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thkim21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thkim21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오리 아가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1,624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이벤트 관련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꿈결 #고민 #정혁준 #글쓰기고민을해결해드립니다 #소논문 #비평문 #독후감 #자소서 #시 #글쓰기
2020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오리아가님~ 좋은 리.. 
오리아가님! 좋은 리.. 
저도.. 쿨마스크를 사.. 
가고 옴에 도가 아님.. 
우수리뷰 선정 축하드.. 
새로운 글
오늘 5 | 전체 9200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싸움의 기술 | 기본 카테고리 2020-09-20 14:2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305388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싸움의 기술

정은혜 저
샨티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잘 살기 위해서는 싸움의 기술을 연마할 필요가 있네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작가님 그림으로 만든 엽서들과 함께 한 <싸움의 기술>

표지 하단, 출판사 옆의 글귀는 

우리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고만 배웠지

어떻게 잘 싸울 수 있는지는 배우지 못했다.


#1


'나는 동생들과 사이좋게 지내라고만 배웠지 어떻게 잘 싸울 수 있는지는 배우지 못했다.'

아마 요즘 제일 부대끼는 관계에 있는 사람이 동생이라서 그런지 표지 하단 글을 보자마자 든 생각이다. 그리고 속표지를 넘기자 부인할 수 없는 글이 또 나를 맞이한다.



동생이 하는 말에 상처를 받고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지만, 그런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마치 동생이 내가 봐야하는 나의 내면을 비춰주는 거울을 들이미는 것 같다고 일기장에 끄적인 글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살짝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책을 계속 읽어 나가기가.


#2


헨리 나우웬의 <The Wounded Healer(상처입은 치유자)>10년 넘게 책장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있다. 읽은 지 오래 되어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목이 주는 상징성과 울림이 크기 때문이다. 자신의 상처를 직면하는 용기, 그 상처와 화해하는 과정에서 솟는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 공감, 친절이 인간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리고 혹시 내가 하게 될지 모르는 상담자로서의 일에 있어서 중요함을, 볼 때마다 느끼게 된다.


<싸움의 기술>의 저자인 정은혜님은 <행복하기를 두려워 말아요(2019치유적이고 창조적인 순간으로 개정판이 나옴.>로 처음 만났고, 최근 줌으로 진행된 지역 도서관 온라인 프로그램을 포함한 두 번의 짧은 워크샵에서 만났다. 매번 만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상처입은 치유자를 떠올리게 된다.


#3


내가 싸움에 관한 책을 쓰다니 나로서도 의외이다.”라는 문장으로 본문이 시작된다. 나도 싸움에 대한 책을 찾아 읽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읽기를 잘했다.


싸우지 않는 관계보다 싸우고 다시 화해하는 관계가 더 건강하고 친밀한 관계라는 것에 더없이 공감하고, 싸우게 되는 원인들에 대해 저자의 안내를 따라 깊고 넓게 생각해보게 된다. 잘 싸우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고, 상황에 따라 초급, 중급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손자병법>, <삼십육계> 같은 병법서의 전략과 지혜를 빌려 쓸 수도 있으며, ‘간디메타와 같은 게임의 기법이 유용할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를 이런저런 각도에서 들여다보게 한다. 심리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책들과 이론, 실제 사례에서 길어낸 책의 내용을 읽으며, 내가 싸움을 피하는 원인, 요즘 들어 SNS에 빠져있는 이유에 대한 이해와 내 상태에 대한 통찰을 갖게 되었고, 내가 절대적으로 잡고 있는 원칙들을 조금 더 거리를 두고 바라보게 되었다


#4


책을 읽은 나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감정을 앞세워 싸움에 임하기보다, 가슴과 머리의 균형이 이루어질 때, 그리고 마음이 평온할 때 잘 싸울 수 있겠구나!


그리고 지금 당장 익히고 싶은 기술 하나! 중급 기술이다!

 

선문답은 생각의 차원을 넘어가게 하는 장치이며, 생각과 인식을 넘어 깨침을 얻게 하려는 스승의 의도가 담겨 있다. 이와 달리 이중 구속은 상대방을 구속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어서 상대방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며 혼란과 분노를 야기할 수 있다.


(중략그러면 어떻게 이 이중 구속의 함정을 피할 것인가인지행동치료사인 케빈 피츠모리스Kevin FitzMaurice는 이렇게 조언을 한다주어진 주제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긍정적인 말투로 이야기한다이중 구속적인 언어로 묻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대답하지 않으며그렇다고 그 사람을 무시하지도 않는다다음은 그가 들려주는이중 구속을 피하는 예이다.


질문: “성공하고 싶지 않아?”

대답: “나는 생산적으로 일하고 있을 때 기분이 좋아요.”

 

질문: “가족에 대해서는 조금도 생각 안 하지?”

대답: “가족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해요.”

 

질문: “하나라도 제대로 못해?”

대답: “잘되면 좋겠어요.”


이중 구속에 대하여 일종의 선문답 형식으로 대답하는 방법이다즉 ‘~하면 좋아요’ ‘~를 즐거워해요’ ‘~하면 기분이 좋아요’ ‘~되면 좋겠어요’ 같은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이다그는 이 방법이 늘 통하지는 않더라도 효과적일 때가 많다고 말한다. 196-198


고지식한 나에게는 중급이 아닌 고급 기술에 속할 테지만, 동생과 잘 싸우기 위해서,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가 아닌 관계를 회복하는 싸움을 위해서, 내가 꼭 연마할 필요가 있는 기술이라는 것을 읽으면서 바로 알아차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