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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오브 라이프 - 우주 넘어선 범신론적 인연 | 기본 카테고리 2011-10-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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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작의 거장 테렌스 말릭 감독의 ‘트리 오브 라이프’는 아버지와 아들 삼형제를 중심으로 가족의 탄생과 성장, 죽음을 묘사합니다. 브래드 피트가 분한 아버지는 세상에 대해 피해의식에 젖은 가부장적인 인물인 반면 제시카 차스테인이 연기한 어머니는 자애롭기 그지없는 어머니입니다. 장남 잭(헌터 맥크라켄 분)은 고압적인 아버지에 반항하며 어머니에 대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느낍니다. 유년 시절을 회상하는 초로의 잭은 숀 펜이 연기합니다.


‘트리 오브 라이프’는 제목이 암시하듯 아버지가 어린 시절 집 앞 뜰에 심는 나무와도 같은 가족의 인연을 묘사하는데 전형적인 가족 영화의 서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형제간의 장난과 다툼, 지나치게 엄격한 아버지의 심한 꾸중, 첫사랑과 자위, 절도 등의 행각 역시 비슷한 맥락입니다. 하지만 ‘씬 레드 라인’과 같이 몽환적인 내레이션 중심의 전개 방식과 핸드 헬드로 촬영해 점프 컷으로 편집하는 등 무수한 컷을 활용한 분절적인 편집을 통해 서사와 등장인물에 관련된 정보를 제한합니다. 관객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생각하도록 난제를 던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음악을 통해 단서를 제공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화려함을 넘어 전위적이며 압도적인 영상을 초반과 후반에 상당한 분량을 삽입합니다. 시각적 파격을 넘어 문화적 충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씬 레드 라인’에서 그러했듯이 대자연의 풍광을 삽입하는데 머물지 않고 대우주와 공룡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영상은 대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처럼 당혹스럽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지루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순수를 갈망하며 죄악을 경계하는 기도와 같은 내레이션과 미사 장면 등을 통해 신의 섭리를 강조하는 크리스트교적인 사상에 기초한 작품처럼 보이지만 대우주와 지구의 역사, 그리고 대자연의 풍광은 부모와 자식의 인연이 얼마나 맺어지기 힘들며 소중한 것인지 불교적으로 설명하는 듯합니다. 한편으로는 무한한 우주에 비해 유한한 인간의 생사는 비루하며 티끌과도 같다는 동양적인 철학도 엿보입니다. 따라서 ‘트리 오브 라이프’는 범신론적인 작품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중반의 서사는 비교적 난해하지 않으나 결말에서는 가족 간의 화해를 일반적인 화법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늙은 아들과 중년의 부모, 그리고 어린 동생이 재회하는 비현실적인 마무리는 독특합니다. 


데뷔 초기 ‘델마와 루이스’, ‘흐르는 강물처럼’, ‘가을의 전설’ 등에서 반항아를 연기했던 브래드 피트가 이제는 중년의 가부장적인 아버지로 분해 10대 초반의 아들의 반항에 맞서는 모습에서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버지의 기질을 물려받아 성마르며 반항적인 아들 잭으로 등장한 헌터 맥크라켄의 이미지가 초로의 잭의 연기하는 숀 펜과 비슷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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