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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칸트와의 1시간 | 일반 서적 2021-01-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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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칸트와의 1시간

김종엽 저
세창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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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가격이 아니라 존엄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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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로운 감탄과 더욱 빈번한 숙고로 내 마음을 채우는 두 가지 사실이 있다.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안에 살아 숨을 쉬는 도덕 법칙이다."

 

칸트의 도덕 철학을 요약하면 '인간은 가격이 아니라, 존엄성을 갖는다'라는 명제 안에 있다. 인간이 존엄하다는 말은 현대에 와서는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인류 역사상 오랫동안 이 명제는 당연하지 않았다.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을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았고 물건 취급을 했던 역사가 오랫동안 있었다. 그러나 근대에 와서 인본주의 사상이 자라나기 시작했고, 인간의 존엄성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당연한 명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칸트가 있었다.

 

인간의 존엄성이 자리 잡기 시작하던 시대, 왜 인간은 존엄한지에 대한 논증이 필요했다. 그것은 달리 말하자면, 인간이 어떻게 동물과 구별되는지의 논증과 유사하다. 칸트는 '자율(autonomy)'을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근거로 제시하였다. 칸트에 따르면 인간은 외부적 조건이나 자연의 법칙에 따라 꼭두각시처럼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보편적 법칙을 만들어 자신을 강제할 수 있는 자율적인 존재이다. 

 

따라서 칸트는 외부의 우연성이나 자연의 욕망을 인간의 존엄성과 구별하였다. 즉, 칸트에게 있어서 행복의 추구는 본능에 따르는 비자율적인 행위이다. 칸트는 단순히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윤리적인 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보편적인 이성으로 스스로 보편적 법칙을 세우고 거기에 따르는 것만이 윤리적이라고 주장하였다. 행복하게 사는 것과 윤리적으로 사는 것은 별개라는 것이다.

 

『논어』, 「헌문」편에 자로(子路)와 공자의 대화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이라는 말이 있다. 이익을 보거든 그것이 옳은지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치라는 말이다. 인간은 잘 먹고 잘 사는데만 골몰하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옳은지 그른지에 따라 이익을 포기하기도 하고, 옳은 일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기도 한다. 그것은 인간이 존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존엄성은 스스로 보편적 법칙을 세우고 그 법칙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존재에 대한 존중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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