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Memento mori
http://blog.yes24.com/swordsou1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검혼
읽은 책에 대해 끄적거리는 연습하는 곳입니다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8월 스타지수 : 별11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잡설
취중잡설
나의 리뷰
Memento
m o r i
살림지식총서
영화
태그
고궁을 나오면서 자살사건 눈사람자살사건 와장창 류근 상처적체질 notsure 달리봄 수동형인간
2022 / 0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새로운 글

잡설
[이디오크러시]소재는 S급, 메시지는 A급, 영화는 B급 | 잡설 2019-06-08 18:18
http://blog.yes24.com/document/1137130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소재는 S메시지는 A영화는 B급 “Idiot(바보멍청이) + cracy(정부통치)”

  때는 2505역사는 무한히 진보한다는 이야기를 비웃기라도 하듯포식자가 사라진 평온한 세계에서 인류는 큰 위기를 맞이한다똑똑한 계층은 후손을 남기는 일에 신중했고반대로 현실을 사는 멍청한(?) 계층은 계속해서 자녀를 낳았다. 500년 동안 똑똑한 계층은 후손을 남기지 못했고세상은 멍청한 사람들만 남는다어찌어찌 사회를 유지하지만정상적인 사회라고 보기는 무리다선사시대로 복귀하지 않은게 다행이다먹고싸고의 원초적 본능만이 남는다정치라고 별다를리 없다바야흐로 멍청통치의 시대다대통령은 레슬링 챔피언이자 포르노 스타고의회연설은 욕설이 난무하는 공연사람들은 생각을 거부하고엉덩이와 섹스만을 즐긴다가장 큰 이벤트는 갱생이라는 콜로세움이다. 2005년 때 가장 평범했던 조 바우어스가 평범하지 않은 기회를 통해 500년 후의 암울한 세상을 구해낸다는 줄거리다영화는 정말 이게 전부다. 소재는 정말 설레게 만들었지만, B급 영화답게 저속하고 가볍게 풀어낼 뿐이다. 해피엔딩의 디스토피아 영화손발이 오그라든다.

  하지만 영화가 말하는 바는 생각해 볼 만 하다로마의 멸망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납중독에 의한 상류층의 붕괴를 들기도 한다한 체제에 있어서 엘리트층의 급격한 붕괴는  그 체제를 유지할 동력을 상실게 한다내부의 동력에 따라 점진적인 교체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급진적으로 교체가 이뤄진다는 것은 그 체제가 그만큼 허약하다는 반증이다국민에 의한 정부라도결국 그 정부를 이끄는 엘리트층은 필연적으로 존재한다엘리트층의 붕괴는 자연히 한 국가나 체제의 기초 체력이 허약함을 의미한다합계출산율이 날이 갈수록 낮아지는 지금웃으며 볼 수 없는 이유다대한민국을 구성하는 인구의 구성이 급격하게 바뀐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큰 변화를 동반할 테다. 영화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Not Sure.

  정치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만 하다개인적으로 보면 더없이 훌륭한 경력을 가지고 있음에도정계에만 입문하면 소위 병신이 된다언행은 극단으로 치닫고이성적인 토론이나 합리적인 합의는 찾아보기 힘들다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정치인을 불신하는 것은 모든 시대장소를 불문하고 공통적인 의견인가보다왜 뛰어난 개인이 정치에만 들어가면 Idiot이 되어버리는 걸까영화에서는 멍청이들만 살아남았기에 정치인이나 정부 고위관료들도 멍청이로 나오지만현실에서는 가장 천재도 멍청이가 되고 만다평범한 사람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정책과 언행을 서슴없이 저지르곤 한다정치와 행정이라는 것이 사람이 사회를 구성하며 살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행위지만왜 이렇게 되는 걸까연일 뉴스는 시끄럽다. “조가 인류를 구하지는 못했을지라도 말을 행동으로 옮겼으며 평균적인 사람치고는 훌륭한 일을 이뤄낸 것이다.” 훌륭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그저 평범하기만 해도 좋겠다는 자조는 사치일까결국 우리에게 남은 것은 쇼다. 욕이 난무하는 공연과 다를게 무언가. 문제는 그 쇼에 어떻게 반응하냐는 것인데섹스에 환장하고 엉덩이와 불알에 집착해서는 건전한 반응은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하긴식물에게 파워에이드를 주면서 왜 못 자라지 원인을 모를 정도라면 말 다했다. 우리도 마찬가지일지 모른다. Not sure.

 

  토크빌은 모든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고 했다지금 우리가 Idiot이라서 Idiocracy에 지배 받는지 모른다만약 우리가 Idiot이 아니라면우리들 수준에 맞는 cracy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아니면 엘리트층이 그저 말을 행동으로 옮기고 평균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지금 우리의 미래는 어떨까. Not sure.

 

영화를 보고 그저 웃지만 못했다영화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Not Sure.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2010-2017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 동네서점 베스트 컬렉션] | 잡설 2018-08-12 15:5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60076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Yes24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달리,봄> 책방에 가서 추천을 받아서 샀습니다. 제목 그대로 <2010-2017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 동네서점 베스트 컬렉션>입니다. 젊은 작가상 수상작 중에서 동네서점 주인장들께서 선정한 베스트 7작품을 모은 책입니다. 더불어 이 책은 오직 '동네서점'에서만 판다고 합니다. 작품이야 워낙 유명한 작가들께서 쓰신 단편이라 재미는 충분합니다. 그래서 지인이 추천했겠지만. 동네서점에서만 파는 책들이 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어느 정치인 이야기 | 잡설 2018-07-25 20:47
http://blog.yes24.com/document/1055580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별로 진지하게. 정치를 안한거죠. 나는 그게 제일 중요한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딱. 삶을 걸고. 책임성 있게. 최선을 다해서. 하지를 않은 거지."  

-유투브를 보다가 유시민 曰


이유야 어쨌든. 당신의 선택이기에. 

자신만의 책임성을 가지고,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한 그대에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내가 e-book을 쓰는 이유, 장단점 | 잡설 2017-12-12 20:0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03966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인터넷에서 책 천권 이상을 소장하신 분에 대한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책도 책이지만, 그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점이 너무도 부러웠다. 일 이백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지만, 장서라기에 부끄러운 수준이다. 학생 때부터 그러모은 책들이 쌓이고 쌓여 이제는 좁디 좁은 원룸의 주인으로 자리했다. 읽지 않는 도서나 비교적 가벼운 책들을 정리해야 하겠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욕심이 과하다. 누울 자리나 옷가지를 침범하기 시작했다. 이사할때마다 짐의 대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책을 버리거나, 대안을 마련해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러 e-book의 세계에 입문했다.

e-book 입문 초기 걱정이 많았다. 현물(종이 책)이 아닌 사이버 상으로 존재하는 책이라. 만약에 yes24가 망한다면 내 권리들이 보장될 수 있을까라는 걱정. 디지털은 뭔가 내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보니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거꾸로 생각해보면, 어차피 집에 불이 나거나 사건사고가 생기면 책은 사라진다. 하지만 e-book은 기기가 고장 나도 새로운 기계를 구입한다면 언제고 다시 볼 수 있다. 다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결국 책을 보관할 장소가 부족하다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모든 것을 압도했다. 현재 대부분의 책은 e-book으로 구매해서 본다. 나름 만족스럽다. 일반 책보다 가격도 조금 싸다보니 가계에 도움도 되었다. 아직 구매와 대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대여가 아무래도 싸지만, 욕심 많은 나에게는 아직도 멀게 느껴진다. 책을 두 번 잘 읽지 않음에도, 읽을 여유가 부족함에도 꼭 구매로 사는 이유도 욕심이 이유겠다.

첫 시작은 크레마 샤인이었다. 밤에도 책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샀다. 사실 책을 읽다가 다시 일어나서 불을 끄면 잠이 달아나곤 했던 경험이 많다. 어두운 곳에서 이불을 덮고 책을 보다 스르륵 잠드는 로망을 충족하기에 샤인이 최적이었다. 다만, 액정이 너무나도 약해서 기계만 3번 사고, 수리만 2번 했다. 액정 수리비와 구매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게 함정. 아직도 공 기계는 액정이 고장난 채 어느 서랍에 잠자고 있다. 아무튼 음주가무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니, 사고는 늘 함께했다. 프리징 현상도 잦았다. 그래서 다음 기계는 크레마 카르타로 샀다. 케이스를 사고 프리징이나 액정파손의 경우는 많이 줄었다. 비싸다보니 특별히 관리하기도 했지만.

e-book 장점 가장 큰 장점은 보관이 용이하다. 휴대하기 편하, 더불어 e-book의 경우 가격도 종이 책보다 저렴하다. 어둠속에서 책을 읽다 잠드는 로망역시 충족시켜주니 내 집 없는 인생에게 최적화된 기기다. 하지만 단점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 특히 제일 아쉬운 점은 종이책이 가지는 고유의 속성 구현 불가능하다. 마치 LP판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종이 책 고유의 냄새와 촉감을 기대할 수 없다. 여러 기능을 통해 동일한 효과를 얻고자 하지만, 수십년 이내에는 어려워 보인다. 그에 비해 메모나 북마크가 종이책 마냥 쉽지 않은 점은 비교적 극복 가능하다. 아직은 e-ink 특성상 빠른 페이지 전환이 어렵기 때문에 책을 훑어보면서 발췌독 하거나 긴 페이지를 넘나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긴 호흡의 독서가 불가능하다. 아무리 e-ink라도 결국은 디지털 기기다. 아무리 집중해서 읽더라도 출력물로 보는 데 익숙하다보니 집중이 잘 안 된다. 결국 짧은 독서에 익숙해진다. 인스턴트 독서라고 해야 할까. 긴 책을 읽기 어렵다보니 짧은 간편한 독서에 치중하게 되었다. 공부를 위한 독서에는 적합하지 않다. 나에게만 해당할 수 있지만.

종이책 냄새를 맡으며 쌓아둔 책을 읽어야 할텐데... 제일 중요한 일인데 오늘도 욕심이 많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내가 책을 읽는 이유 | 잡설 2017-12-02 01:00
http://blog.yes24.com/document/1001832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1995.07.20.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독서가 시작되었다. 국민학생이 꼭 읽어야 할 세계명작 50선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달고 지경사에서 출간한 <로빈슨 크루소>였다. 내 나이 8~9살 때쯤이었다. 그 후 책은 내 친구가 되었다. 물론 최고의 친구는 컴퓨터 게임이었다. 지금도 다르지 않다. 친구라고는 하지만, 사실 좀 비겁한 이유다. 책을 읽는 동안은 부모님께서 절대로 공부 안하냐고 야단치지 않았다. 시골 깡촌에 살던 나였지만, 아이템플 학습지를 할 정도로 부모님은 나에게 살아남을 길은 공부뿐이라 했다. 물론 학습지는 만화만 읽고 내 손을 떠났다. 방 한구석에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쌓여만 갔다. 하지만 (다들 그렇지만, 다행히도) 공부는 재미가 없다. 그래서 면피용으로 책을 선택했다. 더불어 책을 읽는 동안 깡촌에서 지내는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잔소리도 피할 수 있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으랴.

다만 아쉽다면, 깡촌이다 보니 책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넉넉지 못한 집안사정도 한 몫 했지만, 지금처럼 도서관이 많았다면 내가 더 책을 읽었을까? 간혹 자문해 보기도 한다. 1년에 사는 책이라 봐야 10권 미만이었다. 평소 용돈이 없었던 나에게 설날 세뱃돈이나 오랜만에 만난 친척 분들이 주신 쌈짓돈을 모으고 모아서 책을 샀다. 지금 생각해보면 쓰레기(?) 같은 책들도 많이 샀다. 정말 쓸데없는 책이었지만, 그래도 내 호기심을 채우고 부모님의 잔소리를 피하는데 책은 항상 만점짜리 친구였다. 그런 친구 있지 않는가. 늦게 집에 들어가게 되어서 야단을 들어야 하지만, 같은 반에 공부 잘하고 잘생기고 착한 친구와 함께 있다고 왔다고 하면 부모님이 수긍하고 다음에 한번 집에 데리고 와라~ 라고 말하는 친구. 책은 그런 친구였다.

어른이 되어서도 비슷하다. 취미가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 주말이나 퇴근하고 뭐하냐는 질문, 자기계발(개발)은 하니 같이 답변하기 애매한 질문들이 쏟아질 때면 으레 책을 읽는다고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수긍해버리고 더 이상 말을 걸지 않는다. 아마도 내 얼굴이 정말 책을 읽게 생겼나 보다. 아니면 너무 진지충이었거나. 어쨌든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면피용치고는 너무 많은 책들을 사게 되었다. 어릴 때는 책을 살 돈이 없었고, 조금 커서는 책을 둘 공간이 없었다. 지금은 책을 읽을 시간과 체력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꾸준히 사고 읽으려고 애쓴다. 책은 언제나 나에게 핑계를 만들어 주니까. 그리고 그 핑계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준다(물러서 준다고 표현해야 할까). 이렇게 좋은 친구인데, 내가 어찌 친구를 박대하랴.

오늘도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보면 미안스럽다. 게을러서. 아무래도 의도가 불순해서 그렇겠지. 그래도 착한 친구다. 앞으로도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 2
진행중인 이벤트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많이 본 글
오늘 4 | 전체 76829
2005-12-30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