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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있는 / 문목하 | 기본 카테고리 2020-07-0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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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저
아작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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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많음


'돌이킬 수 있는'...왠지 낯설게 느껴진다. 보통 '돌이킬 수 없다'처럼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것을 많이 봤기 때문인 듯하다. 제목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했고 책을 읽다보니 저절로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한 도시에 싱크홀이 발생하여 시의 대부분이 매몰되는데 그중 초능력을 갖게된 사람들만이 살아남아 싱크홀을 빠져나온다. 싱크홀에서 나왔음에도 존재하는 두 번째 싱크홀을 벗어나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그들은 그들 자신과, 살아남은 다른 사람들과, 그들을 제거하고자 하는 사회와 힘든 투쟁을 하게된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 '윤서리'는 본인의 능력을 이용하여 사건을 돌이키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돌이키는 데에 성공하여 제목을 완성한다.

소설의 몰입도가 무척 좋다. 싱크홀을 만든 미지물질과 그에서 파생된 초능력이라는 소재도 신선하고 뒷부분이 궁금해서 계속 책장을 넘기게하는 힘이 존재한다.
그러나 아쉬운 점들도 있다. 펼쳐지는 이야기 속 존재하는 빈 공간에 딱딱 맞는 숨겨진 이야기들이 밝혀진다. 또한, 반전 요소도 무척 많다. 억지스럽지는 않지만 너무 많은 요소들이 등장하다보니 오히려 인위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인물들의 행동에도 개인적으로 공감하기 어려웠다. 수없이 많은 시간을 돌려가면서 정여준을 살리고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던 윤서리의 행동...윤서리를 그렇게까지 간절하게 만들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싱크홀에서부터 시간을 돌려 최대한 많은 사람을 구하려고 했던 그의 사명감은 대체 어디로부터 기원한 것일까. 대부를 적대하면서까지 대의를 이루겠다는 의지와 사명감에 몰입하기 어려웠다. 감히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 그토록 헌신할 수 있을까? 그리고 최주성. 죽은 딸을 윤서리에게 투영해서 윤서리를 숭배하는 듯한 그의 행동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에게 윤서리가 유일한 희망이 된 것은 이해하지만...구실에 비해 과한 설정이 아니었나 싶다. 차라리 진짜 딸이었으면 모를까. 또한,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람들의 행동이 극단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비원과 경선산성 사이의 싸움 외에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일이 너무 쉽고 빈번하게 일어나서 어쩔 수 없는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왜겠어요.'라는 구절이다.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안타깝고 또한, 가슴이 아플 정도로 애틋하여 미간을 찌푸리게 되는 부분이다. 단 한 마디로 애매모호하게 소설 속을 표류하던 감정이 정리되고, 여운 있는 마무리를 이끌어낸 것 같다. 현실의 윤서리와 정여준이 죽기 전까지 그는 고정된 시간에 갇혀 있겠지만 그래도 그 시간이 무한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본인이 꿈꾸던 바람을 실제로 경험하지는 못하겠지만 곁에서 지켜보며 어느 정도의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 그리고 마침내 자유를 누리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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