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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불안한 사람입니다만 | 소설 시 희곡 2021-10-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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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저/이은선 역
다산책방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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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을 찾는 버릇이 있다. 이 사람인가, 아니 저 사람인가? ‘불안한 사람들(프레드릭 배크만 글, 이은선 옮김, 다산북스 펴냄)’ 이란 책 제목에 그 답이 있다. 각자 다른 삶의 이유로 안정되지 못한 상황에 빠진 이들이 다수 등장한다. 작가 역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치료를 받으며 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하니, 등장인물 중 하나가 작가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뒤늦게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다.

 

불안에서 놓여날 길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사람들이 있다. 그녀는 그런 사람이 되려고 했다. 아무리 멍청해 보이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항상 잘해주어야 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라고, 그들이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는지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되뇌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녀는 마음속 저 깊은 곳에서는 거의 모두가 같은 질문을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잘하고 있을까? 나는 누군가에게 자부심을 선사하고 있을까? 나는 사회에서 쓸모 있는 사람일까? 나는 일을 잘할까? 마음이 넓고 배려심이 있을까? 괜찮은 녀석일까? 나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지금까지 좋은 부모였을까? 나는 좋은 사람일까? (p.156)

 

   한동네에 오래 살면서 이집 저집 사정 다 아는 부동산 사장님한테서 동네 사람들 살아온 얘기를 푸짐하게 듣고 온 기분이다. 책 초반에는 인물들의 행태가 비정상적이어서 굉장히 혼란스러웠는데 알고 보니 그들은 그럴 수밖에 없는 나름의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 평상시 모호하고 여운을 주는 것보다는 예상 가능한 해피엔딩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책은 독자에게 상상의 여지를 주지 않는, 아주 꽉 막힌 해피엔딩이다. ‘불안한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했으며 새로운 희망까지 품게 되었으니 이젠 불안해도 괜찮겠구나 싶어 안도감이 들면서 '불안한 나' 역시도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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