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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세 살 직장인, 회사 대신 절에 갔습니다 | 책 리뷰 ♥ 2020-06-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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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른세 살 직장인, 회사 대신 절에 갔습니다

신민정 저
북로그컴퍼니 | 2020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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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과 사람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템플 스테이'를 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 아쉽게도 일이 생겨 해보지 못했지만 왠지 모르게 절은 신자가 아닌 사람도 마음 편히 생각해볼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100일 동안 절에 머문 저자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어떤 사연으로 절에 가게 되었을까?' 라는 물음과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 책 디자인도 참 예쁜 책이었다. ^^ 사무실에서 창밖을 보며 생각에 빠진 직장인 -


이 책은 절에 들어가기 0일차부터 100일차까지 저자의 경험을 담고 있다. 일기 형식 같기도 해서 하루차, 하루차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과중한 업무와 어긋난 인간관계에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저자는 지인의 제안으로 절에 들어가게 된다. 원래는 보름 정도 생각했지만 스님의 권유로 무려 100일을 절에서 지내게 된다. 백일 동안 절에서 생활이라니 문득 고요함, 평온함, 담백함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

처음에는 경전을 읽는 것, 절을 하는 것에 힘겨워하던 저자는 차츰 절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진다. 
그리고 주위의 좋은 사람들, 스님, 행자님, 다른 보살님들과 함께하며 순간순간 삶의 감사함과 행복함을 느낀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 생활이 어떨지 그려져 자주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어느새 불교에서 말하는 일체유심조, 즉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비롯된다.’라는 진리를 실감하기에 이르렀다. 내가 만나는 사건, 사람, 상황은 나에게서 비롯된다는 명백한 진실을···.

속세와 거리를 두고 온전히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집중하며 저자는 삶의 진리를 깨닫게 된다. 나도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불교의 경전 속에 참고할 만한 좋은 내용들이 많아 조금 읽어보았는데 '일체유심조'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 진리인 것 같다. 


“지금 본인에게 일어난 일을 가지고서 너무 슬퍼할 필요 없어요. 나쁜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또한 좋은 일이에요. 아픔으로 인해 내가 많이 배우고 성장하게 되었잖아요. 소중한 인연을 잃은 게 아니라 그 일 덕분에 새로운 인연과 기회를 만날 수 있으니, 좋지 않은 일이란 게 애초에 없어요.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결국 좋은 일인 것입니다.”

스님이 저자에게 건넨 말인데, 안 좋은 일이 생길 때, 힘들 때 다시 읽어 볼 말로 수첩에 적어 두었다. ^^ 힘들고 지친 마음을 다독여 줄 따뜻한 위로의 말인 것 같아 자꾸 읽어보게 된다.  


지금 주어진 행복도 누리지 못한 채 언제까지 미래의 행복을 좇으며 살아야 할까? 존재하는 행복보다 소유하지 않은 행복만을 바라본다면 평생 행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중략..

지금 이대로 충분하고, 완전한 행복이 지금 여기에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스님이나 다른 이들이 건넨 좋은 말들도 있지만 저자도 삶의 깨달음을 얻은 보살님이라 그런지 무궁무진한 좋은 말들을 독자들에게 건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지금 이대로 충분하고, 완전한 행복이 지금 여기에 있다."라는 말이 아주 마음에 든다. 


거창한 목표나 계획이 있어야 하는 줄만 알았다. 그게 없으면 나 혼자 뒤처지는 것만 같았다.. 중략.. 당장 가슴에 품은 목표가 없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었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 너무 공감이 갔다. ㅠㅠ 친구들 사이에서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잘 못하는 것 같고.. 그런데 어느 순간 인생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빨리 무언가를 성취해야 하고 얻어야 한다는 생각을 변화시키는 순간 남에 덜 신경쓰고 내 속도대로 편안히 행복함을 느끼며 살 수 있는 것 같다. 


단지 ‘나’라는 존재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과 애틋한 사랑이었다.

그분들은 내가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더라도, 인정받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애쓰지 않더라도 아름답고 빛나는 사람이란 걸 깨닫게 해줬다.

저자는 절에서 지내며 만난 스님, 보살님들, 행자님들에 대해 그렇게 그렸다. 나의 사회적 지위나 배경을 배제하고 오로지 '나'라는 사람을 따뜻하게 위해주고 사랑해준 사람들. 나중에 혹시라도 저자가 힘든 일을 겪더라도 절에서 만난 사람들을 생각하면 불끈불끈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 저자가 자신에게 쓴 편지, 전보다 성숙해지고 멋있어진 저자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 


내가 나 자신을 괴롭힐 이유가 있을까? 어느 누구도 나를 파괴할 권리도 힘도 없다. 나를 파괴하는 힘은 나에게만 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일어났을 때, 내가 나를 지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천 번 만 번 동의해도 모자른 말인 것 같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고난과 시련이 닥쳤을 때 나를 지킬 수 있는 지혜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 아이템인 것 같다. 


진정한 행복은 외부에서 채워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감상하는 능력, 현재를 살아가는 힘에서 나오지 않나 싶다.

절에서 지내며 저자는 진정한 보살님이 된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 어느 힘든 시간이 와도 담담하게 이겨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100일차까지의 내용을 읽고 나니 저자에게 '고생하셨어요.'라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고 싶었다. 매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불평만 하고 누군가 알아서 그 상황을 변화시켜주길 바라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자는 용기있게 그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한 길을 스스로 만들어나간 점이 너무 멋있게 느껴졌다. 이미 절에 들어가기로 결정을 한 자체가 RESPECT! ^^ 저자는 참 멋있는 사람이다.  


담백하면서도 알찬 내용이 초록색의 예쁜 폰트와 만나 읽는 내내 눈을 편안하게 해줬다. 내용도 정말 좋았고, 책 디자인과 폰트가 절에서의 힐링 100일 이야기를 담는데 찰떡이라 인상적이었다.(센스!) 

당장은 힘들겠지만 나도 나중에 템플 스테이를 한 번쯤 꼭 해보고 싶다. ^^ 


유난히 더웠던 여름의 하루,이 책으로 힐링한 것 같아 기분마저 시원해진 것 같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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