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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 신선한 상상력, 다소 뻔한 느낌 | Memento 2021-08-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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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달러구트 꿈 백화점 :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합니다

이미예 저
북닻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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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대한 설정은 너무나도 신선하지만, 전하는 얘기는 너무 뻔한 느낌이다. 아직 그 얘기가 끝이 아니기에 속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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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특이한 존재다. 머리 속에서 무의식이 만들어내는 이 환상의 세계는 인간의 삶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한다. 가설이기는 하지만 사람이 감정을 조절하고 고통을 완화시켜준다고 한다. 증명되지 않았지만 꿈에 대한 많은 증언들이 존재한다. 미래를 보여주기도 하고(로또 번호!), 위대한 발견과 발명(케쿨러의 꿈과 벤전 고리) 을 계시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가설들과 확실하지 않은 얘기들이 넘쳐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꿈은 우리에게 미지의 영역이다. 우리가 뇌에 대해서 잘 모르듯, 뇌의 작용에 따른 꿈 역시 많은 부분이 숨겨져 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이 미지의 영역을 신선한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우리가 꿈꾸는 이유는 꿈 백화점에서 꿈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비용은? 꿈을 꾸고 난 뒤의 감정으로 지불한다. 다만, 깨어나서 그 사실을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마치 우리가 꿈을 꾼 다음날 꿈을 기억하지 못하듯, 백화점에서 꿈을 구매한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수 많은 꿈 제작자와 판매자들이 있고, 그 중에서 가장 전통있는 곳이 바로 달러구트 백화점이다. 소설 속 주인공은 이 백화점에 갓 취직한 신입 판매원이다.

신입 판매원이 백화점과 동료들을 알아가고, 꿈을 판매하는 과정을 배워가고, 꿈 제작자들과 소통한다. 과정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얘기를 알아간다. 그 과정에서 뻔한 희망을 얘기한다. 소재를 구상해낸 상상력은 너무나도 신선했지만, 그에 비해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은 다소 뻔하지 않나 싶다. 희망을 얘기하지만, 많은 얘기를 하려다가 피상적으로 반복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밉지는 않다. 다행히도(?) 2권이 있고, 달러구트의 얘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듯하다. 앞으로를 더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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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요? 사람은 최종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자율 주행 자동차 따위가 아니잖아요. 직접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고 가끔 브레이크를 걸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제 맛이죠.” p.134

내가 생각하는 대단한 미래는 여기에 없단다. 즐거운 현재, 오늘 밤의 꿈들이 있을 뿐이지.” p.143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거꾸로 생각하면 온 힘을 다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던 때일지도 모르죠. 이미 지나온 이상,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랍니다. 그런 시간을 지나 이렇게 건재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손님들께서 강하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p.169

여러분을 가둬두는 것이 공간이든, 시간이든, 저와 같은 신체적 결함이든... 부디 그것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다만 사는 동안 여러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데만 집중하십시오. 그 과정에서 절벽 끝에 서 있는 것처럼 위태로운 기분이 드는 날도 있을 겁니다 올해의 제가 바로 그랬죠. 저는 이번 꿈을 완성하기 위해 천 번, 만 번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을 꿔야 했습니다. 하지만 절벽 아래를 보지 않고, 절벽을 딛고 날아오르겠다고 마음먹은 그 순간, 독수리가 되어 훨훨 날아오르는 꿈을 완성할 수 있었죠. 저는 여러분의 인생에도 이런 순간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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