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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 책 리뷰 ♥ 2020-10-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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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서메리 저
티라미수 더북 | 202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마음에 온기를 불어 넣어주는 좋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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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로 접어들고 날이 쌀쌀해지면서 마음의 온도도 함께 낮아지는 것 같았다. 기운도 없고.. 
그래서 하루를 버텨낸다는 생각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 제목을 보고, 요즘의 나에게 필요한 책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는데 그 예감은 딱 들어맞았다. ^^
   

이 책은 저자가 힘들 때 자신에게 힘이 되었던 문장들을 모아 그에 따른 그녀의 생각을 함께 엮은 책이었다. 책을 받자마자 빨리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요즘의 내 상태를 처방하여 받은 약 같단 느낌이 들어서 였을까? (이런 약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내 최애 책 중 하나이자 영화이기도 한데 그 안의 문장을 이 책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가웠다. ^^ 보면서 참 많이 공감했고, 그래서 참 많이도 페이지의 한 쪽 모서리를 접어 두었었는데.. 
나는 괴로워하기보다 행복하기로 했어. 그게 내 선택의 의미야. 
I'm choosing happiness over suffering. I know I am. 

- 엘리자버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어딘가에서 행복은 선택이라고 들었다. 그런 점에서 행복이란 언제든 가질 수 있는, 생각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그걸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된 지금에 만족한다. 


나도 사회생활을 하며 비슷한 일을 겪어서인지 저자의 이 글에 무한 공감을 느꼈다. 그리고 "싫은 사람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면 감정에 휩쓸려 저도 모르게 험담을 내뱉지 않도록 주의한다. 미운 이를 배려해서가 아니다. 내 소중한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다."라는 저자의 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 뒷담화는 참 쉽지만 나도 모르게 그 뒷담화의 안좋은 영향을 받는 것 같다. 내게도 그 어두운 면이 씌워지는 느낌이랄까?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런 일은 자제해야지. 


이 문장은 읽는 순간 마음에 쏙 들었던 문장이다!! 로힌턴 미스터리씨, 정말 멋진 사람 같다. 얼굴에 웃음을 채우면 슬픔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진다니! 이 문장보다 더 멋진 문장이 있을까? 내가 들은 올해의 문장을 뽑으라면 주저없이 이 문장을 뽑고 싶다. 멋진 문장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문장이라 더 마음에 든다! 
사람 얼굴은 한정된 공간이고, 웃음을 채우면 슬픔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지지.
The human face has limited space. If you fill it with laughter there will be no room for crying.
- 로힌턴 미스터리, 적절한 균형 -
나도 슬퍼지면, 이 말을 떠올리며 웃음을 채우도록 해봐야 겠다. 이 문장을 미리 알았더라면 전에 더 도움을 받았을텐데.. 아쉽지만 이제라도 알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시 읽어봐도 참 멋진 문장이다. 


진짜 외로움이란
네게 가짜 모습을 강요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산다는 거야
The real loneliness is living among all these kind people who only ask one to pretend!

- 이디스 워튼, 순수의 시대-
이 문장을 읽고 예전 일이 떠올랐다. 전에 한 회사에 다닐 때 강요되었던 내가 아니었던 나의 모습. 그저 답답하고 내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느낀 감정은 외로움도 있었던 것 같다. 나에게 내가 아닌 모습을 강요하는 회사를 다니며.. 다행히 그만두고 나와 나를 다시 찾았지만 그 시간은 어느 때보다 암울했던 것 같다. 과거로 갈 수 있다면, 그 때의 나에게 가서 "하루빨리 도망쳐!!"라고 말해주고도 싶지만 그 시간이 없었다면 진짜 나의 모습을 가질 때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이젠 진짜 외로움은 내 발로 뻥 차버리리라. 


"나는 회사라는 조직과 맞지 않았다." 

이 장을 읽고 마음으로 "저두요!!" 라고 손을 번쩍, 두번 들었다. ㅋㅋ 하지만 나는 퇴사 후 능력 부족으로 다시 다른 회사에 들어가고만 1인이다. ㅠㅠ 성향상 찰떡이라고 생각한 프리랜서도 생각해봤지만 프리랜서를 하기엔 내가 가진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직장생활이 안 힘든 사람이 어디 있어."라는 말은 진짜 가족, 측근들로부터 수없이 들은 말이었다. 그래서 한때 나도 저자처럼 정말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알았다. 매일 야근은 기본이고, 회사에 다닐수록 건강은 나빠지는 거고.. 근데 아니다. 모두가 그런 상황에 괜찮은 건 아니다. 그지같은 첫 직장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용기있고, 능력있는 저자가 부럽다. 물론 이 책에 저자가 이야기한 프리랜서의 삶도 만만치 않지만 그 만만치 않음을 안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모습이 참 멋있다. 나도 언젠가 프리할 수 있을까? 



모든 인간은 자기 인생의 작가이다. 
Every man is the author of his own life.
- 폴 오스터, 달의 궁전 -
나는 내 인생의 작가이니, 내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리라. 이 문장을 읽고 나니 무기력하고 기운 없었던 날들도 어쩌면 내가 선택한, 내가 쓴 삶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툭툭 털고 일어나서 좀 더 활기차고 생기있는 삶을 그려봐야지. ^^


다만 그 순서와 가능성을 재고 따질 시간에 나뭇가지로 엉성한 뗏목이라도 만들고 있자는 것이 지금의 내가 택한 초식동물의 생존전략이다.

내 삶을 바꿀 수도 있는 세상의 변화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현재를 살아내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억울한게 또 있을까? 아마 세상은 어떤 형태로든, 언젠가 우리가 예상치 못한 형태로 바뀌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전처럼 일어나서 씻고 밥을 먹고 일을 할거다. 저자가 택한 생존전략, 나도 그 길로 갈 것이다. 어찌됐든 살아간다.  


폴 교수는 우리가 인생의 예측 불가능성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삶의 중요한 기로에 설 때면 최선을 다해 정보를 모으고 신중하게 결정하되, 그 결과가 일반론과 얼마나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나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과 함께 인생의 길을 걸어간다면 남의 말에 덜 휘둘리고, 실수와 실패에도 보다 관대해질 수 있다. 애초에 실수니 실패니 하는 것은 남들이 만든 틀에서 벗어났다는 뜻에 불과하다. 내 인생을 책임져줄 것도 아니면서 스무살에 대학에 안 가면, 서른 살에 취업을 안 하면, 마흔 살에 결혼을 안 하면 실패라고 부르짖는 그 무책임한 타인들 말이다.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동의한 내용이 많았지만 그 중 인생의 예측 불가능성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야기는 정말 천 번, 만 번 새기고 싶은 이야기였다. 나는 내가 선택한 길에 최선을 다하지만 그 결과는 좋을 수도, 내가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인생의 무게가 좀 덜어지는 것 같다. 나도 예전에는 내가 하는 일은 무조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야 하고,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잘 안될 때 실망하고, 좌절하고, 스트레스 받고.. 결국 나를 망치는 태도였다는 걸 알고 난 뒤 이제는 최선을 다한 일에 대한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 좋을 수도 안 좋을수도.. 안 좋다면 그건 내 것이 아닌 거고 그럴 운명인거라고 생각하고 만다. 어쨌든 최선을 다했으니 그걸로 된거다. ^^


책을 읽고 나니 영하로 떨어졌던 내 마음의 온도가 영상으로 올라온 느낌이었다. 

좋은 문장들이 책 속에서 걸어나와 나를 토닥토닥 위로해준 것 같다. 이 좋은 73개의 문장들을 소개해 주고 자신이 겪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 준 저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책을 읽는 내내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저자와 이야기하는 느낌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몇몇 책은 나중에 읽어보려고 책 제목을 메모해두었다. ^^ 이 책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주옥같은 문장들, 혼자 보긴 아까우니 오랜만에 만나게 될 친구에게 한 권 선물해야 겠다. 


때론 약보다 책이 지닌 치유의 힘이 더 크게 느껴진다. 이 책이 그런 책이었다. 


저자가 '내일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혹은 '코로나19를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등 시리즈로 책을 더 내주면 좋겠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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