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이 지나갔지만!
올해는 어린이날이 생긴지
100주년이 된 해였기에
더욱 뜻깊고 특별했었는데요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했던 만큼
제4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공모전 대상작
초등추천동화
밝은미래 베프콘을 위하여
제4회 다새쓰 방정환문학 공모전 대상작을 받은
어린이문학상 창작동화
베프콘을 위하여는
방정환 선생님을 뜻을 이어서
어린이 독자를 존중하고
68명의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직접 읽고 의견을 참고하여
대상작을 결정했다고 하더라구요~
베프콘을 위하여는
방정환문학 <동무를 위하여> 에
등장하는 인물의 우정을
현대에 맞게 잘 살린 작품일뿐만아니라
진성이, 명후, 준이, 지민이
4인 4색 베프들의 우정이야기를 담아
진정한 우정과 친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성장동화이기에
어린이필독서로 읽혀주기 좋아요
현재 초등생인 꼬맹이도
한창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우정이라는 개념도
자리잡혀가고 있기에
방정환문학 어린이수상작
초등추천동화인 베프콘을 위하여를 재밌게 읽으면서
진정한 친구, 우정에 대해 알아가기 좋았답니다
어린이문학상받은 베프콘을 위하여는
1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해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재밌게 읽어갈 에피소드를 담아 놓았어요
특히 베프콘을 위하여 속 친구들의 이야기에는
중요한 고비고비마다
베프콘 아이스크림의 행운딱지가 등장하고
꽝일지? 당첨일지?
읽는 내내 궁긍증을 자아내기도 하네요
바삭한 와플콘에
구불구불 회오리 치고 초코 꽃다발 같은
초코아이스크림 베프콘!!
이 책의 주인공인 진성이는
아빠가 운영하는 마트에서
달콤하고 맛있는 베프콘을 즐겨먹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베프콘 꿈의 페스티벌 포스터가
한눈에 똭! 들어왔지요
맛있는 베프콘을 먹고 행운딱지로
친한 친구와 꿈의 페스티벌 행운을 함께 즐길
절호의 기회!!
마침 그때!
창밖에 기운없이 지나가고 있는 베프
명후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친구 명후는
엄마가 주말반 보강수업, 방학특강뿐만아니라
수학 경시대회 원서까지 접수해서
공부에 대한 부담감으로
걱정과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많이 힘들어 하는 친구를 위해
진성이는
베프콘을 하나 건냈고
비록 베프콘 행운딱지는 꽝! 이였지만
좋은 일이 있기를 함께 기원했답니다
진성이에게 명후는
아빠가 운영하던 마트가 잠시 어려워졌을때
기꺼이 친구를 위해 도움을 줬던
최고의 친구이자 영웅, 가족의 은인이기도 해요
아이들의 성적 및 수상 등은
어쩌면 엄마들 사이에서는
비교 화두에 오르기도 하는 대상중 하나인데요
공부와 경쟁에 시달리는 요즘아이들과
학부모 중 한명으로서도
현실감이 팍팍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베프콘을 우물우물 맛있게 나눠먹으며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격려해주는 진성이를 보니
초등 아이들의 진한 우정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네요^^
진성이는 명후와 베프이지만!
지민이로 인해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비밀이 하나 있었답니다
그것은
진성이가 지민이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였어요
이번엔 진성이네 빅마트 가게로
같은반 친구 준이가 과자를 사러 왔답니다
과자하나에도 신중하게 고르는
강준이의 모습에
꼬맹이도 절로 웃음이 나오는듯하더라구요
그런데 !
어느날부터 진성이네 가게에서 물건들이
하나둘씩 자꾸 없어져서
진성의 추리가 시작되요
가게에 종종 들리는 손님중
친구 준이의 행동이 다소 의심스러웠지만
해맑고 천진난만한 준이의 모습에
잠시 의심하던 마음도 사라져버렸지요
공부 스트레스로 탈모에 약까지 먹으며
학원을 다니는 친구 명후가
진성이는 안쓰러웠고
또 베프콘 꿈의 페스티벌 날짜와
명후의 수학경시대회 날짜가 겹쳐
함께 행운을 즐기지 못할지도 모름에
더욱 안타까웠답니다
그런 친구를 위해 진성이는
우정을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았지요
우정이란 무엇일까요?
처음부터 다자란 우정은 없어요
우정도 조그맣게 싹이 트면
잘 키우고 가꿔야 단단한 우정이 된답니다
명후어머니, 지민이 어머니의
아이들의 공부, 경쟁심으로 인한
어른들의 잘못된 우정이
진성이 눈에는 안좋게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잠시 진성이도
여러가지 사건을 계기로
자꾸 친구 준이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게 되더라구요ㅠㅠ
하지만!
잠시나마 의심했던 친구 준이가
가게의 도둑이 아니였던걸 알게 되고
어이없는 웃음만 절로 나오게 되죠
또 진성이는
공부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 명후를 위해
진심을 담아
명후 어머니에게 편지를 썼답니다
친구를 위해 쓴 진성이의 편지를 읽어보니
아이들의 친구에 대한 순수한 마음과
우정을 지키려는 모습이 참 귀여워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예상치못했던
좋아했던 지민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주고
드디어 행운딱지까지 당첨기회까지~
여러모로 사건들이 많았지만
진성이의 우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로
진성이, 명후, 지민이, 준이
네명 모두에게
베프콘의 행운이 주어져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네요
제4회 다쓰새 방정환 문학 어린이수상작
베프콘을 위하여는
친구란
힘들때 힘이 되어 주기도 하고
때론 용기를 내기도 하고
친구의 잘못을 바로잡아주기도 할 수 있는 것이라는걸
따뜻하게 알게 해준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진정한 친구, 우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창작동화라
초등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흥미롭고 예상치 못한 반전 등이
곳곳에 숨어있어 있어서
꼬맹이와 함께 어른인 저도
재밌게 술~ 술 읽어갈 수 있더라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