고 어른이 나쁘다거나, 감정이 없는 현실만 냉정하게 보는 사람으로 치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랬어요.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완벽할 줄 알았고, 걱정이 없을 줄 알았으며, 모든 것의 위에 군림하여 세상의 힘듬이 없는 것 같을 거라는...

그런 환상이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꼭 생각나는 친구....

울산에 살던 내 편지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그 친구는 지금도 비를 좋아하고 있을까? 그 친구가 좋아하다는 비를 덩달아 좋아했었던 저였기에..방황하던 시절 그 친구를 까맣게 잊었었는데, 세상을 살면서 그 친구가 자꾸 생각이 납니다.

그 친구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아이는 몇이나 낳았을지....

나의 편지 친구였던 그 아이가 날 기억하고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죽기 전에 널 볼 수 있을까????^^ 보고 싶다...친구야...."서.혜.지~~~^^"

* 학교이야기 : 오늘은 아이네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 학부모총회 입니다.

2년동안 정말 학교로 출근하듯 열정적이게(?) 다녔지요..

그저 누군가는 앞장서서 해야 하는 일이고, 이왕 하는 것이면 더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으로 했어요.

하지만, 돌이켜보니 모든 것이 내 욕심이 과한 거였나..싶더군요..

모든 것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무엇이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너무 과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것..너무 욕심을 내지 않는 것..그것이 맞나 싶습니다.

그 기간을 후회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그때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

그저 뒤돌아 보았을 때, 그것보다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죠..

무슨 일을 할 때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을 할때는 그저 열심히, 내가 생각하는 대로 하면 되는 것이고, 그 일을 끝마쳤을때는 그 일을 돌아보며 부족했던 점과 안 좋았던 점..등등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고 더 나은 것을 위해 다시 뛰면 되는 거니까요..^^

고민이 들어갑니다.

다시 임원직으로 해야 하나? 해야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러나 해야 한다고 모든 일을 하면 과부하가 걸리듯이 해야하는 일도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현명하지요.

올해 저는 두 가지의 수업을 수료할 예정이고, 엄마의 병원을 쫓아다녀야 하고, 책읽기에 몰입을 할 예정입니다.

우선순위를 정해보니 1위 책읽기 & 쓰기, 2위 엄마병원 다니기, 3위 신청 수업 2가지 수료하기 입니다.

3위 아래인 순위는 조금 지양하는 게 내가 오래오래 내 목표를 유지하며 지내는 것이 아닐까요??^^

답은 없습니다....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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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베스트리뷰'에 당첨되다 | 오늘의 책, 한 문장 2016-03-1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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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6일 수>

2016년 들어서 독서 계획을 세웠어요...

읽은 책에 리뷰를 쓰기로....

점점 나빠지는 기억력에 읽은 책도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못나보였어요..

그래서, 읽고 나서 작성을 해 놓으면 나중나중에 '그 책이 무슨 내용이었지?' 궁금할때 내 블로그를 보면 될 거라고......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1월부터...

뭐, 생각보다 많이 읽지는 못했습니다.

읽는 시간 + 리뷰 작성 시간....이 되어버리니 한 달이 짧더라구요..

리뷰를 쓰면서 내 리뷰에 대한 평가가 필요해졌습니다.

이것을 욕심이라고 해야겠지요?

리뷰를 작성하는 것에 만족하며 주위의 지인들이 책 한 권을 읽은 것 같다고....말해줄때마다 으쓱해지곤 했지만, 객관적인 평가가 절실했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리뷰를 온라인서점의 내 공간에 올려도 베스트 리뷰나 우수 리뷰어가 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지요..

욕심을 버렸습니다.

처음부터 잘 쓰는 이가 있을까..싶어서...

쓰다보면 좋아질거야...

언젠가는 베스트리뷰로 선정도 될 수 있을 거야...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였는데....

한우리 북카페에서 내가 올린 리뷰중의 하나가 베스트리뷰로 뽑혔지 뭐예요^^

뽑혔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기쁜....^^

상품권도 좋지만, 그 상품보다도 그저 내 리뷰도 베스트가 될 수 있구나...라는 희망이 보였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제 리뷰 예쁘게 봐 준 카페지기님 감사합니닷!!^^

 

http://suakuwon.blog.me/220637388646


 

http://cafe.naver.com/hanurimom/18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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