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안녕호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uvy1103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안녕호
안녕호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7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0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리뷰 잘 봤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1 | 전체 1787
2019-06-22 개설

전체보기
수의 여왕 | 기본 카테고리 2020-10-24 22:28
http://blog.yes24.com/document/1321154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수의 여왕

가와조에 아이 저/김정환 역
청미래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가와조에 아이 작가의 《수의 여왕》은 수에 대한 판타지 소설로 신비로운 왕국 메르세인에서 여왕과 그의 양녀인 나쟈가 떠나는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쟈는 13세의 소녀로 그 위에 비앙카라는 언니가 있었지만 수 년 전부터 실종되었다. 소설에는 이 세계의 몇 가지 수학적인 규칙들이 나오며 나쟈는 문제들을 재치있게 풀어가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소설에서 나오는 메르세인 왕국의 여왕은 조금 사악하게 그려지며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을 저주해 죽인다고 한다. 저주에 이용되는 것이 거울이며 여왕은 거울을 이용해 대상을 정하고 저주해 '식수령'이라는 악귀를 보내어 대상의 수체(數體)를 잡아먹는다. 이 소설에 나오는 인간들을 모두 운명수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서 그 운명수가 분해되면 죽는다는 내용이다.

수의 여왕, 1장 참극의 기억, 27p

여느 날과 다름 없던 어느 날, 메르세인 왕국의 시녀장과 셈하는 아이들이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들은 할당된 숫자를 2나 3같은 소인수로 분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그 할당된 숫자가 누군가의 '운명수'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여왕은 국민들에게 사건에 대한 해명을 하게 되는데, 시녀장이 여왕인 자신의 명령에 의해서가 아니라 독단으로 '금지된 저주'인 '운명수의 계산'이라는 작업을 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해 나쟈는 '식수령'이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된다. 소설에서는 사람이 육체(肉體)와 수체(數體)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건이 벌어졌던 현장에 있던 나쟈가 이 식수령이 수체를 집어삼켜서 사람들이 죽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쟈는 여왕과 왕국의 비밀에 대해 조심스럽게 다가가게 된다. 우연한 계기로 나쟈는 '어떤 거울'을 손에 넣게 되고, 거울에 빨려들어간 나쟈는 거울 속 세계에서 멤, 기멜, 달레트 등의 요정들을 만나게 된다.

수의 여왕, 2장 수를 잡아먹는 악령, 80p

요정들과 함께하게 된 나쟈는 여왕이 저주를 통해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요정들의 설명에 따르면 저주를 통해 식수령을 보내게 되면 저주의 대상의 수체를 잡아먹고 돌아온 식수령이 수체의 운명수에서 '칼'이라는 것을 가지고 돌아오는데 이 '칼'이 저주자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한다. 저주를 마친 여왕은 식수령으로부터 손에 상처가 나게 되는데, 곧 '피보나 풀'이라는 약초로 만든 약을 통해 상처를 치료한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숫자와 관련된 요소들이 등장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내용은 수와 관련되어 있고 문제를 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형식이다. 여왕과 저주에 대해서 알아가던 나쟈는 여왕에 의해 거울의 동굴에 갇히게 된 요정들을 풀어주기로 약속한다. 요정들은 동굴 끝에 적힌 '4899999991'이라는 숫자를 나누어 떨어지게 하는 두 수를 구하면 동굴에서 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두 수는 두 요정인 멤과 카흐의 운명수라고 한다.

수의 여왕, 4장 문을 지나서, 121p

큰 수인 '4899999991'를 나누어 떨어지게 하던 두 수를 구하던 나쟈는 우연히 예전 언니인 비앙카가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생각해낸다. 그것은 48과 52의 곱은 50의 제곱에서 48과 50, 52와 50의 차인 2의 제곱을 뺀 수와 같다는 것이다. 예컨대, 48과 52의 곱은 50의 제곱 2500에서 2의 제곱 4를 뺀 수인 2496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계산을 하다가 70의 제곱과 3의 제곱을 빼던 나자는 그 답이 4891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4899999991'과 근접한 수가 답으로 나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셈을 해내가던 나쟈는 그 두 수가 '69997'과 '70003'인 것을 알게 된다. 마침내 동굴의 벽문을 열게 해줄 답을 알게 된 나쟈와 요정들은 문을 열고 동굴을 빠져나가게 되는데, 거울 속의 요정들이 계산해 준 결과를 통해 저주를 이어가던 여왕은 거울이 운명수의 분해결과를 알려주지 않자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곧 경비병들은 여왕에게 나쟈가 사라졌다는 보고를 하고 메르세인 왕국은 혼란에 휩싸인다.


이 소설은 동화 '백설공주'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아름다운 여왕이 백설공주를 죽이려한다는 내용을 숫자를 통해 재해석함으로써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한 주인공인 나쟈가 여왕과 거울에 담긴 비밀을 풀어간다는 내용으로 왕자가 백설공주를 구하는 과정을 여동생이 언니를 구하는 내용으로 바꿔 흥미진진하게 풀어가고 있다. 책에는 어렵지 않은 수학 규칙들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일상적으로 쓰이는 수학이 실제로 현실에서 어떤 이야기로 그려질 수 있는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재미있는 책이기에 새로운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