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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분의 1의 함정-하임 샤피라]알다가도 모를 숫자, 그리고 게임이론 | Memento 2018-03-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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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n분의 1의 함정

하임 샤피라 저/이재경 역
반니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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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가도 모를 숫자, 그리고 게임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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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를 작성할 때 마다 두번 세번 씩 퇴고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숫자"를 기반으로 하는 "통계" 부분이다. 숫자 1이라도 들어가는 순간 머리속에서 지워지고 아무리 다시봐도 오타가 나온다. 신경 쓰인다. 딴에는 노력하지만, 매번 틀릴뿐 아니라 도무지 머리속에서 이해가 안된다. 평범한 1+1 조차 혼란스럽고 어렵기만하다. 처음 게임이론에 대해 접한 것은 대학생때다. 저자가 남의 말을 빌려 정의한대로 "'상호적 의사결정의 수학적 형식화.' p.20"한 게임이론은 도무지 친해질 수 없는 먼나라의 이야기일 뿐이었다. 성적표 역시.

그렇기에 큰 맘 먹고 책을 샀다. 사람이 게을러지면 늘 그렇듯 쉽고, 익숙하고, 편한 것을 찾게 마련인지라 스스로를 다잡아 이 기회에 '수학적 형식화'에 도전하고자 했다. 결론은 글쎄올시다다. 역시나 익숙하지 않다보니, 아니면 내가 심히 비 논리적이거나 수학적 사고가 부족한가보다 좌절의 연속이었다. 다만 하나 확실한 것은 '수학'과 '숫자'가 싫은 만큼 '딜레마' 상황 역시 매우 싫어한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깨달았다. 싫어하는 것의 연합이라니. 더더더더 게임이론이 어렵게 느껴졌다는 사실만 절실히 깨달았다. 

너무 겁주는 이야기만 했는지 모르겠지만, 게임이론에 대해서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나 자신이 큰 한계를 지녔을 따름이다. 사회가 커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식화하고 단순화해야 한다. 사실 '숫자'만큼 효율적이고 단순하게 (하지만 절대로 단순하지 않게) 보여주는 것이 '게임이론'이 아닐까. "세상사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복잡하다. 그리고 이 문장을 이해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정말로 이해한 것도 아니(p.122)"라 하니 알다가도 모를게 게임이론이다. "사람들"은 "비이성적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p.229)' 그리고 그런 선택이 "결과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p.298)"기도 한다고 하니 '게임이론'은 역시 친해지기 어려운 놈이다. 흥미를 가지기에 따라 다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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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만 교수의 정의에 따라 게임이론을 이렇게 부를 수 있다. '상호적 의사결정의 수학적 형식화.' p.20

수학은(p.35) 인간의 본질을 간파하기보다 자연법칙을 발견하는 데 특화된 학문이다. p.36

내시 균형이란 선수들이 자신의 결정에만 관여할 수 있을때, 선수 중 누구도 현재의 전략을 바꿀 필요가 없는 상황(전략을 바꿔봐야 아무 이득도 되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 p.113

내시 균형이란 선수들이 자신의 결정에만 관여할 수 있을 때, 설사 상대 선수들의 전략을 미리 안다 해도 어느 누구도(p.113) 바꾸려 하지 않을 전략들의 집합이다. p.114

내시 균형이란 상대의 전략에 대응하는 나의 최적 전략과 나의 전략에 대응하는 상대의 최적 전략이 일치하는 경우를 말한다. p.114

내시 균형이 위대한 이유는 세상의 많은 게임이 시작점은 각기 달라도 결국에는 내시 균형점에서 끝난다는 것이다. 이말은 어떤 면에서는 내시 균형의 정의 자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내시 균형은 일단 도달되면 선수들 사이에 오랫동안 유지되는 일종의 안정적 상황이다. 물론 외부의 개입이 없고 다른 선수들이 영향을 받지 않을 때만 해당한다. p.119

세상사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복잡하다. 그리고 이 문장을 이해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정말로 이해한 것도 아니다. p.122

전략을 정하기 전에 목표부터 정확히 아는 것이 관건이다. p.122

사람과 국가는 다른 대안을 모두 소진했을 때 비로소 현명하게 행동한다 -에바 에반(이스라엘 정치인) p.165

법은 인간본성에 대한 희망을 상실했을 때 생긴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스페인 철학자) p.173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사람들에게는 비이성적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최악의 시나리오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p.229

처음에는 단순해 보이는 게임도 따지고 보면 복잡하(p.229)게 꼬여 있다. p.230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벤저민 디즈레일리 (영국 정치가) p.249

사실상 대부분의 나라에서 국가 평균 봉급보다 더 버는 노동자는 전체의 30~40%에 불과하다. p.263

상황을 수치를 이용해 합리적으로 보여주고 싶다면 평균값, 중앙값, 표준편차, 분포형태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 p.264

전략이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가끔은 결과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윈스턴 처칠 p.296

바수에 따르면 선수들은 오히려 지식이 부족할 때 경제적 접근법을 무시하고 결과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 p.298

내가 '불리한 선수'일 때는 게임 횟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p.308

사람이든 국가든 일단 가진 패를 모두 소진해야 비로소 현명하게 행동한다. 이것이 역사의 가르침이다.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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