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송주 작가님의 작품 " 겨울에 피어나다 "
여주가 너무 음울하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는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키스도 해봤고. 거기에 섹스에는 능숙한....
여주의 친언니의 자살로 인해서 자신이 만든 자책감의 테두리가 내용을 좀 어둡게 해서 별로 추천을 하고 싶지는 않으네요.
퐁당퐁당 알콩달콩 러브러브는 아니여도
이렇게 쇼윈도 부부에 남들에게 내새울 자식을 만들어내는듯한 부모와
자식의 꿈은 우선은 미루고미루고 남들보기 좋게 만들려는 부모를 못견디고 자살한 언니때문에
자신의 마지막 발언을 계속 후회하고 후회하는 여주.
이런 여주가 자신의 시린 맘을 친언니와 관련된 사람들과 섹스를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려고하는거 같은데...
그것을 알고 나니 책이 잘안넘어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