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인공지능, 펜더믹, 디지털 포렌식... 나날이 발전하는 첨단기술과 급변하는 세상으로 인해 요즈음 뉴스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단어들이 자주 등장한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어른들에게도 낯선 단어들을 어린이들에게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지식을 불태우는 매운맛 시사 상식 사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채현기 작가는 프리랜서 편집자로 다양한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며 어린이들이 알기 쉬운 교양 도서를 집필하고 있다.
사계절 출판사의 대표 어린이 교양 시리즈 '반갑다 사회야' 27권을 총망라하는 이번 책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시사 상식을 매운맛처럼 짧고 강렬하게 담아냈다.
과학기술, IT, 역사, 인물, 종교, 환경, 문화·예술, 국제, 경제, 정치·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기초 상식과 최신 키워드 125가지를 알기 쉽게 풀어두었다. 목차를 키워드로 작업해 단어와 쪽수를 확인해 사전처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자어는 최대한 덜어내고 구어체를 사용하면서 눈에 보이 듯이 키워드를 풀어내어 초등학교 저학년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게다가 《좀비의 시간》, 《너구리 판사 퐁퐁이》, 《이것저것들의 하루 3: 갯벌, 한라산 그리고 고추장의 하루》, 《오메 돈 벌자고?》 등의 그림과 만화를 그려온 이경석 작가의 단순하지만 재밌고 유쾌한 만화 형식의 삽화가 설명과 함께하여 문장의 핵심을 단번에 알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요즈음 같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지식을 불태우는 매운맛 시사 상식 사전'은 어린이들이 사회 전반적인 분야의 키워드를 접하고, 설명을 통해 단어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어 다양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이나 가정에서는 어린이 시사 잡지나 교양 잡지의 기사들과 이 책을 활용해 NIE 활동이나 비경쟁 토론 활동을 진행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활동을 통해 어렵고 지겹기만 했던 뉴스기사들이 알기 쉬워 진다면 어린이들의 교양 상식은 점점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