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와 집사의 단짠단짠이야기>는 고양이 코코와, 강아지 보리, 그리고, 이들을 키우는(?) 집사의 이야기를 각각 다른 이의 관점에서 하나씩 보여주는 만화입니다...
아토피라서 고양이 털, 개 털에 간지러워서, 키우지는 못하지만,
요즘 친구네 집에 새로 들인 갬성고양이에 푸욱 빠져서,
갬성고양이가 눈에 아른거린던 찰나...
<코코와 집사의 단짠단짠이야기>를 보자마자, 갬성고양이와 똑같다는 생각이 들며,
이 책이다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1장에서는 그림만 봐도 탄성이 나올만큼 귀여운 고양이들의 그림이 나옵니다.
2장에서는 고양이 코코의 입장에서 내용이 전개되는데요...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부터, 코코를 대하는 집사에 대한 코코의 생각이 나오는데요.
글 하나하나가 너무나 재미있고 웃기고 공감갔습니다..^^
3장에도 코코의 내용입니다...이 부분에서는 집사의 아버지가 코코에게 홀딱 빠져서 코코라면 정신을 못차리는 내용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4장에서는 보리가 주인공인데요...귀가 밝은 보리의 입장에서 글이 진행됩니다..
보리도 귀엽긴 하지만, 코코가 훨씬 매력이 넘치네요..^^;;
5장에서는 코코의 입장에서는 코코가 호랑이로 보이고, 보리는 돼지로 보이고,
보리눈에는 코코는 잭맨으로 보이고, 집사는 천사로 보이고, 자신은 훌륭한 다른 종의 개로 보이고,
청년의 눈에는 코코는 장화속 고양이의 초롱초롱한 눈의 귀염둥이 고양이로 보이고, 보리는 돼지로 보이고, 자신은 실제 모습보다 훨씬 멋진 미화된 모습으로 보인다는 부분이 너무 웃겼어요..^^
반려견, 반려묘와 사는 이들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사정으로 이들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애정만큼은 충만한 그런 이들이 보면 딱 좋을 책입니다...^^
2권도 얼른 나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