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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 책 속의 인생 2021-01-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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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러스트 에디션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원저/구예주 저/서유라 역
21세기북스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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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구예주 작가가 재구성한 제인 에어는 동화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혀진다. 

일러스트 에디션은 고전을 부담없이 시작하기에 제격인 것 같다. 

원서에 비해 훨씬 얇지만 마음을 두드리는 강렬한 사건과 문장은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정말 부담없이 생생한 감동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동화풍의 일러스트가 덜 비극적이고 사랑스럽게 느끼게 하는데 한 몫을 하긴 하지만

고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다시 읽어봐도 로체스터 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부인이 있다는 걸 속인 것은

부도덕하게 느껴지고, 자신을 속인 것을 알고도 결국은 용서하고 사랑하게 되는 

제인 에어가 여전히 공감되지는 않았다. 

제인 에어가 스스로에게 질문했던 대로 로체스터 씨의 정부로 쾌락의 비단길을 즐기는 삶,

그 허망한 행복의 노예가 됐다가 성실하고 자유로운 여교사가 될 것인가 

치열히 강등했다 후자를 선택했지만 결국 로체스터 씨에게 돌아가는 사랑은

그런 사랑도 있겠지 이해는 되지만 여전히 개인적으로 응원하지 않게 된다.

결혼하고 1년쯤 뒤에 고백하려고 했다는 로체스터 씨의 행동은 여전히 비겁하게 느껴진다.

미리 고백했다면 모를까 나라면 제인 에어처럼 로체스터 씨를 계속 사랑할 수 없을 것 같다. 

 

로체스터 씨와 별도로 또 다른 삶에서 거짓없이 시작하는 사랑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강해서

그런지 제인 에어의 모습이 독립적이라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그치만 여성은 아름답고 순종적인 것이 미덕이었던 그 당시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것이었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제인의 모습 그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었고
언제나 자신의 의지와 열정이 우선이었던 제인 에어의 모습이 당시 사람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한다. 하긴 외숙모에게 핍박받던 어린 시절에도 그저 울고만 있지 않고

외숙모에게 잘못된 점을 말하고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구해 세상으로 나오고

사랑을 할 때도 신분이나 돈에 휘둘리지 않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긴 하다. 

 

“저처럼 가난하고 신분도 낮고 보잘것없으면 영혼도 감정도 없나요? 

크게 잘못 생각하신 거예요. 저도 당신과 마찬가지로 영혼이 있고 감정도 있어요. 

저는 지금 전통이나 관습, 부질없는 육신이 아니라 제 영혼으로 당신의 영혼에 호소하고 있는 거라고요. 

우리의 영혼이 죽음을 거쳐 하느님 발밑에 서게 됐을 때처럼 동등한 자격으로 말이에요. 

물론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동등한 인간이지만요. 전 제 진심을 모두 털어놨어요. 

그러니 이제는 어디로든 갈 수 있어요. 

전 독립적인 의지를 가진 자유로운 인간이니, 그 의지로 지금 당장 당신을 떠나겠어요.” 

당당한 자립한 제인 에어를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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