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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쓸모 없어서 더 아름다운 굿즈 | 스크랩 2019-04-1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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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JPG

 

 

한수희 작가가 휴머니스트 ‘자기만의 방’ 시리즈 502호에 입주했다. 많은 독자들이 ‘자기만의 방’이라는 글자를 접하면 버지니아 울프를 떠올리겠지만, 감각적인 에세이를 좀 읽는 독자라면 2030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북스 브랜드 ‘자기만의 방’을 놓칠 수 없다. ‘자기만의 방’에서 펴낸 책을 주문하면 ‘손으로 쓴 책 소개’ 편지를 받게 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인스타그램(@_jabang)에서 볼 수 있다.

 

‘자기만의 방’ 1층은 생활관, 2층은 여행관, 3층은 취미 예술관, 4층은 심신 수련관, 5층은 문학관이다. 에세이  『온전히 나답게』 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한수희는 문학관 2호에 입주했다. 표지부터 특별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 한수희 작가는 35편의 에세이를 통해  “좋아하는 것을 오래오래 하기 위해서 무리하지 말라”고 말한다.

 

“잠은 충분히 자고, 욕심부리지 않고 하루에 중요한 일 두어 가지만 처리하며, 마감일은 스스로 이틀 정도 앞당겨둔다. 오늘 다 끝내고 내일은 노는 게 아니라, 오늘도 즐겁게 일하고 내일도 즐겁게 일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쓸데없이 애쓰지 않는다. 내 한계를 받아들인다. 내 페이스를 유지한다. 뭐든 천천히, 꾸준히 해나간다. 한 번에 한 걸음씩 옮기면 어려울 것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무리하지 않는 것이다.” (79쪽)

 

‘자기만의 방’ 팀은 신간이 나올 때마다 꼭 굿즈 회의를 한다. 사실 회의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하는 수다 떠는 시간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장 먼저 읽은 편집자와 디자이너, 마케터는 본문에 자주 등장하는 ‘산책’을 떠올렸다. 산책에 필요한 물건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에코백, 손수건, 1인용 매트 등이 있었다.

 

“굿즈 회의를 계속하다가 서평화 작가님의 일러스트 이야기가 나왔어요. 일단 일러스트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꼭 일러스트를 활용한 굿즈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후보로 나온 아이템을 만들자니 제작 기간이 너무 촉박했죠. 책갈피도 생각해봤는데 너무 평범한 느낌이 들었어요. 본문에 등장하는 사물(빵 봉투, 운동화, 고양이 등)로 책갈피를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럼 종류가 너무 많아지겠더라고요. 그렇다면 한 장에 넣어 잘라 쓸 수 있게 하는 건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고, 여기서 연상된 굿즈가 바로 ‘종이인형’이었어요.”

 

2 (2).JPG

 

 

추억의 종이인형 책이 잠깐 유행하기도 했지만 과연 독자들이 ‘종이인형’ 굿즈를 좋아할까 걱정했는데, 역시 ‘자기만의 방’ 독자들은 쓸모 없어 보이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굿즈를 보는 눈이 있었다.

 

“책의 일러스트를 그려주신 서평화 작가님이 SNS에 올린 ‘종이인형 작업’ 영상을 보고서, ‘무리하지 않는 옷차림 종이인형 세트’가 괜찮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쁘띠 자신감이 생겼죠. 앞으로 제가 만들어 보고 싶은 굿즈는 ‘자기만의 방’ 심볼이 들어간 장대 우산이에요. 물론 제작비와 도서정가제를 생각하면 어렵겠지만요. (웃음) 아무튼 오늘도 무리했던, 무리할 예정인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책을 읽다 보면 옷장에서 가장 편안한 옷을 입고 싶을 지도 몰라요.”

 

윤민영 마케터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에서 발견한 문장 ‘세상에는 대단하지 않아도 기분 좋아지는 것들이 있다”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앞으로도 ‘자기만의 방’ 팀은 대단하지 않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것, 사소한 것 같지만 사소하지 않은 것들을 굿즈로 만들 계획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한수희 저/서평화 그림 | 휴머니스트
동네를 산책하고, 수건을 삶고, 드라마를 보고, 팬티를 사고, 운동장을 달리고 일상의 시시콜콜한 일들을 통해 그만두지 않고 도망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진짜 용기’를 담은 에세이 35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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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 스크랩 2019-04-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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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유목민 저
리더스북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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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잣돈 480만원으로 시작해 3년 만에 30억 수익! 
하루 12시간씩 일하던 일개미는 어떻게 슈퍼개미가 되었을까?
3년 수익률 60,000% 투자 원칙 공개, 실제 계좌 수익 인증!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1년의 8할을 야근하는 직장인으로 살던 저자 유목민이 주식 투자를 통해 3년 만에 30억 수익을 올리고 월급에서 독립한 과정과 거기서 얻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담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변변한 전세금도 마련할 수 없었던 저자는 축의금을 긁어 모은 여윳돈 480만 원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3년 후 60,000% 수익률을 기록, 본인도 주위 사람도 모두 놀랐다. 게다가 이 모두는 오로지 ‘단타’로 거둔 수익이다.

‘왜 항상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를까?’ 묻는 직장인들에게 유목민은 이렇게 조언한다. 1) 장기투자 하지 말자. 2) 딱 하루, 최대 5일 안에 승부 낼 종목을 찾자. 직장인 개미들이 쉽사리 빠져드는 ‘가치투자의 함정’을 지적하며, 기본적 분석과 핵심 지표를 통해 확실하고 빠르게 자본금을 늘릴 수 있는 직장인을 위한 ‘단단한 단타법’을 소개한다. 실제로 직접 매매한 종목을 세세한 과정과 계좌까지 공개하며 쓴 이 책은 마치 실전 투자 생중계를 보는 듯한 생생한 에너지와 주식투자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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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진화

리처드 프럼 저/양병찬 역
동아시아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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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 · 2018 퓰리처상 최종후보작
성선택과 동물의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생생한 현장으로의 초대


2013년 프린스턴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밴 버냉키(당시 연방준비제도 의장)는 “제군들은 이 점을 명심하세요. 신체적 아름다움은 다른 사람들이 장내 기생충을 많이 갖고 있지 않음을 확인하는 진화적 방법이에요”라는 말을 남겼다. 이것은 외형의 아름다움이 육체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정직한 신호라는 믿음에 기초한다. 이러한 ‘적응주의’ 이론에 따르면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동물들의 ‘성선택’은 결국, 적자생존의 법칙에 기초한 ‘자연선택’의 부수적인 곁가지에 불과하다. 심지어 생물학자들 사이에까지도 이러한 믿음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정작 자연선택과 성선택 개념을 처음 제시한 다윈은 결코 성선택을 자연선택보다 낮춰 보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이 책의 저자인 리처드 프럼은 30여 년 동안 수리남과 안데스산맥 등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새들이 선보이는 갖가지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연구해왔다. 그리고 이 모든 자연의 경이와 아름다움이, 결코 “자연선택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성선택은 결코 자연선택의 시종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단언하건대, 우리는 진짜 다윈을 모릅니다.”라고 말하며, ‘성선택’이라는 다윈의 잊힌 이론을 전면으로 내세운다. 그는 30년 이상의 조류관찰 과정에서 놀랍도록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은폐되었던 다윈의 아이디어에 깊이 매료되어 이 책을 써냈다. 저자가 처음으로 펴낸 책이지만, 이 책에 담긴 풍성하고 매혹적인 발상은 단번에 수많은 사람을 사로잡았다. 2017년에 『뉴욕 타임스』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10권의 책 중에, 유일한 과학 책으로 당당하게 자리를 잡았으며, 2018년에는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에서 최종후보에 올랐다. 적응주의와 자연선택만을 맹신해온 이들에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불편함을 안겨줄, 실로 ‘발칙한’ 문제작이다. 그러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갈망하던, 순수하게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그 이상의 통쾌함을 선사할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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