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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당뇨 | 기본 카테고리 2022-05-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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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는 1형당뇨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김미영 저
메이트북스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어려움은 선택이 아니지만 극복은 선택이라는 것을 보여준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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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선택받지 않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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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제 리뷰를 봐오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대학 졸업학기때 인생을 바꿀만한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부상도 예측할 수 없었고, 부상 이후의 삶은 더욱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치료를 받다가 또 같은 부상을 당했죠. 고통스런 시기의 시간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지금은 정상인으로 회복해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때 당시 깨닫게 된 것은 건강의 소중함과 동시에 ‘언제든 어려운 일이 닥칠수 있다’는 것이었고 더욱 중요한 것은 어려운일을 극복하는 과정의 습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어떤 질병과 사고가 나올지는 모릅니다. 그 반대로 뜻하지 않은 행운과 기회도 올 수 있을 겁니다. 위기든 행운이든 간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정심을 갖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하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더욱 공감이 되고 귀감이 되는 것은 다르면서 유사한 경험을 겪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는 1형 당뇨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서적은 제가 1형 당뇨를 겪지 않았음에도 본서를 다 읽고나서 올해의 책 중 한권으로 당연히 선정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 것이죠. 

 제목 그래도 1형당뇨는 제가 부상을 당했던 것처럼 당뇨라는 질병을 선택해서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2형당뇨와 달리 1형 당뇨는 체내에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이 되는 질병으로(2형 당뇨는 저항능력이 떨어짐)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유아기에도 노년기에도 갑작스레 발생하는 후천적인 질병이기도 합니다. 저자 본인의 자녀분도 생후 36개월 이후 발생했으니 의도치 않는 질병이 ‘갑자가’찾아와서 아이를 돌보면서 1형당뇨와 함께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야 했으니 선택당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1형 당뇨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는 단순히 1형 당뇨라는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자녀의 삶과 가족의 힘겨움에 초점을 맞추지 않습니다. 그보다 ‘1형 당뇨’에 대해 알고 있는 세간의 오해와 당뇨병에 대한 상식을 객관적인 사실로, 질병의 발생과 치료에 회복에 대해 구조적으로 접근합니다. 

 인슐린주사를 높고 인공췌장시스템(APS)등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돼지감자를 먹는다던지 달지 않은 음식으로 혈당조절을 한다던지, 당뇨병환자들은 여행을 가기 힘들고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다던지 당뇨에 대한 수많은 오해들이 있습니다. 1형 당뇨의 경우 꾸준히 인슐린을 체내에 투입하면서(인슐린펌프와 주사, 최근엔 센서등을 통해 본인과 가족들이 확인할 수 있어서 자동주입도 가능함) 조절을 하는게 식이요법 같은 상대적으로 비과학적인 방식보다 유효하며 이런 정기적인 관리를 하며 ‘똑똑하게 형당을 관리하면’ 1형당뇨역시 회복선에 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병에 걸렸다고 좌절하며 슬퍼하고 아무것도 진행하지 않는게 아니라 과학적인 접근방법, 지난 회복의 사례, 그리고 1형당뇨 환자로서 어려운 점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이 중요할 것인데, 본서의 저자는 자신의 자녀를 필두로 슈가트리라는 1형당뇨환자의 커뮤니티 및 모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1형당뇨질병을 겪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행동’을 한 기록들을 본서에 남겼습니다. 

1형 당뇨를 겪지 않았더라도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당뇨병을 관리하는 방법, 회복에 이르기까지 과정들, 사회적 인식에 대한 투쟁과, 환자들을 위한 법령과 제도 개선의 기록은 단순히 1형당뇨와 환자의 삶이라는 제가 겪어보지 못한 세계를 넘어, 실용적인 지식과 함께, 변화를 위한 행동을 통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지식과 현학적인 표현을 나열한 실용서보다, 자신의 감정으로 수사를 파는 에세이보다 명확하고 아픔을 딛고 이겨내는 객관적이고 지속적인 방법을 기록한 <우리는 1형 당뇨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는 올해 만난 최고의 에세이이자, 실용서이며, 언제든 다가올 수 있는 위기와 질병에 대해 깊은 공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올해의 책 중에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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