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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사시 | 기본 카테고리 2020-08-0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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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실낙원

존 밀턴 저/박문재 역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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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책이 있다. 아주 많이 들어서 익히 알고 있는듯 싶지만 제대로 모르면서 절대 읽을 마음은 없는 책. 내겐 실낙원이 딱 그런 책이었다. 대서사시. 심지어 성경속 이야기. 나같은 모태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기독교 관련 서적에 살짝 염증을 느끼기도 한다.

한데 C.S.루이스가 넘나 좋아했던 책이라 하니 이 책도 읽어야겠구나 싶어 이 길고 엄청난 서사시를 읽게 되었다.

초반에 사탄이 회의를 하며 하나님을 대적할 방법을 짜고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물인 인간을 어떻게 넘어뜨릴지 고민하는데 '루이스'의 '스쿠르테이프의 편지'가 떠올랐다. 악마삼촌이 악마조카에게 인간을 넘어뜨리는 방법들을 세세히 기가막히게 알려주는 내용의 책을 무척 재밌게 읽었었는데 실낙원에서 영감을 받았겠구나 싶었다.
타락천사들이 하나님의 천사들과 대전투를 벌이는 장관도 대단하고, 사탄이 뱀의 모습으로 변해 하와를 유혹하는 대사는 진짜 기가 막히다. 어디서 넘 많이 들어본 정치인의 주장 같기도 하고.. 입이 떡 벌어졌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럴싸한 궤변은 똑같구나.

'밀턴'은 세상의 중심에 있었다. 시인이지만 사상가이고 혁명가였다. 그러던 사람이 눈이 멀게 되었고 딸에게 말로 받아적게 해서 완성한 책이 '실낙원'. '복락원'과 '투사삼손'까지 대서사시를 마무리한다. ''영국 작가중 가장 박식했던 밀턴은 이 책을 성경과 그리스로마 신화와 역사에 대한 은유로 가득 채웠다''는 평가다.

호메로스, 베르길리우스, 셰익스피어 등에 비견 되는 대단한 작품이지만 나는 재미있으면서도 묘한 오글거림을 어쩔수 없었다. 실감나는 주인공인 사탄과 아담, 하와, 천사들에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까지 함께 서사시로 묘사를 하니 그리스로마 신화처럼 다 거짓말 같고 신화중의 하나로 희석되는 느낌도 들고 심지어 가볍게 희화화 되는 느낌마저 들었다. 크리스찬이라 그런가. 나만 그런건가. 무신론자였다면 오히려 무심하게 재미있었을까.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처럼 성경이야기에 그리스로마 신들을 섞는 것은 성경이 성경이아니라 설화로 추락하는 느낌ㅜㅜ 어디까지나 나만의 편협한 생각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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