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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저/이시형 역
청아출판사 | 201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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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 유대인들은 왜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만 있었을까요? 물론 많은 이들이 탈출을 감행하기도 하고, 반기를 드는 이들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아우슈비츠도 2500명이나 있었다고 하는데) 어째서 수용적인 태도로 그런 부
당한 대우를, 심지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그 상황을 묵묵히 감내했던 것일까요? 그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 안에서 잘 지내는 것 혹은 삶을 내려놓는 것 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무엇보다 수용소의 시스템은 다수의 집단에 의한다기보다 감시자와 수감자로 구분된다고 생각한다. 즉, 수감자의 숫자가 그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이미 집단의 힘을 냉정히 생각해 보기에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있었다. 그들에게 갑작스레 닥친 비정상적인 상황은 공포 그 자체였으며, 그런 상황에서 그들은 정상적으로 대응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너무 정상적인 것이다. p.51


예전에 읽었던 소설에서, 히틀러의 반유대인 정치를 우려하는 독일인에게 유대인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들은 국가예요. 국가가 그런 일을 할 리는 없지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설마 그럴 리가 없다는 대답이었다. 하지만 나치에게 잡혀가며 그는 “당신이 옳았어요!”라고 외친다. 그들은 이미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 들어서 버린 것이다.



 
  2. 저자는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누구든 삶을 살아야 할 이유를 알면 쉽게 그 삶을 끝내지 않으며, 희망을 갖고 살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그 삶의 의미는 모든 생애와 사람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무언가가 아니라 자신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형태여야 한다고도 강조하지요. 현재 당신의 삶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어떤 구체적인 의미가 당신을 여전히 살아 있게 하나요? 혹은, 당신은 살아 있습니까?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모든 것을 다 놓더라도 본질적으로 놓을 수 없는 단 한가지는 무엇일지 한참을 생각했다.


슬프게도 사람들은 힘든(또는 극한의) 상황이 주어지지 않는 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잘 들여다 보지 못한다. 설령 그 상황에서 자신을 살펴보더라도 그 시간이 지난 후 그때의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듯 하다. 그래서 상황을 극복해내는 과정에서, 그리고 이후 그 시간들이 내게 준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나는 이렇게 켜켜이 쌓인 시간들에 의해 깎이고, 변해가고 있다. 


야망이 없다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소시민의 전형인 나는 원대하고 거창한 의미가 아니더라도 나의 일상을 열심히 살아내는 것으로, 그리고 그 하루를 통해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것, 이런 생각을 하며 웃을 수 있는 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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