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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일어나는 치유 | 기본 카테고리 2009-01-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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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꼭 안아줄게

크리스티나 라모스 글/레히첼 에스트라다 그림/박기영 역
영교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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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을 연거푸 읽어도 자꾸만 새로운 것들이 발견되어 한없이 기뻐지는 책,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는 책...그런 책을 만났다...글자수는 몇 개 없지만 그 행간 사이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따스함이 가득차 있다. 
내게는 아이도 없고 하다못해 어린 친척들도 주변에 없지만 늘 만나고 얘기하는 꼬맹이들이 거의 결손가정의 자녀들이라 마음속에 말로 다 못할 상처들을 꽁꽁 싸매고 있다. 작은 그들에게는 하늘이 무너지고 우주만큼 심각할 고민들...애정에 대한 갈증, 곁을 쉽게 내어주지 못하는 삐딱함, 하지만 경계 속에 감춰진 순수하고 맑은 눈망울...꼬맹이들을 만나고 나면 이 모든 것들이 일주일내내 자꾸만 떠올라 마음이 아팠었다. 누군가가 안아주고 괜찮다고 말해주어야할 많은 부분들을 혼자서 이겨내고 털어내느라 스스로를 끌어안는 그 작은 손들에 힘이 빠지고, 여린 마음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들썩거리는 것을 볼때면 기도해주고 몰래 울어주는 것이 다였었는데.

걷지 않고 자꾸만 높이 뛰고 싶어하는 개구리는, 날고 싶어하는 개구리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통통한 엉덩이와 발바닥이 아프다며 늘 울고 있다. 선하디 선한 눈망울을 가진 개구리는 영락없이 우리의 아이들을 닮았다. 달님은 그런 개구리를 귀엽다고, 아프지 말라고 꼬옥 안아도 주고,애벌레는 달콤한 사과꽃방울을 갖다주기도 한다. 예쁜 새친구들은 니가 아프면 나도 아파...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하며 함께 슬퍼해준다. 달님은 입맞춤해주며 내일은 신나게 놀으라고 개구리를 안아 재운다. 그리고 곧 반쯤 감기는 개구리의 눈..

정말 안아주기만 해도 될까, 괜찮다고 아무일 없을거라고, 그렇게만 말해주어도 될까...
다른 사람에게 있는 부모가 네게는 없으니 하나님은 너를 두배로 사랑하실 수밖에 없다고...
늘 마음속에 침전물로 남아있던 아이들의 상처와 노력한 나를 향해 꼬맹이들이 지어주는 '나 이제 괜찮아졌어요!'라는 의미의 웃음...그것들을 향한 나의 의심과 초조함은 어느새 책을 읽는 동안 가셔버리고 내 갈급했던 마음이 충만하게 채워졌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나를 위한 치유의 메세지였다. 그 사랑스러운 메세지를 끌어안고 오랫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더랬다. 그 시간 내 마음에도 반창고가 붙여졌고, 이번주 일요일에 만나는 그 꼬맹이들에게 몇번이고 읽어줘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니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내가 꼭 안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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