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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커비를 이야기로 즐기자! 별의커비 디스커버리1 새로운 세계를 향해 달려라 | 서평단으로 글쓰기 2023-01-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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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1

다카세 미에 글/가리노 타우,포토 그림/현승희 역
해피북스투유 | 2023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게임과 연결되는 스토릴텔링의 아동 동화, 별의 커비에 새로이 등장하는 에피린과의 에피소드. 푸푸랜드에 몰아친 소용돌이의 정체를 찾아서 모험을 떠나는 커비와 친구들, 단숨에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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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커비 - 디스커버리 1) 새로운 세계를 향해 달려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세계를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그건 너무 쉽습니다. 내가 어릴 적 좋아하던 게임을 떠올려봅니다. 눈을 감아도 천장에 아른거리던 게임 화면들. 물폭탄을 놓고 가로 세로 벽을 부수던 2d 게임이 생각납니다. 물폭탄이 터지며 10개의 벽돌이 시원스레 깨지던 그 화면이 떠오릅니다. 2, 15살 인생의 절반을 차지했던 게임은 아직도 아련한 추억속에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저보다 선택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 게임을 스마트폰으로도 하고, 데스크탑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콘솔게임이라고 불리는 닌텐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세밀하고 화면을 가득채우는 화려한 그래픽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여러 가지 타이틀 중, 게임 유저가 아닌 이들에게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커비 시리즈가 아동소설로 출간되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 속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이라니, 이 책은 그냥 책상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하루만에 다 읽을 것 같네요.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1) 새로운 세계를 향해 달려라!


 

1주일간 캠프를 다녀온 첫째가, 이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다 읽었답니다.

 

집에는 닌텐도 게임으로 별의커비 타이틀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스타얼라이즈, 두 번째가 바로 별의커비 디스커버리인데요. 실제 소설 속에 나오는 이야기와 게임이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하네요!

 

스토리텔링으로 읽는 이야기로 게임을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할 듯 한데, 저도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커비가 살고 있는 평화로운 푸푸랜드에 어느날 알 수 없는 소용돌이가 몰아칩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헤어지게 되고 다른 시공간으로 이동하게 된 커비는 그 속에서 원래 가지고 있던 카피 능력에서 나아가 머금기능력까지 얻게 됩니다. 적재적소에 머금기 능력을 통해서 자동차로 변신하거나, 계단으로 변신하며 친구들과 위기 상황을 헤쳐나갑니다. 이번 시리즈에 처음 등장한 에피린은 사실 이야기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친구인데요, 커비와 한팀을 이루어서 마을에 일어난 일과, 악당 무리인 비스트 군단에 맞서게 됩니다.

 

악당들에게 포섭된 디디디대왕(첫째 말로는 디디디 대왕이 공격할 때는 눈이 빨갛게 변해 있다고 합니다)을 조종하던 가면을 깨부수고 대왕을 구하고, 비스트군단, 레온갈프, 레온갈프의 의식을 빼앗아 조종한 궁극의 생명체 ID-F86의 체력을 소진시켜 적의 공격을 무력화 시킵니다.

최종 보스격인 펙트 에피리스는 사라졌지만, 펙트 에피리스가 만들어낸 소용돌이는 남아있는 상황, 결국 처음 친구가 되어 함께 여정을 마친 에피린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두 개의 우주를 연결하는 힘을 차단하며 이야기는 끝이납니다.

 

첫째의 말로는 에피린과 모험은 끝난게 아니라고 합니다(...!) 게임에서는 또 에피린의 역할이 남아있는걸로 나오는 것 같은데, 2권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지네요.

 

아이가 스스로 세운 계획에 따라 닌텐도 게임은 방학에만 하기로 되어 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이라니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았답니다.

 

닌텐도 별의 커비 타이틀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1권은 꽤나 즐거운 읽을거리가 될 것 같아요. 글밥도 꽤나 있는 동화책이라 책읽기 능력도 +1 상승시켜준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자격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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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에도 이런 책이 있었다면...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 | 서평단으로 글쓰기 2023-01-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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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김지현 교수가 알려주는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

김지현 저
수오서재 | 2022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기의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은 영유아 엄마아빠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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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육아는 사실 한 문장으로 설명 된다.

 

<둘째가 아토피를 앓고 있어요.>

 

대부분의 엄마들은 내 얼굴에 묻어나는 고단함을 단번에 이해하곤 했다. 그만큼 아토피에 대한 인식은 전 국민적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질환인 만큼, 밖에서 만나는 전문가들도 수도 없이 많았다.

가깝게는 이웃 어르신, 유치원 친구 엄마, 심지어 시댁 가족들, 친정엄마까지 두루두루 나를 도와주려는 우군들이 많았다.

 

그러나 내 아이의 아토피는 그들의 묘방으로 결코 치유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토피에는 알레르기가 있는 아토피가 있고, ‘알레르기가 없는 아토피피부염이 있고, ‘식품알레르기로 인한 피부발진등의 양상도 있고, 그 갈래가 생각보다 다양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하나의 질환처럼 보이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은 다 다르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런 아토피의 양상을 알고나니 안타까운 마음에 다가와서 자신의 묘방을 내게 알려주는 이들의 마음을 알지만 효용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소아 피부염을 오래도록 다룬 전문의들이 쓴 책에 더 의지한다. 전문의들은 근거를 가지고 설명을 한다. 임상과 외래의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분석한다. 내 아이는 단순히 피부가 가려운 아토피피부염이 아니라 식품 알레르기를 동반한 아토피피부염으로 그 관리방법이 굉장히 까다롭다. 음식에서부터 환경, 그리고 피부관리까지. 그래서 더 이상 어성초 물로 씻어 보아라, 개구리풀을 끓인 물이 낫게 한다더라, 노각을 갈아서 바르고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하는 것들이 정말 실제적인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안다.

 

아토피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우리 아이의 아토피를 연장시키고 있다는 마음이 늘 무겁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서울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신 김지현 교수님이 쓴 책이다.

 

아토피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사람의 엄마로써 이 책을 읽고 느낀 장점은 3가지였다.

 

첫 번째, 아토피에 관한 정확한 분류다.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피부에 부분적으로 거친 부분들이 잡히면 엄마들은 걱정을 시작한다. 우리 아이 혹시 아토피가 아닐까? 입밖으로 내뱉으면 정말 아토피가 되어버릴까 걱정스러워 밤새 잠들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핸드폰에 의지한 채 검색을 이어간다. 아토피 초기 증상, 아토피 피부염 증상, 100일 아기 아토피와 같은 키워드는 계속해 엄마를 괴롭힌다. 혹시 아이가 아토피 인지 아닌지 궁금하다면 이 책의 1장을 읽어보길 권한다.

 

특히 알레르기는 사람마다 다른 체질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피부 증상은 비슷해 보여도 원인은 제각각이다. p40

 

두 번째, 아토피의 단계적 관리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 있다.

약물에 대한 두려움으로 부모입장에서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최소한으로 쓰고 싶어 한다. 그래서 오히려 처방받은 스테로이드 연고는 거의 쓰지 않고, 최대한 보습제로 해결을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보습만으로도 좋아지는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그게 100% 틀린방법은 아니다) 그러나 초기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거친 피부, 아토피 피부염 증세는 그 단계에 맞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써서 초장에 잡는게 훨씬 효과적인게 사실이다. 나 역시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오히려 국소적인 부위가 점점 퍼져나갔다. 부위가 작을수록 잡아내기도 훨씬 수월하다. 아이가 지내는 환경은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공기, 습도, 온도, 침구, 세탁)

스테로이드 연고를 쓸 때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보습제는 어떤게 좋은지.(천연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보습제? 횟수는? 바르는 방법은?) 아주 자세한 설명으로 가득차 있다. 엄마들이여, 더 이상 헤매지 말고 이 책을 읽어보길!

 

(어쩌면 내게 있어서) 1, 2장의 실용적인 정보들보다 더 마음에 와 닿았던 건 3장이었다.

 

<씩씩한 부모가 아토피를 이긴다>

 

아토피는 체질이면서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기에 사실은 장거리레이스다. 단번에 좋아지기가 어렵고, 계속해 추적해가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몇 번이고 무너진다. 마음이 아프다가 화가나고, 정신을 못차리고 긁는 아이를 보면서 짜증도 난다. 그러다가 결국 다시 아이에게, 우리 나을 수 있어. 어제보다 좋아졌네. 새살도 많이 돋았네 하며 아이를 다독이고, 내 마음도 다독인다.

 

3장에서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들은 내 마음에 가만히 와 닿았다. 늘 가지고 있던 죄책감, 엄마로서 무지해서 아이를 고생시킨다는 미안함. 완벽한 부모는 없어요. 라고 말하는 작가의 목소리가 등불처럼 어둔 마음을 밝혀준다.

 

부모는 아이의 아토피 때문에 불행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이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하다는 표현을 자주 해야 한다. 죄책감과 조급한 마음 대신 부모는 강하다는 마음으로 아이를 위한 미래 계획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에 집착하기보다 안전한 치료 계획을 따라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어진 상황과 시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좋은 부모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이제 죄책감은 털어 버리자. 부모의 행복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p192

 

아이의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은 부모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아토피가 아니더라도, 아이 보습제를 고르는 일 하나에도 부모들은 신경을 많이 쓴다. 보습제, 여름-겨울 계절별로 목욕법, 그리고 피부 발진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레르기 유무를 알고 싶으면 어떤 검사를 받으면 되는지, 4장에 나오는 이유식은 꼭 아토피 아이가 아니더라도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 많다. 알레르기 유무를 떠나 초기 이유식에서 후기 이유식으로 나아가면서 점차 넓혀가는 음식군에 대한 정보도 알차게 얻을 수 있다. 다 지나온 일이지만 나 역시 첫째 둘째를 키우며 이런 책을 읽었더라면 훨씬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밤마다 살을 긁어대는 아이의 모습은 온 가족의 불행으로 이어집니다. 이불이 핏자국으로 뒤덮이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토피가 아니어도 육아가 어렵지 않은 부모는 없습니다. 한 번도 아프지 않고 크는 아이는 없으니까요. 다른 집 아이들도 모두 아프면서 자라지만, 우리가 모를 뿐입니다. 아토피가 해결되고 알레르기가 사라져도 새로운 문제가 항상 우리를 기다립니다. 부모 마음이 씩씩하고 불행하지 않아야 이 특별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습니다. 그래야 다른 장애물을 만나도 넘을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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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에 대한 확실한 대답! 365일 반찬 걱정 없는 책 | 서평단으로 글쓰기 2022-12-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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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65일 반찬 걱정 없는 책

송혜영(욜로리아) 저
길벗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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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또 뭐 먹지? 하면서 배달앱을 켠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냉장고에 있는 바로 그 재료가 오늘 저녁 밥상에 오를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레시피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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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요리는 차라리 쉽다.  

레시피를 하나 찾아서 재료를 준비하고 주방의 솥과 팬을 꺼낸다. 순서대로 재료를 썰고 다듬고 볶고 데치고 예쁘게 접시에 담아내면 된다.

 

그런데 집밥은 그게 아닌 것 같다. 집밥은 일회성이 아니라 영속적이다.

오늘도 해야하고, 내일도 해야한다.

오늘 쓰고 남은 3/4 크기의 양배추는 냉장고에 들어 있고, 양파 한 망도 한 알을 빼고 그대로 양파망에 담겨져 베란다 벽에 걸려 있다. 결국 핵심은 이 재료를 어떻게 다시 활용할 것인가! 일테다.

 

'오늘 뭐 먹지?' 가 만인의 화두가 되어버린 지금, 우리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만한 책이 출간되었다.

 

욜로리아 송혜영 작가의 <365일 반찬 걱정 없는 책> 
 


 

시켜먹는데도 한계가 있고, 외식을 달리다가도 그냥 담백한 집밥이 생각날 때가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등장할만한 대단한 재료까지는 아니더라도, 집 냉장고에는 보통 양파 몇 개, 짜투리 야채 몇 가지, 계란 두어 알, 펜트리 선반 한켠에 캔 참치 정도는 있을 것이다. 그정도면 충분하다.

 

'재료비와 준비 시간을 들일 바에야 사 먹는게 더 싸다!'

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장보기 총액은 한 끼 사 먹는 것과 별 차이 없다 해도 한 번 장 본 재료로 여러 끼,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훨씬 절약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는 것도 따지고 보면 배달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보다 더 빨리 따뜻하고 맛있게 준비할 수 있어요. 

 

-작가의 말 

 


 

책을 펼친다. 우리 집에 있는 재료들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펴고, 한 가지 재료에서 파생하는 5-6가지 요리중 하나를 골라서 만들어 본다. 이 때 유용한 길라잡이가 되어줄만한 책이다.

 

일단은 쉽고 간단하다. 치킨 스톡 같은 맛내기 좋지만 집에는 잘 없는 재료들이 갑자기 등장하지 않는다. 철저히 집에 있는 재료들, 일상적 재료들을 기반으로 레시피를 썼다.

 

우리집 냉장고에는 거의 애호박이 상주를 한다. 우리 집 애호박은 거의 볶음밥에만 등장을 한다. 1/3을 썼다가, 또 다음번 볶음밥에 1/3을 쓰고 마지막 남은 1/3은 거의 물러져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집 애호박을 구할 애호박 레시피를 살펴본다면,

 


 

애호박이라면 늘 담백하게 먹는다는 생각을 깨고, 고춧가루를 더해서 매운애호박볶음이 가능하다! (맘에 드는 레시피!) 그리고 아이들이 있다면 고춧가루를 넣지않고 애호박볶음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번에는 애호박을 채를 내보자, 그럼 애호박 채볶음이 되고

 


 

애호박채전도 가능하다. 바삭하게 잘만 구워내면 보기좋고, 달짝지근한 애호박전으로 등장!

애호박두부구이도 영양면에서 만족스러운 레시피다.

 


 

이런 메뉴는 사진만봐도 내일 아침메뉴로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계란을 그저 돌돌돌 말줄만 알았지, 거기에 애호박을 얇게 편을 썰어서 넣어 같이 말아버릴 줄은 정말 몰랐다. 레시피 책의 효용이다!

 


 

이 책의 다른 장점은 반찬/국/덮밥류 이런식의 진행이 아니라 재료별로 레시피가 묶어져 있다는 점이다. 한 재료로 돌려막기(?) 가능한 메뉴들에 장보기가 좀 더 수월해지는 면이 있다.

 


 

각 재료가 나오는 제철시기와 고르는법, 보관법, 손질법들이 맨 앞 장에 소개가 된다. 영양가 많은 재료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제철에 나는 것들이 가장 몸에 좋다고 하니, 장을 볼 때 참고 해도 좋을 것 같다. 

 


 

큰 냉장고를 쓰다가 작은 냉장고로 바꿨던 적이 있었다. 그간 살림을 살면서도 냉장고에서 다 못 먹고 버린 음식들과 식재료들은 내 손으로 처분하면서도 늘 맘에 걸렸다. 작은 냉장고로 알뜰히 살림을 살아보자는 의지에서 800L > 250L의 냉장고로 갈아탔는데, 꼭 작은 냉장고가 아니더라도 저자가 알려주는 장보기 팁을 참고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재료준비-사용이 될 듯 하다. 책 앞장에 장보기 노하우나 냉장고 보관과 정리방법, 각각의 장보는 온/오프라인 사이트 비교 페이지를 읽으며 참 꼼꼼하게 정리를 해서 책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 블로그도 함께 운영중이니 책으로 만나는 레시피를 영상으로도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처럼 글이 좋은 타입은 책에서, 영상이 편한 독자는 영상으로 각자의 방법으로 오늘의 저녁상도 성공적으로 차려내길!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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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폴리 도전 부동산왕! | 서평단으로 글쓰기 2022-12-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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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노폴리 도전 부동산왕!

권용찬 글/유희석 그림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2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모노폴리 보드게임을 책 속으로! 경제용어를 쉽게 배우고 익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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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하교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부동산 사무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부동산 입구에 붙어있는 <--아파트 매매>, <땅 급매 7억>  같은 문구들에

호기심을 많이 보인답니다

 

-엄마 7억이래요, 엄청 비싼거 아니에요?

-엄마 근데 투자가 뭐에요?

 

볼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않는 부동산 게시물들을 보면서 뭐라고 설명을 해줄까? 싶은 생각이 늘 들어요. 이제 한글을 많이 알고, 잘 말한다 싶어도 또 경제용어는 별도로 알려줘야 할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배우는 데에는 놀이만한게 없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보드게임이

바로 <모노폴리>라는 사실!

 

모노폴리 보드게임과 더불어, 이야기 만화를 읽으면 좀 더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펭귄 랜덤 하우스에서 출간된 <모노폴리 도전 부동산왕!>

 

여기는 모노폴리 타운이구요, 모노폴리 보드게임의 상징적인 존재인 모노 아저씨가 등장합니다! 모노폴리 타운의 개발 관리자에요. 

 

모노 아저씨가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하려는 찰나, 자본금으로 써야 하는 부동산 가격이 폭락을 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요! 그러면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게 되죠...

 

제일 중요한 부동산과 동산의 개념의 설명이 나오네요. 한자를 조금씩 배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한자어로 풀이도 해주고, 한글로 개념 설명도 해주었어요. 동산은 움직이는거야. 예를 들어 자동차, 귀금속, 돈 같은건 우리가 가지고 이동할 수 있지, 그런데 부동산은 움직일 수 없는 거야. 이런식으로 말이죠. 초1도 이해를 했어요!

모노폴리 타운의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권을 다 차지하려는 마을의 외부인인 트롤이 등장하고... 트롤에게 맞서는 에스테와 이코가 나타나면서 게임이 시작되요.

 


 

현실세계처럼 모노폴리 타운에서도 부동산의 가격이 매우 중요한데요, 또 다른 개발사업의 자본금이 되기 때문이죠. 

 


 

트롤과 에스테& 이코는 마을 개발권을 지키기 위해서 이 마을의 룰인 결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모노폴리 타운에서는 땅 문제로 이웃 간에 다툼이 생겼을 경우, 게임을 통해 승자가 패자의 땅을 가지는 풍습이 있는데요, 외부인이 개발권에 참여하려고 할 때에도 마찬가지랍니다. 부동산 게임을 통해 승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트롤은 모노 아저씨를 도우려는 에스테와 이코가 마을의 외부인이기 때문에 결투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죠.

 


 

총 3차전으로 이뤄진 결투는 경기장으로 변신한 모노타운의 시청에서 열리게 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다양한 경제 법칙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기기 위한 전략들에는 경매가 있고,

 

부동산 거래에는 이러한 서류> 등기 권리증, 부동산 등기 권리증 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배우고,

 

최근 아동 베스트셀러 였던 '세금 내는 아이들'에서 처음으로 접하게 된 '세금'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나온답니다.

 

꽤 어려운 용어지만, 게임하다가 파산을 피하려면 자신이 차지한 부동산을 '저당' 잡아서 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됨을 배울 수 있었어요!

 


 

저당이라는 개념은 어려운데, 실물 게임을 통해서 배우면 훨씬 이해하기가 쉽죠!

 


 

책을 읽고 나면 마지막에는 초성 게임을 통해서 한 번 다시 용어를 찾아보거나 생각해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부루마블 게임을 하는데 '파산'이라는 단어를 계속해서 읊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용어들을 확장해 나가는 측면에서 보드게임과 학습만화의 장점을 찾을 수 있었어요.

 

가장 많이 팔렸다는 모노폴리 게임 대신에 (!) 집에 있는 부루마블을 꺼내서 상대방을 파산(?)시키고 승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게임을 시작했어요. 엄마의 총공에 곤란해 하는 아들의 모습이네요 :-) 이제는 조금은 알겠다는 아이에게 한 번 더 읽어보길 권해보는 모노폴리 도전 부동산왕! 입니다.

경제 용어가 낯선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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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모험 | 서평단으로 글쓰기 2022-12-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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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집이라는 모험

신순화 저
북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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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로망과 현실이 잘 어우러진 진솔한 에세이,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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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로망이 있다.

 

내가 아닌 남편의 이야기다. 그는 어린 시절을 보낸 전원주택의 삶을 자주 소환한다. 단정하게 지어진 이층 양옥집에서 계단을 내려오면 시아버님이 직접 만든 화단에 꽃나무가 가득했고, 강아지와 병아리를 키우던 마당을 기억한다. 어머님은 겨울에 난()꽃을 피워내는 프로 식물러(-er)이시고, 아버님은 손재주가 좋으셨기에 단정하고 꽃나무가 가득한 집이었으리라.

 

그러나,

 

나는 전원주택의 고단함을 안다. 날이 추우면 물이 얼고 보일러가 터지기 일쑤였으며, 여름이면 달궈진 (외관을 장식하던) 빨간 벽돌은 밤이 되도록 후끈한 열기를 뱉어냈다. 어디 그뿐이랴, 계절이면 찾아오는 다양한 벌레().

 

나는 남편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그게 그렇게 만만한 일인 줄 알아

  

남편의 로망 가득한 전원주택의 순애보에 현실적인 문제들을 읊어줄 요량으로 읽은 책이다. 

 

 

이번 주 내도록 읽었던 신순화작가의 <집이라는 모험>이다.

 

그렇다. 대개 집이란 편안한 휴식의 공간이다. 완전한 휴식, 완전하게 해방된 내가 존재하는 곳, 그런 집이 모험이 될 수 있다.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 벗어나, 대지 면적 오백여평의 이층집에서 살게 된다면 말이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것과 마당 있는 집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었다. 내 소망이 얼마나 많은 능력과 책임을 요구하는 일인지 미처 몰랐다. p100

 

로 시작하는 작가의 이야기에는 뽑아도 뽑아도 그칠줄 모르는 풀과, 집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벌레들의 조우, 겨울이면 틈이란 틈을 파고들어 집안에 부는 우풍들, 겨울이 힘들었다고? 여름은 더하다. 집이 위치한 언덕 아래로는 저수지가, 집 뒤편으로는 산이 이어지는 천혜의 환경인만큼 습기와의 전쟁은 본격적으로 여름부터 시작한다.

 

나 역시 6년 전 아이를 위해 산 중턱에 위치한 아파트에(게다가 저층) 이사왔기에 여름이면 바닥부터 물이 차는 듯한 습기를 안다. 몇개월 간 일본살이로 집을 비운 사이 집안 곳곳에 번진 곰팡이에 정말 울고 싶은 지경이었다. 주택은 겨울이면 건조함, 여름이면 습기 그 모든 것의 집합이다.

 

여러 가지 난관중에서도 에 대한 일화를 읽을 때는 나도 모르게 몸이 옴싹 움츠러 들었다. 닭장 바닥에 놓여진 갈색 끈이 사실 뱀이었다는 것. 화분을 들었는데, 그 밑에서 잠자코 있었던 머리가 세모난 살모사. 현관에서 발견한 뱀이 순식간에 신발장 입구로 쏙 들어와 119를 불렀던 일.(집 거실까지 들어왔으면 정말 큰일이었다. 재빠른 뱀이 집 안 어디론가 숨어들면 결코 찾지 못할 수도 있다! 모든 가구를 들어내기 전까지)

겨울은 혹한에, 여름에는 습기에, 집 안팎으로는 각종 벌레들, 심지어 뱀의 출현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고생스러운 것들을 뛰어넘는 전원 주택살이의 묘미는,

 

거실 가장자리의 난로를 피우며 겨울을 나는 낭만과, 잔디와 초록이 가득한 마당 한켠에 터를 만들고 피우는 모닥불, 여름이면 이층까지 모든 방을 열고 맞이하는 지인들, 아이들 친구. 그들과 밤새도록 집에 갈 걱정없이 먹을 것을 나누며 모닥불이 다 타들어갈때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들. 눈이 내려서 집 아래 언덕으로 차가 내려갈 수 없게 되면 비닐포대를 깔고 타는 눈썰매. 겨울이 지나고 얼어붙은 땅을 뚫고 나와서 초록잎을 키워내는 봄의 첫 작물들. 그 맛을 어떻게 잊겠는가. 초여름 전에 집 앞 앵두나무에서는 앵두가 주렁주렁 열리고, 살구나무에서는 주황의 살구가. 사계절을 여실히 온몸으로 느낄 수 밖에 없는 주택은 사계절의 모습까지도 가득 담아내기에, 매번 찾아오는 그 경이로움에 이같은 삶이 첫 아이가 8살 때 이사를 와서 그 아이가 20살이 될 때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

 

작가가 글로 보여주는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하염없이 그려져 나도 모르게 으읏 하며 몸을 움츠리기도 했고, 밤이면 창으로 드는 달빛에 비춘 아이들의 모습을 이야기할 땐 그 달빛에 젖어들 듯 마음이 푸근해졌다. 250여 페이지의 책을 읽고선 마치 소설 구운몽에서 주인공 성진이 잠깐의 꿈으로 팔선녀와 함께 한 생을 살다가 온 듯, 나 역시 삼락재’ (작가가 사는 전원주택의 이름이다)에서 한 동안 머물다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보 그거 알아? 하면서 책을 읽는 동안 계속해 남편을 불러 전원주택이 사실은~”하면서 몇 번이고 책을 낭독해 주었다. 그렇지만 말미에 작가의 말이 가슴에 콕 하고 박혔다.

 

무엇보다 언덕에 있는 집은 사양하겠다. (중략)

그런데 돌아보면 이 집에서 누린 특별한 행복은 모두 내가 나열한 불편함 때문에 가능했다. 경사진 언덕길이 있어 겨울마다 아이들과 눈썰매를 탔고 넓은 마당이 있어 매년 모닥불을 피워 사람들을 불렀다. 우리 식구가 쓰지 않는 이층이 없었다면 어떻게 그 많은 아이들을 불러 재울 수 있었ㅇ을까. 넓은 밭 덕분에 농사지은 감자며 고구마를 친정 부모님과 넉넉히 나눠 먹었고 그 밭에서 꿩과 고라니와 두꺼비와 온갖 동물을 만날 수 있었다. 일거리가 넘치는 집이라서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청소년이 되도록 집안일을 같이 할 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부모인 우리와 친밀하고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갔다. 이건 정말 고마운 일이다.

 

그러니까 사실은 불평할 수 없다. 이런 집이어서 이렇게 살 수 있었다.

 

나도 안다. 쉽고 편한 것은 금방 잊힌다. 손이 많이 가고 고생스러웠던 일들은 결코 잊히지 않는다. 한 때 5세, 7세 아이들을 데리고 무턱대고 남편을 따라 일본살이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게 서툴렀던 그 시절, 그 계절, 그 여름을 기억한다. 34도를 기억하던 간사이 지방의 여름을 기억한다. 어떤 경험은 오래 기억된다. 신순화 작가의 '삼락재'의 삶이 그래서 값지다는 것을 안다. 켜켜이 쌓인 10년의 시간이 존경스럽다. 작가님은 때로는 독자들도 초대를 했다는데, 혹시 그런 이벤트가 없나 괜히 한 번 작가의 블로그를 수시로 들러본다.

 

전원주택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한 번 쯤은 읽어봤으면 좋겠다. 생생한 묘사와 전경들이 내 안에 무언가를 톡톡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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