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violakr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violakr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violakr
님의 블로그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5·7기 창작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6월 스타지수 : 별4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단상
아날로그 편지
나의 리뷰
연재소설 - 빛에 오르다
연재소설 - 엔셀라두스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블로그쉼 그것은꿈이었을까 김달 굿밤 여수시 지금은비가 높고외롭고 행복하자 테마편지 이츠퍼니스토리
2020 / 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특별
최근 댓글
어떻게 사시나요? 잘.. 
2년이 지났어요. 이제.. 
기억도 안나실것같지.. 
음....약 2년이 되어.. 
도대체 언제까지 쉬실.. 
새로운 글
오늘 3 | 전체 122951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색채가 있다가 사라져 버린 소설 | 기본 카테고리 2013-08-31 04:46
http://blog.yes24.com/document/7378990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저/양억관 역
민음사 | 2013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작가의 이름값에 비하면 평범한 소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의 앞면과 뒷면

 

 

띠지와 겉지를 벗긴 모습.

 


1Q84에서 두 개의 달로 신비감을 이끌더니 이 작품에선 하이다를 등장시키며 눈길을 사로잡아 ‘역시’라고 생각했다. 시로, 구로와 섹스를 나누는 꿈에 이르러서는 1Q84와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흥미는 고조됐고 글의 의미를 파악하고자 몰입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부로 갈수록 느슨해지고 관념으로 치우치면서 이야기의 힘이 떨어졌다.

 

 


책의 내부

 

 

핀란드로 구로를 만나러 갔을 때, 뭔가 흡입력 있는 얘기들이 나올 줄 알았다. 이 소설 전체로 보면 그때가 절정이다. 하지만 시로에 대한 피치 못할 사연과 사라에 대한 관념만 내세우다가 끝났다. 사실 구로를 찾아간 시점이 후반부여서 시로가 죽은 내막이 싱거울 것이란 불안감이 들었다. 내막을 흥미롭게 엮었다면 후반부의 두께로는 감당이 안 될 걸 알았기 때문이다. 시로의 죽음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얘기 하지도 않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간 것에 대해서는 맥이 풀렸다. 죽은 원인에 대해 똑 부러진 걸 원한 게 아니다. 그때까지 끌고 온 이야기의 힘을 유지해 달라는 거였다. 독자의 상상에 맡기다니 이건 여운이 아니다.

 

이름에 담긴 색채로 시작한 이 소설은 중반부까지 신선함을 보여줬지만 후반부를 쓰쿠루의 인생론으로 끝맺는, 용두사미한 작품이 되어버렸다. 2, 3권으로 늘렸으면 어땠을까, 아쉬움 가득하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3)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