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나 지인과 술자리를 집에서 준비할 때면 뭘 준비했더라..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요리는 좀 심플하면 좋겠고, 보이는 모습은 사진 찍기도 좋다면 더욱 보람차겠죠. 그리고 맛있는 것도 좋지만 주인장이 자리를 오래 비우면 손님도 불편해요. 맛있는 음식도 좋지만 서로에게 편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위해 모였으니까요.
메인, 에피타이저, 디저트와 가벼운 사이드 레시피와 함께 상황별로 맞출 수 있는 코스요리를 구성해서 메뉴 구성을 할 때 고민을 덜 수 있는 기분이네요. 친구들과 가볍게 즐기는 요리부터 5~6인을 위한 빅파티를 위한 코스, 평소에는 하지 않은 조금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특별한 요리도 따로 모았어요.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좀 익숙한 레시피 느낌이 있기도 하고 전에 책에 비해 재료의 맛을 살린 가벼운 레시피 위주가 많아요. 치즈와 허브를 사용하는 플레이팅 팁도 가볍게 들어있어요. 집에서 편한 손님초대요리가 필요한 분은 유용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