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책 권하는 수아씨의 특별한 서재
http://blog.yes24.com/suakuwon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안녕쑤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매일책습관
소소일상
오늘의 책, 한 문장
내게온 책
이벤트당첨
서평이벤트
나의 리뷰
어린이책리뷰
책리뷰- 소설.문학
책리뷰- 인문
책리뷰- 자기계발
책리뷰- 그외
한줄평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책필사하기 하루의취향 라플란드의밤 올리비에트뤽 북유럽스릴러 사미족 무엇이되지않더라도 서평이벤트 버리는연습버리는힘 꼰대김철수
2022 /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오랜만에 리뷰 보니 반갑네요 바쁘신 .. 
빚투 하지말고 자신이 끊임없이 공부하.. 
공감되는 부분이네요. 저축부터 시작하.. 
좋은 리뷰 잘보고 갑니다 
돈을 다루는 능력을 위한 책이네요. .. 
새로운 글

책리뷰- 인문
희망 품은 질문, 다양한 생각들이 많아지는 세상을 바라며 | 책리뷰- 인문 2020-06-15 12:42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261920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강양구 글
북트리거 | 2019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리뷰)

*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by 강양구 *

* 희망 품은 질문, 다양한 생각들이 많아지는 세상을 바라며*

* 평점 : ★★★★★

* 실제 완독한 날 : 20.06.03

언제부터인가 '당연'하다는 단어에 이의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당연'이란 단어가 가진 힘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막강했다.

확신의 이미지에 단호한 이미지를 장착하고 있다.

그 이미지는 너무나 단단했고, 보호막이 여러 겹이다.

하지만, '당연'하다는 말은 고정관념을 만드는 주범이었고, 선입견과 편견을 주입시키는 훌륭한 도구였다.

'당연'하다는 말은 관계좋은, 사회성 좋은, 다수에 속하는, 그래서 외롭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포인트되는 단어였고, 그에 반하는 것은 튀는, 사회성이 떨어지는, 소수에 속하는, 왕따가 될 확률이 높음이 되었다.

'당연'을 따라가면 조금 더 쉽게 세상을 살 수 있으니 우리는 스스로의 생각을 머릿속에 가둔다.

'당연'에 눈귀 닫고 쓸려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자신만의 생각이 필요하다.

작가의 의도 역시 '우리가 은연중에 '원래 그래!' 하면서 당연시해 온 통념에 의문을 제기해 보고, 더 나아가서 그런 질문에 먼저 답한 위험한 생각을 소개하고 싶'어서 라고 머리말에 적었다.

오호~~!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책이 궁금했어~~!

마침 지역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도서관에도 대량 입고되어 있던 터라 독서모임 회원들과 함께 읽기에 도전했다.

당연하다 여겼던 문제들을 다양한 주제들의 의문들과 만난다.

크게 5가지의 주제(사회, 자연, 기술, 신체, 인간)로 나누어져 있지만, 사실 읽기 편하게 나눠 놓았을 뿐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사회>면에서 《'위험한' 선거에 반대한다》와 <인간>면의 《'집단지성'인가, '집단 바보'인가》를 '겹쳐 읽기'로 권해주고, 저자는 친절하게도 질문을 넘어 '확장해서 읽기'를 코멘트로 달아준다.

이처럼 모든 주제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나와 너와 우리, 개인과 공동체, 사회 그리고 세계는 우리가 느끼지 못하지만 긴밀하게 이어져 있다.

나의 생각이 너의 생각이 될 수 있고, 우리의 생각이 되어 사회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이니 나는 티끌같은 존재가 아니구나, 절대로!

5가지의 주제의 24가지 질문 모두 흥미로웠다.

이제껏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질문들이 책 속에 날아다녔다.

'나는 뭐하고 살았나?' 부터 '나는 생각하는 사람이었을까?' 등등의 속엣말이 밖으로 튀어나오고, 머릿속을 휘젓고 다녔다.

그 중 제일 관심을 쏟았던 질문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100세 시대'의 진실>의 "연명 의료, 과연 얼마나 의미 있을까?"

p.157) 실상이 이런데도 공격적인 연명 의료가 늘어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병원이 연명 의료를 원합니다. 수익을 올려야 하는 병원으로서는 고령의 노인 환자를 비롯한 중증 말기 환자에게 공격적인 연명 의료를 처치해서 하루, 한 주, 한 달 이렇게 수명을 연장할수록 돈이 남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환자의 가족입니다. 평소에는 환자를 돌보지 못하고 타지에 있던 아들딸이 임종 직점에 나타나 의사를 잡고서 애원합니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 주세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런 모습을 지칭하는 용어도 있습니다.

- 쉽지 않은 문제다. 능력의 부족함과 무기력한 나를 마주하게 되는 것은 소중한 부모의 생사앞에서다. 능력이 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모의 죽음을 막고 싶은 것이 자식의 마음이며, 부모의 죽음앞에서 부모의 고통과 마음보다 더 앞선 마음은 어김없이 드러나는 자식의 이기심이다.

부모가 돌아가신 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명 치료를 들어간다.

물론, 갑작스런 사고같은 경우라면 할 수 있는 만큼 생에 삶이 올 수 있기를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고령에 기저질환으로 자식조차 부모를 모실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우리는 조금 더 부모를 생각해야 한다. 어떤 것이 부모를 진정으로 위한 것인지 말이다.

지금도 나는 후회를 한다.

인공관 삽입을 하지 말걸~이라는.

이미 엄마의 상태는 힘들었다. 하루 이틀 사이 그렇게 확 나빠지는 엄마를 보며 마지막을 생각하지 않고 싶었다. 엄마가 정신이 있을 때 엄마의 고통을 진통제로 덜어드렸어야 했고, 마지막까지 고통을 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관삽입후 엄마는 눈을 뜨지 못했고, 말 한마디 하시지도 못하고 그렇게 보내드려야만 했다.

호흡이 떨어져 약으로 호흡을 올리면 혈압이 떨어지고, 혈압을 올리면 신장에 문제가 오고, 의식은 없는데 5~7개의 투명관을 통해 약을 끊임없이 엄마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신장이 나빠졌다고 그 와중에 인공투석 동의서를 들고오는 의료진, 의식이 있는 정상인도 힘들다는 투석을 의식도 없고 모든 것을 약으로 조절하는 엄마에게 권하는 현실.

보호자인 우리는 거절이 불효일까?라는 불편한 마음으로 울면서 몇 개의 동의서에 사인을 거부했는지 모른다.

현실은 그렇게 자식들에게 불효자의 타이틀을 달아준다.

연명 치료를 거부한 것은 부모를 죽음으로 보낸다는 것과 동일시 되는 것이니 말이다.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그런한 상황이 온다면 나는 역시 엄마의 마음과 고통은 2순위로 밀어놓고 나의 마음을 앞세워 연명 치료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할 것 같다.

자식들에게 '캘리포니아에서 온 딸 신드롬'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붙여줄 시간에 '연명 치료 거부 = 불효자'라는 시선을 거두는 현명한 사회와 지식인들이 자리잡기를 바란다.

<4차 산업혁명의 그늘, '로봇세'로 막자> "4차 산업혁명은 장밋빛 미래를 약속할까?"

p.169)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의 두 축은 생산과 소비입니다. 상품이 넘치는데 소비할 사람은 없는 상황, 이것이야말로 자본주의가 그토록 무서워하는 공황입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이 강제적 집콕 생활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의 동선이 짧아질수록 소비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국민들이 가정경제의 버거움으로 지갑을 꽉 닫으니 사회경제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칩거하는 기간이 길어갈수록 문을 닫는 가게들이 늘어가고, 기업들은 경제 성장에서 휘청거렸다.

나라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가구마다 지원했다.

전 국민들에게 돌아간 적지 않은 금액은 소비를 하지 않던 국민들에게 소비를 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주었고, 소비촉진되자 사회경제 또한 상승되기 시작했다.

나라에서는 이렇고 저러한 방법으로 지원한 저만큼의 금액을 세금으로 받아갈테니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니지만 당장은 여유있어지니 얼마나 좋았나.

좋은 것은 좋은 것이고, 알아야 할 것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보기 좋게 가정경제가 힘들어진 국민들을 위해,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원했지만 사실상은 자본주의인 우리나라의 사회경제를 흐름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시험 잘 보는 법'보다 중요한 것> "우리가 시험으로 평가받는 것은 당연할까?"

p.71) 올먼은 책의 마지막에 가서야 이렇게 질문을 던집니다. "시험이란 무엇인가?"

여러분은 이 질문에 어떻게 답하겠어요? 그동안 수많은 시험을 봐 왔고, 또 앞으로 대입 시험, 입사 시험 등 중요한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도 정작 '시험의 본질'이 무엇인지는 따져 물어볼 생각을 못 했을 거예요.

- '버텔 올먼'의 『마르크스와 함께 A 학점을』을 참고하기 -

<이상한 게임, 미세 먼지 주범 찾기> "미세 먼지는 중국 탓일까?

p.99) 사실 이런 상황을 가장 즐기는 쪽은 한국 정부와 기업입니다. 미세 먼지가 심할 때마다 정부는 '중국 탓'이라고 흘려 주고, 언론은 신나게 받아쓰고, 대중은 중국만 욕합니다. 공기청정기부터 특수 마스크까지 미세 먼지 특수를 누리는 기업은 더러워진 공기 탓에 기대하지 않았던 이윤이 생기니 좋습니다. 결국 병들어 가는 것은 우리, 특히 다음 세대뿐이지요.

<실리콘밸리는 왜 아날로그에 열광할까> "아날로는 '구식'이라고?"

p.181) 어쩌면 그들이 삶의 진실을 포착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디지털 세상은 1과 0으로 구성됩니다. 그들은 그런 1과 0을 조합해서 엄청난 수익을 남기고, 또 개인적으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부를 축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1과 0으로 환원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쩔 수 없는 '아날로그'이기 때문입니다.

<'집단 지성'인가, '집단 바보'인가>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고?"

p.266) 미국의 법학자 캐스선스타인은 건강한 사회, 또 건강한 조직을 위해서는 '다른 의견'이 꼭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다른 의견이야말로 집단이 잘못된 결론으로 폭주하는 불상사를 막을 브레이크라는 것입니다. 동화 속의 아이처럼 "임금님은 벌거숭이"라고 외치는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거지요.

- 나도 모르게 '다른 의견'에 인상을 붉힌다. 조직이 돌아갈 때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끌고 가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안다. 내 의견이, 다수의 의견이 정답이 아님을 알지만 달콤한 입발림이 기분 좋은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좋은 기분은 하고자 하는 일에 날개를 달아주니 서로서로 좋은 것이 된다.

좋은 것이 다 좋은 것이 아님을, 명심한다.

'다른'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더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말이다.



여기 저자가 제시한 '수상한 질문'들과 그에 따른 '위험한 생각'들이 정답은 아니다.

무조건적으로 저자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질문들, 이러한 생각들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는 것 뿐이다.

저자의 '수상'한 질문에 우리는 어떠한 '위험'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나의 안일함에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나하고 관계가 없는 주제란 없다.

이 세상에서 타인들과 관계를 맺고, 자연이라는 공간을 무상으로 공급을 받고, 한 나라에 국민으로 살면서, 수많은 인류와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하며 살면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다양한 문제들이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내가 속한 세상을 내 마음대로 틀을 만들어 그 안에서만 사부작사부작 움직이며 이 안에서만 문제가 없으면 될거라는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로 똘똘 뭉쳐진 나였다.

세상의 통념은 틀리지 않다고,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널린 이 세상을 살면서 그들을 따라 살면 될거라는 을의 근성이 자리잡은 나였다.

사실 뼛속까지 배인 굽신거림과 끝이 없는 열등감이 자리잡고 있었음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고 실토를 해야 할 것 같다.

나라는 개인이 가족이라는 작은 사회를 만들고, 이웃이라는 공동체를 꾸리고 있다.

개인이 다른 누군가와의 관계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우리도 모르는 사이 자리잡는 일반적인 개념에 물음표를 달아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 중 당연한 것은 그 어느 것도 없다.

나처럼 당연함을 당연하게 여겼던 이들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살면서 당연하다 여기며 의문과 질문을 하지 않았던 우리를 넘어서 사회에 도전장을 내밀 아이들에게도 권해보자.

누구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당연'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에 망설일 줄 아는 현명한 이들이 될 수 있게,

더 나아가 이 책의 질문에 또 다른 질문과 위험한 생각을 넘어 혁신적인 생각이 될 수 있게,

넘치도록 많은 지식을 던져주는대로 담아 그 지식을 어디에 써야 할지도 모른 채 편협한 시야로 사회로 나올 그들이 조금 더 재치있고 현명한 이들이 될 수 있게,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나눠도 사상과 통념에 묵살되지 않게.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나, 너 그리고 우리가 되어보자.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마흔,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당신에게 by 류지민] | 책리뷰- 인문 2020-05-28 11:24
http://blog.yes24.com/document/1254792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마흔,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당신에게

류지민 저
다른상상 | 2019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 마흔,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당신에게 by 류지민 *

* 평점 : ★★★★


언제부터인가 제목에 나이를 가르키는 단어가 들어가면 쉽게 외면하지 못한다.

아마도 그 시점이 서른 후반부터였던 듯 하다.

그 전에는 눈에 띄지 않던 단어들이었는데 지금은 눈에 쏙쏙 담긴다.

 이 책 역시 '마흔'이란 단어에 발이 걸렸고, 손을 내밀 수 밖에 없었다.

제목에서 '마흔'이라는 단어를 내걸며 현실로 떠민다.


프롤로그에서부터 강하다.

돌려말하지 않는다.

p.7) 다들 외모에 신경 쓰는 시대라 염색으로 흰머리를 감추고 젋게 입으면 예전처럼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내 몸의 노화를 내가 모를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은 속여도 나는 속일 수 없었다.


30대가 넘어가고 40대로 접어들면서 젊을 때와 다른 고민들이 생겨난다.

갈수록 짧아지는 퇴직, 턱없이 비싼 아이들의 교육비등의 경제적 문제, 한없이 늘어난 100세인생으로 인한 막중한 책임등 어느 하나 쉬운 문제가 없다.

중년에 하는 고민들은 모든 것들이 얽히고 설켜 경제력과 시간력까지 다 옭매여 있는 것들이며 단기간에 해결되는 문제 또한 아니니 젊었을 때의 고민은 저리 가라다.

이 책에서는 중년이 겪는 다양한 고민거리에 대해 정답은 아니지만 조금은 유연하게 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p.85) 외모에 대한 집착을 버리든 버리지 않든, 다만 내가 인생의 어떤 시기에 서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청년기를 정점으로 보지 말고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인생에는 자신의 인생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시기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것은 바로 노년기다. 중년기는 노년기를 위해 시선을 육체와 외부보다는 서서히 내면으로 돌려야 하는 시기다.

-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것, 그처럼 쉬우면서 어려운 말이 또 있을까.

나는 지금 어느 위치에 서 있는가.

나의 몸은 청년기를 거쳐 중년기로 꽤 깊숙하게 들어왔는데, 마음은 청춘이니, 나이가 뭐가 중요하니등등의 자기 위안의 말을 써가며 내가 서 있어야 할 위치에서 벗어나 다른 곳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를 점검해야 한다.

조금이나마 젊어보이고 싶은 욕심에 나의 몸과 마음에 생채기를 내며 버티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다이어트'라는 단어가 그렇다.

머릿속에서 자꾸 20대때를 떠올린다.

이미 나의 몸도 그때의 몸이 아닌데, 그때를 기준삼아 스스로를 괴롭힌다.

절대 그때의 체력이 되지 못하고, 그때의 몸 상태가 아니어서 그때처럼 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한데, 나를 자꾸 몰아치는 나를 발견한다.

알면서도 부인하고 싶었고 회피하고 싶었던 사실,

이제는 내 나이에서 도망치지 않기로 한다.

몸무게의 숫자를 바꾸려고 하는 운동이 아니라 내 몸을 지키려는 운동을 한다.

몸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근육이 잡히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기때보다 닳았을 나의 몸을 잘 유지하여 노년기로 넘어가야 하는 시점이 나의 위치라는 것을,

이제는 외모보다는 내면을 잘 다스려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p.97) 소중한 순간들은 '일상'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망각 속으로 사라진다.

p.105) 내가 보낸 시간은 내 시간만이 아니었다. 내게 주어진 시간들이 내 인생에서, 가족들에게 어떤 의미였는가.

(...) 내가 보낸 시간 속에는 내 시간만이 아니라 가족들의 시간, 내가 살면서 만난 다른 사람들의 시간이 겹쳐 있었던 것이다.

- 이 책에서 그 어느 부분보다 가장 와닿았던 부분이다.

이제껏 나의 시간은 오로지 나의 시간이라고만 생각해왔다.

나의 시간이 바로 남편의 시간, 아이들의 시간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고, 나는 나만 이 시간이 힘겨운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절망과 후회와 분노를 느끼는 그 시간에 내 아이도 그런 나의 시간 속에서 불안과 죄책감, 무서움을 느끼는 시간이었을 것을 떠올린다. 얼마나 이기적이었나.

힘들다고 내 못난 감정을 밖으로 꺼내어 펼쳐놓았던 그 시간속에 있었던 아이와 남편에게도 나처럼 힘든 시간이었겠구나, 를 이제서야 알아챈다.

철없이 이기적이었던 나로 인해 내 소중한 사람들의 시간까지 나의 기분에 맞춰져 있었음을.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솟아올라온다.

이런 부족한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들이 한없이 고맙다.


p.131) 뭐든 관점을 전환하면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

p.132) 자녀에 대한 지원에도 '양보할 수 없는 최소한의 기준'을 정해 놓아야 한다. 이 기준을 정해 놓지 않는다면 평생 자녀에 대한 걱정과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크게 보면 자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꼭 자녀를 위한 길도 아니다.

'필요'는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하고 사람은 동기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p.185) 생활의 바쁨, 신경 쓸 거리의 많음, 시간 자체의 부족함을 의지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힘들어진다. 힘들면 안하게 되고, 그런 자신에게 실망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그래서 중년의 공부는 '삶과 함께 가는', '생활과 동시에 이뤄지는' 공부여야 한다.

p.198) 쓸모없는 것들, 그냥 있는 것들,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애정이 생기는 것들, 이런 애정네는 아무 잘못이 없다. 그런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는 내가 이제는 좋다.

p.226) 관점을 바꿔 보면, 관심을 잃는 것이 아니라 관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p.240) 무엇보다도 가장 공평해지는 부분은 시간이다. 외모가 뛰어나든 그렇지 않든, 돈이 많든 적든, 시간 앞에서는 모두 평등해진다.


-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어가는 현실속에서 청년기도 중년기도 돈의 가치는 중요하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중년이 되면 모든 중년들의 자본력이 안정권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한 달 벌어 한 달 살기도 빠듯한 삶들도 가득하다. 금전적으로 여유로워서 여유롭게 뒤로 한 발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더이상 늘릴 방법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비워내는 여유를 택하는 것이다.

읽으면서 저자는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


많은 부분이 공감 되고, 좋다는 찬양은 하지 않겠다.

나의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 내 의견과 다른 부분이 공감되는 부분보다 더 많아서이기도 하다.

같은 중년이라 묶일 수 없는, 여유있어 보이는 중년.

나 역시 현재 중년기에 들어서 있지만, 노후 자금 10억쯤을 말하는 저자에 전혀 공감을 할 수 없는 경제력을 가진 중년이다. 나는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합해도 거기에 1/10이 될까말까한 경제력이니 더 말해 무엇하랴.

그러기에 나는 뿌린 것을 거두는 가을의 중년이 아니라, 그 옆 노는 땅이 있으면 거기에 뭐라도 더 심어봐야 하는 중년이다. 지금 이 상태로 추수기를 맞이한다면 나의 노년은 버텨낼 수 없으니.


사실 이 책은 특정한 '마흔'의 세대들이 보기에는 너무 앞서가는 느낌이 있다.

'마흔'부터 추수를 걱정하기에는 뒤로 남은 시간들이 까마득하다.

청년기인 여름을 지나 노년기인 겨울로 가는 중간지점인 중년기의 가을,

나는 아직 가을의 문턱인 늦여름에 서 있다.

나의 중년은 다른 이들의 중년시기에 비해 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니 나는 오늘 할 수 있는 나의 일을 할 것이고, 내일은 내일 할 수 있는 할 것이다.

세상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말로 딱딱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나의 중년은 알 수 없다.

그 알 수 없는 중년을 넘어가는 나에게 이 책은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준다.


단순히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의 모든 시대를 넘어가는 이들에게 정보가 되고 공감이 될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정신없이 달려왔던 시간을 잠시 멈춰서서 이 책을 접한다면 인생의 다양한 부분을 좀 더 살뜰히 챙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청년기인 당신에게도, 중년기인 당신에게도, 노년기인 당신에게도 말이다.

허나 중요한 것은 내가 서 있을 위치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란 단어는 큰 의미가 없으니 단어 하나에 나의 삶을 묶지는 말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나는 오늘 제일 젊으니 청년일 것이고, 삶에 대한 유연성이 있으니 경험 좀 쌓은 중년일 것이니....."

오늘도 나는 자신감을 장착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오우아(吾友我) by 박수밀 - 오롯이 나만을 위한 마음 공부 시간 | 책리뷰- 인문 2020-05-20 03:4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251435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오우아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박수밀 저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 오우아(吾友我) by 박수밀 *


* 오롯이 나만을 위한 마음 공부 시간 *


* 실제 완독한 날 : 20.05.16 ~ 05.19 (필사완독)



마음이 무너져내리는 날이 자꾸 많아진다.

숫자가 더해질수록 몸은 흐물어지더라도 마음은 단단해질줄 알았는데, 몸보다 마음이 더 출렁거린다.

둥실거리는 마음을 잡아 땅에 묶어두어 안심할라치면 둥실거리며 흔들대던 마음이 한없이 밑으로 가라앉는다. 더이상 꺼질때도 없는데도 납작해진 마음을 흔들어 띄어놓으려 또 애쓴다. 무한반복이다.

무한 슬럼프이고, 끝이 없는 번아웃이다.

아마도 숫자만 꾸준히 먹고 있는 철없는 어른이어서 매일같이 마음을 만져줘야 하는건지도 모른다.

이유없는 흔들림을,그렇게 아래위로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눈을 굴리다 발견한 조금은 낯선 제목의 파란 책을 발견했다.

『오우아: 나는 나를 벗 삼는다』라니...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벗, '나'..

혼자가 미치도록 외로울 때, 누군가가 마냥 그리워질 때 당장 나의 부름에 나와줄 이들이 있을까, 싶어 핸드폰의 연락처를 살피며 망설였던 시간들..

바로 옆에 나와 함께 해 줄 내가 있었는데, 한번도 나를 돌아보지 못했었다.

너무 멋진 말이구나, '오우아'..

제목처럼 내용도 멋지기를 바라며, 책을 펼친다.

전날 50여페이지까지 읽어냈으니 그 다음부터 읽으려보니 앞의 이야기가 가물하다.

나는 나를 벗 삼아야 할 날들이 많기에 슥~ 읽고 머릿속의 지우개로 지워버릴 수 없었다.

결국 '적어야 하는구나..'로 돌아온다.

잠이 오지 않아 책을 든 새벽내내 시간은 넘쳐나니 처음 시작 페이지로 가서 필사를 하기 시작한다.

한 번 읽었던 부분이어서 읽어서 처음보다 더 쉽게 페이지는 넘어가는 대신 손이 좀 느릴 뿐이다.

손으로 읽어내는 시간,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이 자꾸만 손짓을 해대는 통에 자꾸 설렌다.

설레는 마음 사라질까 느린 손으로 적은 글귀들을 알록달록 색칠해준다.

책읽는 시간이 색칠놀이 시간이 되어버렸다.

깜깜한 어둠이 가득한 새벽, 나만을 위한 마음 공부 시간이다.

옛 선인들의 말들이 몸에 콕콕 박힌다. 공책에도 콕콕 박힌다.

p.34) 우리가 현실을 살아간다는 것은 욕망하는 나와 본래의 나가 끊임없이 충돌하며 중심을 잡아가는 과정이다. 욕망하는 나는 세상의 가치에 맞추어 살라고 유혹한다. 본래의 나는 나의 목소리를 지키며 살아가라고 격려한다. 그럴 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p.39) 사람은 매일매일 더 나은 내가 되려고 애쓸 때 비로소 진보할 수 있다. 나이 쉰이 넘고 예순이 되었다고 해서 배움이 끝난 게 아니다. 나와 같은 길을 걷고 있으면서 나보다 앞선 길을 걸어간 사람, 그 사람을 목표로 삼아 따라잡으려고 애쓰다 보면 언젠가는 그 사람의 자리에 서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p.67) 환경과 경험의 차이에 따라 만들어진 습관이 다양한 성품의 사람을 만든다. 무엇을 보고 듣느냐가 그래서 중요하다. 그 경험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성품으로 굳어진다.

p.177) 나이 듦이 슬픈 것이 아니라 더이상 어떤 일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게 슬픈 것이다.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은 여전히 많다.



"군자는 처음을 삼가야 하니, 털끝만 한 차이로 천 리가 어긋난다" ,『역위』

p.58) 비단 이미지만 처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일할 때도 처음이 중요하다.

- 처음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사소한 차이가 나중에는 천 리나 되는 차이로 벌어진다.

p.225) 자존감을 잃고 남의 눈치를 보는 까닭은 먼저는 나 스스로가 나를 사랑하지 못해서이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하늘도 어찌할 수가 없다.

p.226) 나는 나일 뿐, 남이 아니다. 나 자신을 보고 나 자신에게 들으면 된다. 남의 목소리에 신경을 쓰다 보니 내 목소리를 잃었고, 남이 사는 모습을 부러워하다가 내 삶에 자신이 없어진 것이다.

남의 목소리에 신경 쓰지 않고 남의 삶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내가 내 목소리를 내지 못할 이유가 없고 내 삶을 긍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는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왔고 앞으로도 충분히 잘 해낼 것이다.

그대는 위험한 곳을 만나 멈췄는가? 아니면 순탄한 곳을 만나 멈췄는가? 뜻을 알고 멈추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뜻을 얻고 멈추는 것은 군자만이 할 수 있다. 그대는 뜻을 얻고 멈췄는가? 아니면 뜻을 잃은 후에 멈췄는가? -홍길주, 「지지당설」-


눈에 읽히는 글귀마다 마음을 건드린다.

최근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지내는 일이 다반사여서 하루가 끝나가는 시점에 돌아보면 한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한탄하는 일이 잦았다.

미친듯이 달리지도 않는데, 몸은 왜 이리 축축 쳐지는지 남들은 알차게 사용하는 하루를 나의 하루는 눈을 떴다가 감는 행위와 밥 한끼 하는 행위가 끝이니 근심이 마르지 않는 날들이었다.

그렇게 지쳐 있고, 바닥과 딱 붙어있는 무거운 몸을 톡톡 건드린다.

'지금 왜 멈춰 있는가?'하며 말을 건넨다.

'남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흔적을 보여줄 수 있을 만큼, 하루하루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나?'라며 나의 해이해진 생활을 알기라도 하듯 지적한다, 순간 뜨끔해진다.

'남에게 봄바람을 불어넣어 준 적이 있는가?', '개인의 근심이 아니라 평생의 근심을 하고 있는가?'라며 소중한 시간을 우물안 개구리처럼 먹고 사는 개인의 걱정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지 묻는다.

반 나절만 지나면 사라질 근심에 발발 떨며 살지 말라며 넓은 시야를 가르쳐준다.

책을 덮는 마지막까지 '스스로에게 진실된 삶을 살고 있는가?'라고 물어온다.

나 잘 살고 있는 건가?

나 떠나갈 때 남은 나의 자리가 흉되지 않게 살기 위해 애쓰고 있는가?

아무것도 아닌 일에 제풀에 지쳐 소중한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지는 않는가?

읽으면서 즐거웠다.

나의 삶에 자꾸만 의미를 부여해주고, 가치를 더해주는 문장들이 소중했다.

관심있게 여기지 않았던 옛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삶에 지친 나에게 찾아와 주었고, 나는 그들의 이야기속에서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는다.

3박 4일동안 이 책만을 눈과 손과 마음으로 만났다.

뿌듯함이 가득했고, 외로움이 덜해졌다.

나에게 내가 있어 다행이었고, 나에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음에 마음이 놓였다.

벗은 서로 닮아간다는데, 더 좋은 모습으로 닮아갈 수 있는 나와 내가 될 수 있게 하루를 성실하게 진실하게 대하기로 마음먹는다.

코로나19로 인해 3개월이 넘게 남들과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 요즘,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본인도 모르는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있어 다들 예민한 듯 하다.

나아지지 않는 현재의 다양한 문제에 치이고 생활에 지쳐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처난 마음을 어루만져 줄 마음 공부가 필요하다.

옛 선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기를 진심으로 권해본다.

책을 펼칠 때의 마음과 덮을 때의 마음은 결코 같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내가 헤쳐나가야 할 30대의 지침서!!!! | 책리뷰- 인문 2007-03-12 06:35
http://blog.yes24.com/document/63389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여자의 진짜 인생은 30대에 있다

한경아 저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2007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어느새 20대에서 30대로 들어선지 1년하고도 몇개월인 된 나..
20대와는 판이하게 다른 30대의 하루하루.....
한 아이를 키우면서 그저그렇게 지내는 하루하루가.....나의 이름을 잊고서 지내는 하루하루가.....30대의 여자는 오직 아줌마로 불리우는 것처럼 느껴지는 내 일상이 지루했다....

그 와중에.......발견한....이 책....

한 명 한 명의 30대 이야기를 읽으면서......처음엔...그렇구나..로부터 시작한 나의 마음은 책의 중반까지 가자....가슴에 뭔가 뭉클해옴이 느껴지는 책이 되었다....
책을 보기만 해도....설레여지는^^
나도 나의 진짜 인생이 30대에 있다는 믿음이 짙어가고...나도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나도 할 수 있겠지???할수 있을꺼야.....할수 있다라고 변해가는 신기한 마법의 책.....
나에게 주문을 걸게 만드는 책이다.....

물론,책 속의 많은 여성들과....똑같이 될수는 없겠지만...닮아가려고 노력하는 내가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말로는 쉽지만...실천으로 옮기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일들...
하지만...내 마음이 받아들였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큰 기쁨과 희망이었다.....

그중.....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어렵겠지만 당신도 삼십대에 진짜 인생을 찾고 싶다면 철저한 자기 관리를 실천해야 한다. 그 안에는 실력을 쌓는 것은 물론 외모를 가꾸는 노력까지 포함된다>
-아이를 낳은 이후.....화장을 하는 것도...미용실에 가는 것도..심지어는 점점 나오는 뱃살에 민감함도...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당연하다고.....어쩔수 없다고....스스로에게 위로를 주며 지내온 나에게 들려오는 경고음처럼 느껴졌다....한 아이의 엄마라고..한 남자의 여자라고 나의 이름까지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지금 내가 받는 사랑이 영원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란 말이 있는데도...난 내 아이만 사랑했고,내 남편만 사랑했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것을 알려준다....

한 명..한 명 너무나도 가슴 벅찬 교훈으로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해준 책..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해준 책....

나의 가까이에 놓고 내 자신에 대해 소홀해질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책소개의 말처럼..적극적이고 당당하게 살게 해주는 지침서...대한민국의 한 명의 30대 아줌마에게 참 힘이 되는 책....^^
나의 30대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많이 본 글
오늘 7 | 전체 64028
2007-03-12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