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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지만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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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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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인, 저 와인 마셔가다가 이제는 거의 까베르네 소비뇽이랑 샤르도네에 안착한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마시고있는 와인은 아주 저렴한 아이들이랍니다. 가성비가 좋아서 요즘엔 이 아이들만 데려오는것 같습니다. 와인을 자주 마시다보니 와인에 대해서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쉽게 다가갈수 있는 만화로 와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를 보게 됐습니다. 와인의 역사가 오래됐다는건 알고있었지만 그 유구한 역사에 걸맞게 내용은 장난아니게 방대했습니다 ㅋ. 와인을 좋아하고 와인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번 쉽게 접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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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 의열단, 경성의 심장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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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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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에 지금은 고딩이 된 아들과 둘이서 영화 밀정을 봤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김상옥과 김원봉에 관한 책을 좀더 찾아봐야지 했는데 까맣게 잊고 있다가 우연히 이책을 발견하고 데려왔습니다. 영화 밀정을 봐서인지 책속의 장면들과 오버랩되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김상옥은 정말이지 초인과도 같은 존재로 보였습니다. 항상 목숨을 버릴 각오로 살아온, 잡히느니 죽겠다는 각오로 살다간 끝내는 경성을 떠들썩하게 하고는 자결한 김상옥. 소름이 다 돋았습니다. 김원봉은 또 어떻구요. 김원봉에 관한 부분은 한 사건과 연관돼 의열단의 작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 그의 영웅적 독립운동 부분이 결여돼 있어 아쉽지만 거기까지 서술되면 한사람의 전기가 되지 않겠습니까. 김상옥과 김원봉에 관한 책들은 조만간 다시 찾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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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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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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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출간된지 10년이 넘었으니 오자와 씨는 낼모레면 90을 바라보겠군요. 늦게나마 이런 대화형식의 책을 통해 오자와 씨의 음악세계를 무라카미 씨가 질문하는 형식으로 끌어내 오자와 씨의 오래된 경험담을 들을수 있게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브람스, 1960년대 이야기들, 구스타프 말러, 오페라 이야기까지 오자와 씨의 경험담과 생각들을 들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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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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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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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의 글들은 이상하게 쉽게 술술 읽혀지는것 같아요. 9년만이라… 저는 김영하 작가를 좀 늦게 만났습니다. 그것도 TV 예능으로 말이죠. 이후로 중고서점이나 도서관에서 김영하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고 읽어왔던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예스24에서 신간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읽고 구입해서 읽어봤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술술 읽히더라구요. 이번 작품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종교가 있으신가 아니면 종교를 믿기 시작하신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소멸이나 회자정리, 거자필반 같은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법정스님 생각도 니어링 부부 생각도 났습니다. 왜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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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따라 나서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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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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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이책을 보고는 당장 그가 갔던 길들을 따라 나서고싶어졌다. 요즘은 위스키를 자주 접하지는 못하지만 30대 초번에 맘맞는 친구랑 자주 위스키를 마시러 다녔던적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책의 소재인 여행과 위스키가 그리 멀지만은 않게 느껴진다. 친구와 같이 여행도 다녀봤으니 말이다. 보통 여행을 가게되면 특히 가족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더군다나 주제를 정하고 여행을 가기란 쉽지가 않다. 기껏해봐야 관광, 쇼핑, 휴양 정도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벌써 나와 집사람의 나이가 이젠 둘만이 떠나는 여행이 가능한 연령대가 됐다. 애들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 그렇다면 이제 둘이서 주제를 잡아 여행을 떠날수도 있을것 같다 하루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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