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나라 소설 이북 정식출간으로 후타나리를 볼 수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사실 다른 리뷰를 보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구입했는데요, 생각보다 씬이 적어서 실망하는 마음도 조금 있었습니다. msg 팍팍 들어간 소재덕에 참신한 마음으로 설레게 보기는 했지만 묘사가 노골적이지 않아서 사람에 따라 야하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을 있고요.
그래도 백합! 후타나리! 표지 엄청 예쁨! 의 효과로 구입한 것에 200%만족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겨우 1100원. 내용이 짧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여기서 더 길어졌으면 질질 끈다고 욕했을 것같으니 여기서 만족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문체도 마음에 들었어요. 막히지 않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 19금 씬 범벅 소재임에도 로맨스같은 스토리 위주로 흘러가는 맛도 있습니다. 짧은 만큼 지루하지도 않고 신선하고 문체도 좋고.
후타나리랑 백합을 볼 수 있는데 살까말까 고민되시는 분들은 그냥 구입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어요. 혹시 내용이 마음에 안 드신다고 해도 이 표지면 1100원이 아깝지 않으니까요. 장식용으로도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