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Memento mori
http://blog.yes24.com/swordsou1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검혼
읽은 책에 대해 끄적거리는 연습하는 곳입니다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2,78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잡설
취중잡설
나의 리뷰
Memento
m o r i
살림지식총서
영화
태그
고궁을 나오면서 자살사건 눈사람자살사건 와장창 류근 상처적체질 notsure 달리봄 수동형인간
2020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새로운 글

전체보기
[좌절의 기술-윌리엄 B.어빈] 스토아의 공구상자 속 좌절하지 않는 도구들 | Memento 2020-07-19 23:01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275243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좌절의 기술

윌리엄 B. 어빈 저/석기용 역
어크로스 | 2020년 04월

        구매하기

좌절에 좌절하지 않는 기술. 좌절은 나를 좌절케 하지 못한다.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게임이 재미있는 이유는 내가 견딜만한 좌절들을 성취했을 때 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견딜만한이다. 소위 압도적인 벽을 만나게 되면 두 가지 선택지를 택한다. 현질을 하거나, 게임을 포기하거나. 하지만, 게임 설계자들은 매우 영리하다. 호구들이 많을수록 자신들의 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교묘한 방법으로 게임을 포기하지 못하게 만든다. 요 단계만 넘기면 천국이 나올 거야! 다만 조금, 아주 조금만 돈을 써보는 건 어때?

아니면 좌절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단계들을 조금 줄여 줄 테니, 조금만 손을 써 보라고 속삭인다. 너무 단순화 시킨 이야기지만, 나 역시 늘 결제하기 버튼 앞에서 부르르 떤다.

인생은 게임은 아니다. 그럼에도 묘하게 비슷하다. 현질의 힘이 강한 것 역시 마찬가지다. 다른 게 있다면 좌절은, 넘어야 할 벽은 늘 높기만 하다. 앞서 말했듯이 견딜만한벽이 아니라 거의죽을 것 같은 좌절들이 즐비할 뿐이다. 그리고 좌절 이후에 우리의 삶은 비참해 진다.

 

니체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역경을 극복하고 나면 더 강해진다.’. 그러나 그는 그 역경이 우리를 거의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은 강조하지 않았어요. 니체는 이렇게 말했어야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나면 그 때문에 하루 종일 만화 채널이나 보고 싸구려 포도주를 아침 11시부터 마시게 된다.’는 겁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2011년 다트머스대 졸업식에서 했던 유명한 축사 중 일부다. 그렇다 좌절은 우리를 피폐하게 한다. 여기에 해답이 있을까?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좌절과 좌절 이후의 고통을 피할 방법이 있을까? <좌절의 기술>은 여기에 도발적인 대답을 한다. 가능하다고! 어떻게? 스토아주의 철학을 통해서 말이다.

스토아주의? 세계사나 철학 시간에 간혹 들어본 이야기다. 세네카는 어디서 들어는 봤고,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라면 로마의 오현제 중 한 명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정도. 스토아주의에 대한 설명을 읽을 때 금욕적 윤리사상이라는 단어는 절로 흥미를 잃게 만든다.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정념이 없는 마음 상태'(apatheia)를 누리기 위해 자연의 법칙에 따라 이성의 힘으로 욕정을 억제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하는데, 이 상태가 된다는 건 마치 부처가 된다는 느낌이다. 일반인들, 아니 삶에 늘 고통 받는 생활인으로서 이게 가당키나 할까 싶다. 하지만 오현제 중 한명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삶을 조금만 검색해 본다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저자의 표현대로 스토아의 시험 전략은 발상의 전환을 이뤄 준다. 이런 좌절은 일종의 테스트다. 내가 믿는 신, 혹은 가상의 존재가 나를 시험하고자 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화를 내는 상황을 피할 수 있고 부정적인 감정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이다. “스토아의 공구상자에는 이외에도 앵커링(부정적 시각화), 프레이밍 등 다양한 대응법이 들어 있다. 이 공구들은 현질이나 크랙과 같은 방법으로 인생이라는 게임을 건너가게 도와주는 게 아니라, 일종의 패치와도 같다. 뭐랄까 일종의 난이도 조절 패치라고 할까. 하지만 이 역시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스토아의 모험”, 게으름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속적으로 단련해야 한다. 공구상자를 열어서 이것저것 시험해 봐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패치를 구현할 수 있다.

책의 종반부에 다음과 같은 제목이 있다. “인생은 한 편의 소설 쓰기다.” 그렇다. 우리의 삶은 한 권의 책이다. 이야기이니, 소설이 적당하겠다. 독자로서 주인공이 좌절하나 겪지 않는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또한, 좌절에 주저앉아 울고만 있다면 그 책은 폭망 할 것이다. 모름지기 소설은 위기가 심할수록, 그 위기를 잘 극적으로 극복해낼수록 몰입도와 재미를 가중시켜 준다. 그리고 그런 주인공의 모습에 열광한다. 역설적이게도 그런 좌절을 겪고 싶지 않아서 일까. 아니면 삶에서 그런 좌절을 감내하기 쉽지 못함일까. 어쨌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겠지만, 내 인생이라는 책이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면 걱정스럽다. 스토아의 공구상자를 잘 뒤적거려보고 좌절의 기술을 조금 더 연마해 둬야겠다. 어쨌든 좌절은 나를 죽이지 못할테다. 다만, 나를 거의 나를 죽일뻔 할 뿐.

---------------------------------------------------

스토아주의는 종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스토아주의의 우선적인 관심사는 내세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보낼 시간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스토아주의가 기독교나 이슬람을 포함한 많은 종교들과 양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덧붙여야겠다. ... ‘스토아의 신들’ ... 내게 그냥 가공의 존재들일 뿐이다. 그러나 그들을 불러냄으로써, 나는 대다수가 그저 불운한 좌절로 여길 일(p.15)들을 일종의 심리 게임으로 바꿀 수가 있다. 그렇게 하는 덕분에 나는 절망하거나, 화를 내거나, 의기소침 하는 일 없이 시련에 대응할 수 있다. p.16

우리가 좌절을 일종의 성격테스트라고 생각함으로써 그 상황에 대한 우리의 감정적 대응을 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매우 심각한 좌절에 직면해서도 차분함을 유지하는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이것이 결국은 우리 삶의 질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23

어떤 의미에서 인내심 강한 사람은 불평 없이 좌절을 겪어낼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것은 스토아주의자들이 하던 일은 아니다. 그들의 목표는 좌절의 고통을 겪는 동안에도 평온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좌절당하더라도 그로 인해 고통을 겪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중요한 차이다. p.24

행복은 우리 뜻대로 해낼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분하는 능력에 비례한다. -에픽테토스 p.29

우리가 성숙했음을 보여주는 한 가지 증거는 자신이 의도했든 아니든 주변 사람들의 삶을 어느 정도로 어렵게 만들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p.36

우리가 겪는 수많은 고난은 내 자신이 세운 엉터리 계획의 결과물이다. p.37

얼마나 많은 좌절을 경험하느냐는 내가 말한 바대로,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선견지명을 가졌느냐에 달려 있다. 생각 없는 사람의 일상생활은 십중팔구 자신이 예측 못한 온갖 방해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그 사람은(p.38) 인생이 절망적이고 불공정하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그 사람이 그렇게 생각 없는 사람이 아니었더라면 자신이 겪는 불운의 이유를 헤아렸을 것이다. p.39

어떤 이가 우리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목표는 화내는 일을 피하는(p.54)것이어야 한다고 세네카는 말한다. 그렇게 되면 처리해야 할 분노도 없을 거시고 따라서 표출하거나 억압해야 할 분노도 없을 것이다. (p.55) ... 그에 따르면 화를 내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상처를 입힐 뿐이라고 했다. p.56

인생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늘 통제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 하지만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는 내가 늘 통제할 수 있죠. -앨리슨 보타 p.70

여러분이 갖고 있는 것으로, 여러분이 있는 바로 그곳에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시어도어 루스벨트 p.84

주어진 선택지의 수가 제한되어 있을 때 야단법석을 떠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럴 게 아니라 우리는 그저 그중에서 최선의 대안을 선택하고 인생을 계속 살아가야 한다. 그 외의 방법으로 처신하는 것은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꼴이다. p.86

만약 회복탄력성이 눈동자 색처럼 타고난 특(p.99)질이라면, 아마도 그 특질을 증조부모로부터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 회복탄력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그 특질이 선천적인 것은 아니라는 증거인 셈이다. 오히려 그것은 자전거 타기나 외국어 말하기처럼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능력이다. 이는 결국 더 회복탄력적인 사람이 되느냐 마느냐는 자기한테 달렸다는 뜻이다. p.100

우리는 나쁜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 있는 나쁜 사람들이다. 그리고 오직 한 가지만이 우리를 안정시킬 수 있다. 우리가 서로에게 너그러이 대하기로 동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네카 p.102

좌절을 겪을 때 우리의 의식적 경험은 잠재의식이 지휘하고 감정들이 합세하는 이중 공격, 이를테면 교차 사격의 목표물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의식은 어떻게든 명료하게 사고하고자 버둥거릴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그 좌절에 대처하는 보잘 것 없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이다. 더 나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감정은 한 번 자극되고 나면 가라앉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유발한 좌절이 극복되고 나서도 한참동안 우리 삶은 계속 혼란스러울 수 있다. 감정과 잠재의식을 상대하는 일이야말로 일생의 도전임을 덧붙이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아이와는 달리 우리의 감정과 잠재의식은 결코 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p.107

스토아의 시험 전략 ... 우리는 이 전략을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가 겪는 좌절을 단지 부당한 고난으로 여길게 아니라, 가상의 스토아 신들이 주관하는 창의력과 회복탄력성 시험이라고 가정한다. 이 시험을 통과하려면 우리는 좌절에 맞설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할 뿐만 아니라, 부정적 감정들의 습격도 피해야 한다. / 우리는 좌절을 스토아의 시험으로 간주함으로써 잠재의식을 좌절 반응의 순환 회로 밖으로 끄집어내게 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좌절을 겪을 때 잠재의식이 다른 어떤 이가 나를 이용하거나 박대하고 있다고 넘겨짚는 식의 비난 섞인 설명을 내놓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이것은 감정이 활성화되는 것을 차단하여 결과적으로 좌절로 인해 치러야 할 개인적 비용을 극적으로 낮출 뿐 아니라, 신중한 방식으로 좌절에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인다. p.110

다른 사람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라 불행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자기 마음의 움직임을 모르는 사람은 반드시 불행해질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p.144

더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앵커링을 활용했다. ... 어떻게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을지 사고함으로써 그들은 효과적으로 잠재의식에 닻을 가라앉힌 것이다.(물론 그들이 이런 심리학의 용어들로 사유했던 것은 아니다.) 그런 닻은 그들이 현재 상황을 뒤이어 어떻게 생각할지에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현재 상황을 자기들이 무심결에 늘 꿈꾸는 괜찮은 상황에 빗대는 대신, 지금 상상한 좋지 않은 상황에 견줌으로써 현재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p.117

부정적 시각화라고 알려져 있는 이 기법은 스토아의 공구상자에 들어 있는 가장 빼어(p.117)난 심리 도구 중 하나다. 스토아주의자들이 부정적으로 시각화하라고 조언하는 건 상황이 얼마나 더 나쁠 수 있었는지를 곰곰이 숙고하라는 주장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그랬다면 그것은 실제로 고통에 대비하는 처방전일 것이다. 그 대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인생과 상황이 얼마나 더 나빠질 수 있었는지에 관해 그저 스치듯 생각하는 것이다. (p.118) ... 무엇인가를 상실하면 상황이 얼마나 많이 나빠 질지만 생각하지 말고, 그것이 처음부터 아예 없었더라면 상황이 얼마나 더 나빴을지도 생각해볼 수 있다. p.120

그대가 그러기를 소망하지 않는 한 드란 사람은 그대에게 해를 입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대는 스스로 해를 입게 만든 바로 그 시점에 비로소 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에픽테토스 p.125

사람들을 망치는 것은 사물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물에 관한 그들의 판단” p.125

중요한 것은 잘못이 어떻게 저질러지느냐가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이다. -세네카 p.125

만약 그대가 외적인 어떤 것 때문에 괴로움을 겪는다면, 그 고통은 그 사물 자체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그대의 평가에서 기인했다. 그리고 이런 고통에 관해서라면 그대는 어느 순간에라도 그것을 무효화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p.125

(프레이밍)스토아주의자들은 비록 우리의 잠재의식이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프레임에 넣는 경향이 있지만, 우리가 사건을 의식적으로 프레임에 넣음으로써 그러한 경향성을 실질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p.125) ... 미술관 용어를 빌려 표현하자면, 낙관주의자는 인생의 그림들을 아름답게 보이게 할 액자에 넣는 사람이고, 비관주의자는 보기 흉한 액자에 넣는 사람이다. p.126

그는(에픽테토스는) 사람들이 타인을 판단할 때, 판단의 대상이 된 당사자들의 가치관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가치관에 따른다는 것을 알았다. 따라서 그는 분별 있는 스토아주의자라면 스토아주의가 아닌 사람들의 칭찬은 무시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렇다면 그에게는 굳이 그런 칭찬을 얻고자 애써 자신의 좌절담을 공유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을 것이다. ... “만약 사람들이 그대를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자기 자신을 의심하시오.” p.132

고대 스토아주의자들은 우리가 어떻게 좌절을 경험할지 자기 마음대로 선택할 수야 없지만, 그 좌절을 어떤 프레임에 넣느냐 하는 문제에는 우리에게 제법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따라서 좌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하는 문제에도 우리는 상당한 통제력을 가질 수 있다. p.141

좌절의 여파로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는 일을 방지해야 한다. p.145

스토아주의자들은 좌절을 겪을 때는 반드시 의식적으로 그 상황을 일종의 시험으로 프레이밍할 것을 권장한다. p.160

세네카에 따르면 신은(유피테르를 생각하라) 벌을 주기 위해(p.161)서가 아니라 무언가 용기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우리를 좌절시키며, 그럼으로써 우리가 가능한 최고의 탁월성을 성취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인다. ... 따라서 만약 좌절을 만난다면 오히려 우쭐해져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신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역설적인 증거이자, 실제로 신이 우리를 인간적 탁월성을 성취할 수 있는 후보자로 간주한다는 증거이다. 세네카는 인간이 자기인식을 얻고자 한다면 시험을 치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과(p.162) “시험을 받아봐야 비로소 자기가 무슨 능력을 가족 있는지 배운다.”는 것을 신이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p.163

우리가 겪는 좌절에 프레임을 씌워서 그 좌절에 대한 우리의 정서적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 프레이밍을 분별 있게 활용함으로써 우리가 경험하는 좌절을 자기 변신의 수단으로 삼을 수 있다. p.167

(시험 셀프 평가 기준) 첫 번째로, 좌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는 일을 어떻게 수행 했는가(p.171) ... 두 번째지만, 우리의 성과에 점수를 매길 때 더 중요한 요소는 좌절에 대한 우리의 정서적 반응이다. p.172

최적의 방안이 반드시 유쾌한 방안이라는 법은 없다. 최적의 방안이라 함은 다만 선택 가능한 다른 방안들에 비해 가장 덜 불쾌할 뿐이다. p.171

우리가 좌절을 겪을 때 가장 먼저 취해야(p.174) 할 조치는(수도관 파열과 무관한 경우들까지 전부 포함하여) 부정적 감정들의 범람을 막는 일이어야 한다. ... 스토아의 시험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열쇠는 재빠른 행동이다. p.175

우리는 이런 조상들로부터 지금의 뇌와 그 안에 배선된 감정 생성 회로를 물려받았다. 알아두어야 할 것은 비록 우리가 그 뇌에 일부 처리 능력을 보태기는 했으나 기본적인 배선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조상들이 느꼈던 많은 감정들을 똑같이 느끼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환경은 그들과는 극단적으로 다르다. ... 우리의 뇌는 수많은 처리 능력을 지녔지만 작동 체계는 구닥다리인 컴퓨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컴퓨터를 붙들고 살아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운명이다. p.182

스토아의 모험 p.189

문화적인 관점에서 나는 한 번의 성공보다 아홉 번의 실패를 칭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제베린 슈반 p.204

실패를 좌절이라기보다는 장애물로 생각할 수 있다. p.206

좌절에 어떤 프레임을 씌우느냐 하는 문제는 그 좌절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가능성에 매우 현실적인 영향을 미친다. p.207

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우리가 도전한 큰 목표를 성취하지 못할 가능성은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더라도 창피하다고 숨을 필요가 없다. 어쨌든 최선을 다했고, 그것 말 고 더 할 수 있던 일이 무엇이었나? 또한 어떤 어려운 과제에 실패하는 일보다 나쁜, 훨씬 더 나쁜 일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바로 실패가 두려워 아예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않는 것이다. p.209

스토아주의자들은 체계적으로 자기 자신을 불편에 노출시키기만 하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불편의 총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p.214

가난을 실천하건 그저 검소한 삶을 선택하건, 어쨌거나 우리는 자신이 활용 가능한 기쁨의 원천을 열심히 찾아야 한다. (p.224) ... 우리는 기쁨의 원천들을 모으면서 이른바 메타 기쁨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p.225

종교적 금욕은 쾌락 자체를 부인하고 스스로를 다양한 불편에 종속되게 함으로써 더 나은 내세를 경험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들은 신이 자신들의 진정성에 감명을 받아서 결국 천상의 영원성이라는 상을 주리라고 생각한다. 대조적으로 스토아주의자들은 강인성 훈련을 실천함으로써 더 나은 현세를 누릴 수 있다. p.226

과도한 모든 일이 해악을 불러오기는 하지만, 그중에 가장 큰 위험은 과도한 행운에서 나온다. 그것은 뇌를 부추기고 마음을 유인해, 한가로운 환상이나 즐기게 만들고 허위와 진리의 구분을 두터운 안개로 가린다. -세네카 p.235

불운을 가장 바람직하게 받아들이는 바로 그 방식대로 행운도 무난히 넘길 줄 알아야 한다. p.236

마지막 순간 명상 ... 우리가 언젠가는 죽는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는 마지막 순간이 있게 될 것임을 인정 p.241

전망적 회고 ... 일상의 판에 박힌 일들에 매달리고 있는 우리가 주기적으로 잠시 한숨 돌리면서, 미래의 어떤 시점에서 미래의 우리가 바로 지금 이 순간으로 시간을 거슬러 여행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것 p.242

훌륭한 죽음을 맞이하려면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을 걱정하지 말라는 스토아의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 걱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간 낭비이지만, 더군다나 죽음이 가까웠을 때 걱정하는 것은 조금밖에 남아 있지 않은 실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 될 것이다. 다가온 죽음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그것을 포용할 필요가 있다. p.252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진행중인 이벤트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많이 본 글
오늘 38 | 전체 39858
2005-12-30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