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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4 개설

매일 책을 읽으며
뒤늦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14-07-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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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내를 위해 내 생애 첫 요리를 하다

여러 벗님들,

아내가 아프기 시작한 후 올린 글들에 댓글로 걱정해 주시고 염려해 주셨는데 답글을 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일일이 답글 달지 못했지만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또한 마음 아픈 글에 뭐라 위로의, 격려의 말을 해야좋을지 망설여져 마음 속으로 걱정해주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저도 그런 마음 다 안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요즘 거의 책을 못 읽고 있습니다.

아내가 떠난지 적지않은 시간이 지난 후부터 화장실에서 일볼 때 잠깐 잠깐 책을 보고 있습니다.

그 때 잡은 책이 두툼한 소설책이었습니다.

처음에 제가 여러 권의 책을 선물받고 보기에도 낯선 2권짜리 두툼한 소설책을 언제 혹시 읽을 날이 있을까 했는데, 제일 처음 손에 잡아 읽게 되었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겨우겨우 화장실에서만 책을 읽고 있답니다.

 

참,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글을 올립니다.

아내가 아프기 시작한 후 얼마지나지 않아서 아시는 분은 아실 다도기님께서 전화를 주셨답니다.

책을 보내주시겠다며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동안 여러분들께 책선물을 자주하셨는데 제게도 선물을 하시겠다는 것 아닙니까. 책값도 만만찮을 텐데요. 참 감사하게도 말입니다.

 

얼마 후에 책이 잔뜩 왔는데 그만 경황이 없어 잘 받았단 연락도 못 드리고 했습니다.

이제서야 책 잘 받았노라고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참 못났습니다.

 

다도기님, 보내주신 책들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소설 두 권이 나머지 4권의 책보다 더 두꺼운 듯 싶습니다.

 

 

팻 콘로이 (PAT CONROY)의 사우스 브로드(SOUTH BROAD)를 읽었답니다.

참 놀라운 이야기가 들어 있던 책이더군요. 상상도 하기 힘든....

 

 

 

 

 

 

 

 

 

 

 

이 책들로 인하여 실낱 같은 독서의 맥을 이어오고 있답니다.

 

그들의 슬픈 이야기에 빠져 잠깐은 저의 슬픔을 잊을 수도 있었어요. 그러한 생도 다 있구나 싶어서 그와 그들 친구들이 친근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그에게서 저도 한줄기 빛을 발견했구요.

 

 

오늘에서야 다른 책들도 들춰 보았습니다.

만화책도 다 있었네요. 제가 만화책은 많이 좋아하는지라 조만간 볼 수도 있겠군요.

 

요즘도 미국의 황선생님과 핑핑 이메일 교신을 하고 있는데,

황선생님께서 늘 말씀하시죠.

 

책을 활수하게 잘 나누시는 분들이 계신데 자기는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다면서,

참 대단한 분들이시다, 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언젠가는 받은 만큼 갚아야 할 텐데....

언제 그리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도기님, 좋은 책들 나눠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날도 더워지는데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14. 7. 1.

20:30

 

 

 

칩거중

고서 김선욱 드림

 

 

* 교정: 2015. 2. 17. 15:0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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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내를 위해 내 생애 첫 요리를 하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14-02-1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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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잠들어 오래 잠을 자다

오늘(12/14)은 길고 긴 하루를 보냈다.

아니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아내는 지금 내 곁에서 TV를 시청하고 있다.

배도 아프지도 않고, 어깨도 아프지 않다.

사랑의 레시피, 매생이국을 먹어서일까?

 

어제 일찍 잤는데도 오늘은 늦게05:00 일어났다.

 

 

1. 화장실 독서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를 읽었다.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앤드류 뉴버그 저/마크 로버트 원드먼 저/권오열 역
알키 | 2012년 10월

 

왜? 란 질문을 많이 던지고 싶다.

 

 

2. 출.퇴근 독서

 

갈 땐 시를 쓰고, 더 갈 땐 페북만 하다가 졸았다.

올 때는 시장을 보고 짐을 많이 들었다는 핑계를 대며 책을 읽지 않았다.

 

 

3. 시장 보기

 

아내에게 사랑의 레시피를 해주기 위해서 시장을 보았다.

 

몸이 많이 아픈 아내를 위한 나의 처방전은 "사랑 많이"다!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해 주려고 시장을 봤다.

사랑의 레시피는,,,
전복죽과 매생이국이다....

* 요리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더 보기

 

 

집에와 시장 봉투를 풀어놓았다.

 

사랑의 요리를 위한 시장보기

전복, 매생이, 굴, 당근..
딸기, 땅콩
(사진 6장)

 

 

 

4. 식사하면서 읽는 책

 

씻고, 저녁 만찬을 맛있게 먹었다.

 

나의 오늘 저녁 만찬

 

 

 

5. 아내의 투병일기

 

씻고 저녁을 먹고 있으려니 아내가 병원엘 다녀왔다.

어깨도 하도 아파서, 혹시 하고 정형외과에도 다녀와 물리치료를 받고 왔다.

밥을 먹다가 아내의 짐보따리를 받아들었다.

너무 기운 없어 한다.

안방으로 따라 들어가 옷을 벗겨주었다.

먹던 밥 계속 먹어도 좋다고 해서 마저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나서, 설겆이를 했다.

어제 것부터 쌓여서인지 잔뜩 쌓여 있었다.

2차례에 걸쳐 나눠서 씻었다.

 

설겆이를 마치고 빨래를 널었다.

아내가 병원에 가기 전에 빨래를 돌려놓고 나갔단다.

 

 

6. 사랑의 레시피

 

나의 첫요리를 했다.

아내의 도움을 받아, 매생이를 씻고, 요리를 시작했다.

 

가스렌지에 불을 켜 먼저 냄비를 얹어 물기를 말리고, 참기름을 둘러

매생이를 넣고 볶는다.

한참을 볶은 다음, 물을 붇고, 끓이기 시작한다.

펄펄 끓을 때, 굴을 넣고 간을 맞춘다.

뚜껑을 열어 잘 끓게 만든다.

 

나의 첫요리 *매생이 국*

아내는 매생이국으로
식사를 했다!
(사진 4장)
사진
사진
사진
정충환님이 좋아합니다.

 

 

아내는 매생이국을 먹고 싶다고 해서

그릇에 먼저 밥을 조금 떠넣고 그 위에 매생이국을 부어 말아서 먹었다.

밥을 꽤나 먹고 남긴 건 내가 먹어치웠다.

 

내일은 쉬니까 전복죽을 좀 해줄까 싶다.

 

지금은 아내는 편안하게 누워 TV를 보고 있다.

이 참에 확 나아버렸으면 참 좋겠다.

 

 

7. 독서 마라톤: X

 

 

아내와 함께 TV를 보다가 꿈나라로 가야지.

사랑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는 나날이다.

 

 

 

2014. 2. 15.

00:52

 

 

 

독서 전도사

고서 김선욱

 

 

* 교정: 2015. 2. 17. 18:15~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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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잠들어 오래 잠을 자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14-02-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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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아픔을 지켜만봐야 하는 고통이 크다

2014. 2/14 (금) 23:25~

 

잠이 부족하다는 구실을 삼아서였을까,

어제 저녁을 먹고 컴앞에 앉았다가 잠시 누웠는데 그만 잠들고 말았다.

오늘 새벽 4시 자명종 소리를 듣고도 5시에 일어났다.

 

어제는...

 


 

2/13(목)

 

늦게04:30분 일어났다.

아내의 신음 소리에 놀라서 깼다.

전날부터 심하게 아파하다가 잠깐 잠들었는데, 새벽에 또 아파서 비명르지른 것이다.

 

 

1. 화장실 독서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를 읽었다.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앤드류 뉴버그 저/마크 로버트 원드먼 저/권오열 역
알키 | 2012년 10월

 

 

2. 출.퇴근 독서

 

갈 땐 시를 쓰고, 더 갈 땐 페북을 하다가 잠깐 졸았다.

졸다가 내릴 곳을 지나쳐 한 정거장 더 갔다.

조금 피곤했는 모양이다.

올 때는 그냥 온 것 같다.

 

 

3. 식사하면서 읽는 책

 

씻고 밥을 먹었는데,

책은 못 읽었지 싶다.

 

 

4. 아내의 투병일지

 

종합병원에서 C.T. 촬영과 피검사를 하고 온 아내는 기운이 하나도 없어 보였다.

전날 밤처럼 아프지는 않았다, 고 했다.

 

 

5. 독서 마라톤

 

식사후 컴앞에 잠깐 앉았다가

잠시 눕는다고 누웠는데 그만 깜빡 잠들고 말았다.

8시가 조금 지났을까 잠들었는데, 다음날(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났으니,

무척 오랫동안 잠을 잤다.

 

 


 

 

아내가 아프니까 모든 게 엉망이다.

아내의 소중함을 절절하게 느끼고 있다.

 

 

 

2014. 2. 14.

23:39

 

 

 

독서 전도사

고서 김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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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아픔을 지켜만봐야 하는 고통이 크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14-02-1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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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님, 19차 이벤트 책선물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2014. 2/13(목) 01:45~

 

졸린 눈을 하고 글을 쓰고 있다.

아내의 비명 소리에 잠에서 깼다. 

응급실에 가자고 하다가는 고통이 사라졌는지 얼마 전에 잠들었다.

알바 나간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이러고 있다.

 

어제는...

 


 

2/13 (수)

 

매우 늦게05:03에 일어났다.

4시 알람 소리를 듣고 계속 누워있다가, 그때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1. 화장실 독서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를 읽었다.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앤드류 뉴버그 저/마크 로버트 원드먼 저/권오열 역
알키 | 2012년 10월

 

 

2. 출.퇴근 독서

 

갈 때는 시를 쓰고, 더 갈 때는 페북을 하다가 졸았다.

올 때는 졸다가, 더 올 때는 책을 읽었다.

즐거운 식사.

 

 

3. 아들 고교 졸업

 

딸아이가 다녀왔다.

 

 

4. 식사하면서 읽는 책

 

씻고, 청국장에 저녁식사를 하면서 책을 읽었다.

내 식탁 위의 책들.

 

내 식탁 위의 책들

정은지 저
앨리스 | 2012년 04월

 

 

5. 아내의 투병일기

 

종합병원에 다녀온 아내가 기운이 없어하며

하루 종일 아팠다고 한다.

 

저녁 때도 배가 몹시 아파했다.

또 양쪽 어깨가 너무나 아프다고 해서 파스를 붙여주었다.

어깨를 주물러 주고 배에 손을 대고 쓰다듬어주고 했다.

그래도 통증은 사라지는 기미가 없었다.

 

독서일지를 조금 쓰다가 누웠는데 그만 깜빡 잠이 들고 말았다.

아내의 비명소리에 잠이 깼다.

안방으로 달려갔는데 아내가 너무나 아파해서 고통스러웠다.

응급실에 가자고 하는데도 꼼짝도 하지 못했다.

곁에서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그야말로 고문이었다.

할 수 있느 일이 없기 때문이다.

매실을 열고 매실 액기스를 타놓았다.

마시라고 해도, 일어날 수가 없다고 하면서 비명을 질렀다.

잠시 후 몸을 일으켜주어 겨우 매실액기스를 마셨다.

병원에 간다고 양말을 갖다달라더니, 조용해서 들어가보니

어느새 잠이 들었다.

이건 정말 아니다!

무슨 병인데 이리 아픈 것인가!

그리고 병원에 계속 가도 아픔은 치유되지 않으니 환장할 노릇이다.

 

너무나 고통스럽다!

 

 

6. 독서 마라톤:  X

 

 

 

잠이 깨서 이러고 있다.

제발 내일(오늘) 병원에 가면 좀 뭔가를 알아냈으면 좋겠다.

 

 


 

 

얼른 자야겠다!

 

 

2014. 2. 13.

02:13

 

 

독서 전도사

고서 김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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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과 천국을 오가다 | 매일 책을 읽으며 2014-02-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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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울음을 울다

2014. 2/12(수) 20:15~

 

아내는 지금도 몸에 열이 많이 나며 매우 아프다고 호소를 한다.

구정연휴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늦었지만 2월 3일부터  동네 병원에도 다녀오고 또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어제는 종합병원에서 산부인과 진찰을 받았는데 이상없다는 소리를 하며, 간쪽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오늘은 다른 종합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혈액검사와 CT촬영을 예약해두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아직도 병명 하나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고, 아내는 몹시 아파하고 있다.

아무 약이나 처치를 받지 못했다. 그냥 아파서 괴로워만 하고 있다.

환자를 받았으나 제대로 진단을 해내지 못하는 것이 현대의 병원 치료 시스템의 한계이다.

그동안 병원비는 몇십만원이나 들었다.

얼마나 웃기는 현실인가!

 

어제는...

 


 

2/11 (화)

 

아내와 함께 병원을 가기 위해 일을 쉬기로 했다.

아주 늦게06:00 일어났다.

 

 

1. 화장실 독서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를 읽었다.

 

왜 생각처럼 대화가 되지 않을까?

앤드류 뉴버그 저/마크 로버트 원드먼 저/권오열 역
알키 | 2012년 10월

 

 

2. 병원가는 길

 

서울 모 병원에 예약을 해서 가기로 했는데,

버스를 탈까 전철을 탈까 고민을 했다.

2시간 전에 출발해야한다고 했는데 아내의 외출 준비가 늦어져

늦게서야 집을 나섰다.

아들은 마을버스를 놓쳐서 잠깐 헤어졌다.

수원역에서 만나 병원으로 갔다.

 

병원으로 가는 길, 세상은 온통 잿빛이었다.

 

.....

 

 

 


 

 

밀린 독서일지를 쓰다가 잠시 눕는다는 게 그만 잠들고 말았다.

아내의 비명 소리에 자다가 깼다.

 

 

2014. 2. 13.

00:24

 

 

독서 전도사

고서 김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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