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국어준비 1 한글완성 도서 리뷰 : 예비초등을 위한 빠르고 편한 한글떼기. 1학년 국어준비(한글완성)

둘째가 드디어, 2023년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첫째 때 다 했던 것인데도 왜이리 불안할까요? 둘째는 왜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첫째보다 책을 많이 읽어주지 못했습니다. 첫째 때는 온전히 아이만 붙잡고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많았는데 둘째는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한글이 더뎌요.

첫째 때는 한글이 야호 영상을 보고, 책을 읽으며 그냥 자연스럽게 해결했거든요. 별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런데 둘째는 다르네요.

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래선 안되겠다 생각들어 부랴부랴 서둘러 보는데 쉽지 않습니다. 초반엔 공부방이라도 보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일단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 글밥이 아주 적은 동화책을 읽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어주며 읽어주고, 읽어보게도 하구요.

이거 이래서 되겠나 했는데...
그래도 점점 나아지더라구요.
간단한 글자 정도는 이제 무리없이 읽기 시작했어요.

여기에 조금만 체계적으로 마무리를 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좋겠다 생각들었습니다. 가볍게 정리하는 교재가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엄마의 욕심을 채워 줄 교재를 찾았습니다.

1학년 국어 준비
한글완성 입니다.

1단계 한글 떼기 -> 2단계 교과서 낱말 쓰기로 구성되어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책의 두께에요.
매우 얇아요.

글자쓰기도 노동인거 알고 계시죠?

초등저학년도 힘들어 하는데, 예비초등은 말해 뭐해요. 많이 써야 하는 부담감은 줄이고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줄 수 있어요.

30일 완성이어서 부담없이 아이와 시작할 수 있고. 마무리까지 가능하겠더라구요.

사실 교재 사놓고 처음에만 열심히 하다 서로 지쳐서 끝을 맺지 못하는 경우 많잖아요. 요건 그럴 걱정이 없어요.

둘째가 책으로 한글을 익혔던 터라 통글자로 그대로 외워버렸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ㅏ와 ㅓ , ㅗ와 ㅜ 발음을 헤깔려 해요.

받침으로 "미음" 이야 라고 말하는 것보다 네모라고 말해주는 걸 더 좋아하구요. 한글완성으로 자음과 모음을 익히고 차례대로 쓱 훑고 지나가는 과정이 마음에 쏙 듭니다.

마지막으로 1학년 교과서 낱말 익히기도 유익하네요.

초등 입학 하기 전 아이와 하루 한 페이지씩.
빠르고 탄탄하게 한글떼기를 완성할 수 있겠어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