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tazzo98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tazzo98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tazzo98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20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잘보고갑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이재익 작가의.. 
빵가게 습격과 빵가게 재습격~~ 제일.. 
내가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 
좋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새로운 글
오늘 4 | 전체 93869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소셜시대 십대는 소통한다 | 기본 카테고리 2014-07-09 21:52
http://blog.yes24.com/document/773830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소셜시대 십대는 소통한다

다나 보이드 저/지하늘 역
처음북스(CheomBooks) | 2014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제목과 홍보문구에서 굉장한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잘 끄집어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솔직히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납득이 가거나 동의할 수가 없어서 한 페이지를 여러번 읽게 만든 부분이 있었다. 사실 휴대폰을 통해 십대들이 형성해나가는 SNS는 가히 폭발적이라 할수 있고, 이는 십대 청소년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애고 어른이고, 일반인, 연예인 명사들이며 너도나도 할 것없이 너도나도 SNS를 통해 안부를 묻는 것에서 넘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그런 것들이 크게 이슈화되고 있다.  요즘은 지리적경계를 초월하여 정보와 취미 취향 등을 나누는 행위적인 것들 뿐 아니라, 다양한 감성과 지성 등 표현될수없는 크고 다양한 범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십대, SNS에 빠져있는 십대를 어떻게 볼 것인가. 십대들이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것이 이상한 일인가. 오늘 낮에 갔던 햄버거 가게에서 본 네 명의 십대의 아이들은 서로 햄버거를 먹으면서도 한 손에는 핸드폰을 내려놓지 않고 있었고, 무심히 오고가는 대화 속에서도 아이들은 무언가를 계속 확인했다. 십대들이 SNS에 빠져있는 현상을 '중독' 대신 '사회'라는 단어로 분석하며 이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걱정이 지나치다고 하는 저자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들을 너무 많이 듣고 보아서일까...암튼 저자는 좋게말해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십대들이 네트워크화된 대중에 관여하고, 보다 넓은 세상의 한 부분이 되고 싶어하며 따라서 SNS는 이러한 십대들에게 공공생활에 참여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것이다. 하지만 반면에 어른들에게 무엇보다 큰 불안과 걱정거리가 되었는데, 이는 유토피아적 의사구조와 반유토피아적 의사구조의 설명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미국을 돌며 청소년들을 연구하고, 이해를 돕는 차원으로 소셜 미디어가 주류가 된 시대에서 십대의 미세한 특징들을 잡아내고, 분석해 낸 부분들은 사실 존경스러울 정도이다. 그러나 저자가 어른들의 두려움 섞인 고민들을 미신적인 것으로 치부하고 시작한 부분들은 동의가 되지 않고, 이것이 동서양의 차이인가, 싶을 정도로 읽으면서 혼란을 겪었음을 말하고 싶다. 학자와 학생, 부모와 교육자, 기자와 사서 등 넓은 범위의 독자들을 염두하고 썼다고는 하지만 학문적인 부분들을 다루고 있고, 현장에서 십대들의 심각한 중독이나 정신문제 등을 다루는 전문가들에게는 온전히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미국의 청소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논의들이라 정서적으로 차이도 있었을 것이다. 저자 자신도 젊은이들의 창의성이나 여러가지 부분들에 박수를 보내지만 그들의 활동과 경험이 보편적이거나 일반적으로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도 강조하고 싶다고는 했는데, 솔직히 가부장주의와 과보호에 관한 부정적인 뉘앙스의 견해들과 중요한 문제들을 간과한 상태로 십대들의 네트워크화된 대중에 참여하는 행위가 대단히 합리적이라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느낌이다.  저자가 정리한 어른들의 걱정은 다음과 같고, 이는 책의 목차 중 일부이다.

1. 정체성 : 왜 십대는 온라인에서 이상해 보이는가?
2. 사생 활: 왜 십대는 그토록 공개적으로 공유하는가?
3. 중독 : 십대는 무엇때문에 소셜 미디어에 집착하는가?
4, 위 험: 성범죄자는 모든 곳에 숨어 있는가?
5. 왕따 : 소셜 미디어가 비열함과 잔인함을 증폭시키는가?
6. 불평등 : 소셜 미디어가 사회 분열을 해소할 수 있는가?
7. 해독능력 : 오늘날의 십대는 디지털 네이티브인가?
이 내용을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대충 감은 올 것이다.
똑같은 칼이어도 어떤 이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요리를 해주는 도구가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살인무기가 될 수도 있다. 엄밀히 말하면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결과도 달라지지만, 부정적인 영향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자, 그렇다면 기술의 발전을 막을 수는 없고,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하면서도 저자는 네트워크화된 대중 속에서 십대가 마주하는 현실에서 기술을 제거하는 것이 문제 해결이 아니라 십대가 소셜 미디어를 수용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대신 생산적으로 탐색해 나가는 능력과 관점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어른과 청소년이 함께 하는, 모두가 살고 싶은 네트워크화된 세상을 이상향으로 제시하면서 책을 마무리 한다. 분별과 경계는 계속 흐려지고 더 많은 논란들이 계속될 것이 분명한 네트워크화 된 대중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십대...책의 내용에 다 동의할 수는 없지만 나는 그것에 대한 고민과 화두를 던져준 것만으로도 성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