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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로 만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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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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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때 절에 버려져 자란 여주인공 진솔과 자유연애를 열심히 하던 남주인공 태주의 연애라는 소개대로의 이야기입니다
페이지도 스무스하게 넘어가고 딱히 악당이 존재하지 않는 설정상 고구마로 읽는 사람을 답답하게 하지 않으며 수민언니부터 미래의 시아버지까지 상대방을 배려할줄 아는 좋은 사람들이 가득한 소설입니다 가볍게 읽을만한 감정적 피로감이 없고 기승전결을 갖춘 19금 로맨스 소설을 보고 싶으시다면 선택하기 좋은 책입니다
다만 소재가 클리쉐를 벗어나지 않아서인지 올드한 느낌이 계속 든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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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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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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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생선이 말을 하네> 에 등장했던 주요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연작임을 알림과 동시에 이 시리즈가 만만치 않은 개그물일 것이라는것을 예고하네요
채성하와 수상무의 수상한 동거일지가 이어집니다 이 세계관의 사람들은 일반적인 현대인이라기엔 상식에 좀 비틀린 부분이 있어서 그 점이 블랙 코메디같이 느껴지네요 전편에 이어서 김관장 아니 김전무의 존재감도 무시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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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이 말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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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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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쿠아리움 관장인 김관장은 비서인 신재민을 끌고 낚시를 다니는 취미가 있습니다 실연에 슬픔에 빠져 있으려는데 낚시에 끌고온 상사를 욕하면서 신대리가 낚은 우파루파를 닮은 생물체는 무려 영어로 말을 하는데...!
제목에 비유적인 의미라고 생각했는데 문장 그대로의 의미였습니다 활어회라는 이름을 지어주는 신대리도 그렇고 유전을 부수는데 일말의 망설임도 없는 김관장도 그렇고 등장인물들고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닌 점이 개그 포인트로 느껴졌네요 블랙코메디같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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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치 않기로 (재립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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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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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붙은 부제대로 석재립의 이후 이야기입니다
본편에서 잠깐씩 등장할때마다 다정다감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성정과는 관계없이 재립의 두번째 성이 알파라는것 덕분에 재립의 연애사는 순탄하지 않습니다 재립은 사고에서 자신을 구해준 고용인 이치훈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해버리고 어이없어하는 주변인들과 헛소동이 일어납니다
치운이 너무 황당해하길래 의아했는데 재립의 연인이 되는 사람은 따로 있었네요 본편의 주인공들과 유리도 모습을 비춰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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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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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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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중에 내용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래 수많은 형제자매신을 가졌던 아메르스는 인간을 이용해 유일신으로 군림하게 된 후 타 신의 신도들을 이단으로 몰아서 처형하고 있습니다 백작가의 천대받는 서녀였던 아카타 페이루즈는 그런 아메르스 교에 의해 백작가가 이단으로 몰린후 식솔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아 아메르스 교단의 추적을 피해 숲속으로 도망치다가 한 저택을 마주치게 됩니다
유난히 조용한 하인들이 존재하는 저택의 주인은 그녀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신조차도 어쩔 수 없는 신의 반려 성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가타가 태어날적부터 그녀가 아메르스의 반려인 성녀란걸 알고 있었지만 모친이 이교도라는 이유로 거침없이 온 나라 사람들이 마녀로 손가락질당하던 그녀가 성녀로 인정받을 시기가 오자 아메르스교단은 학대받던 혼혈이 성녀가 되어 신의 권력을 가지게 만드느니 차라리 그녀를 죽이는 쪽을 선택하고 셰메쉬가 그 틈을 잘 파고든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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