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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나를 살피고, 주변을 돌아보며_004 (기본을 다시 잡아야겠다) | 이야기를 나누다 2022-01-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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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본을 다시 잡아야겠다

법인 저
디플롯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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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는 대개 한적한 곳이고, 번잡스러운 일들이 거의 없으며, 때문에 외롭고 무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한적하고 일 없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고 묻는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세속 사람들은 산중의 수행자들이 별유천지비인간 別有天地非人間 의 세계에 사는 듯 여기고 있다.

   그러나 하늘 아래 평온과 자유가 거저 주어지는 곳은 없다..(중략)..삿된 생각과 헛된 욕구가 해소되지 않는 한 인간들의 견해와 욕구는 충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p.54

 

찰랑대며 맑은 소리를 울리는 풍경(風磬)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바람이 불 적마다 흔들리는 알록달록 색등. 산사(山寺)라는 단어가 내게 주는 이미지는 이렇듯 정적이고 한가로워 가끔은 외로운 기분으로 다가온다.

 


                                                  말하자면 이런 느낌이랄까?                                2017.Joy

 

이런 나의 생각을 들여다보기라도 한 듯 간달프 스님이 한마디를 툭 던진다(이 책의 저자 법인 스님은 '간달프라는 별명을 선택했다).

산사라고 다르지 않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도시나 산사의 구분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말이다.

 

..그렇겠지요. 조금 멋쩍은 마음에 읽기 시작한 간달프 스님의 글 속에서 나는 일상에서 내가 가볍게 지나치고 있었던, 또 깜빡 잊고 있었던 삶의 이야기들을 듣는다. 내 옆을 돌아보고, 나를 마주하고 자연으로 눈을 돌리는 그런 삶을 말이다.

 

 ‘공양은 누군가에게 보내는 그 어떤 마음 

   공양(供養)

   1. 웃어른을 모시어 음식 이바지를 함.

   2. [불교 ] (), (), ()의 삼보(三寶)나 죽은 이의 영혼에게 음식, 꽃 따위를 바치는 일. 또는 그 음식.

   3. [불교 ] 절에서, 음식을 먹는 일.

*출처 ; 네이버 사전

 

   공양은 그 어떤 사람에게 건네는 그 어떤 마음이다. 그럼, 왜 주는가? 그 이유인즉 단순하다. 그저 뭐라고 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왜 주고 싶으냐고 굳이 묻지 말라. ‘그냥이다. 그냥 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냥 주고 싶다는 그 속마음을 헤아려보면 그저 그런 그냥이 아니다. 그가 좋기 때문이다. 그에게 뭐라도 주면 내 마음이 좋은, 그냥 그런 그냥이다. p.72

 

공양은 그 어떤 사람에게 건네는 그 어떤 마음이라는 문장이 마음에 박힌다. 어릴적 삐뚤빼뚤 글씨를 쓴 카드를 엄마에게 전하던 마음, 친한 친구에게 어제 라디오에서 들었던 우리가 좋아한 오빠의 신곡을 함께 나누고 싶었던 마음, 유독 추위를 타는 그 사람을 난로 가까이 앉히고 싶어 자리를 바꾸자 말하던 마음, 항상 씩씩한 웃음을 지으며 옆자리를 지켜주는 후배에게 따뜻한 커피 쿠폰을 보내는 순간의 마음. 이런 것들이 다 그 어떤 마음’, 공양이겠구나..싶어진다. 누군가를 향한 마음인데 왠지 내가 더 행복해지는 기분이다.

 

   내가 언제든 쉽게 할 수 있는 공양은 동네 사람들을 만나면 반갑게 나누는 인사 공양이다.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때로는 일하는 밭에서 잠시 농사 얘기를 나눈다. 대화를 주고받으며 정이 오고가니 이 또한 공양이다. pp.76-77

 

너는 사람을 만나면 참 반갑게 인사를 건네서 좋아

대학교 때 친구가 내게 해준 이야기다. 예나지금이나 소심한 탓에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나였기에 친구의 말은 조금은 놀랍게 또 고마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칭찬 덕에 지금도 누군가를 만날 때면 반가운 마음을 담아 인사를 건네려 노력하고 있다.

간달프 스님의 인사 공양에 대한 글을 읽고 있으려니 기억 한자락이 떠올라 미소짓게 된다.

 

   공양이 무엇인가? 하소연하고 싶은 사람이 오면 진심으로 귀를 열고, 외로운 사람이 오면 진심으로 손을 잡는 일이다. 기꺼이 마음만 내면 어려울 게 없는 공양이 처처에 있다. p.77

 

이제는 반가운 인사를 넘어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직은 성숙하지 못해 여전히 내 이야기에 빠져 TMI를 방출하기도 하지만 조금씩이라도 그 말들을 줄이고 귀를 열어야 겠다. 마음을 내어 내 주변을 살피고 그들의 일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다.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님을 알면서도, 종종 세상에서 나만 중요하고 나 혼자 잘나서 여기까지 온 듯 굴 때가 있다(, 적고나니 얼굴이 화끈, 부끄러워진다). 세상을 산다는 것은 결국 주변의 도움 덕이라는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고, 손을, 마음을 내밀어야 겠다.

그리고 공양의 즐거움이 결국 내게 다시 돌아옴을, 그렇게 순환하는 동그라미를 만들어보고 싶다.

 

   우리는 내 능력과 노력으로 사는 것 같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웃의 은혜와 도움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니 사람과 산천초목에 대한 은혜가 실로 크고도 깊습니다. 그 고마움을 헤아려보니 절로 겸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게 이로움을 주는 고마운 존재에게 어찌 오만하고 함부로 대할 수 있겠습니까? p.105

 

 그럼에도 홀로 서기를 위한 정진’ 

   정진(精進)

   1. 힘써 나아감.

   2.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가다듬음.

*출처 : 네이버 사전

 

   인간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어울려 살아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홀로도 잘 살아야 하는존재 아닌가? 누가 나의 손을 잡아주지 않더라도, 누구와 대화하지 않고 혼자 있는 시간에도, 누가 나를 인정해주지 않아도, 심리적 독립을 하고 자족할 수 있는 을 길러야 하지 않는가? 그렇게 단단하게 나를 세워야만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 수 있는 법이다. p.81

 

결혼은 혼자서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하는거야.”

선배의 그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무슨 소리인가 갸우뚱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둘이 살려고 결혼을 하는건데, 갑자기 혼자 살 수 있을 때 하라니?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배가 하고자 했던 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오롯이 나를 들여다 볼 수 있어야만 내 옆의 사람도 제대로 보고 또 보살필 수 있다. 혼자서는 못 살겠어서 누군가를 만나면 계속 의지하게 되고, 그에게 나를 또는 나에게 그를 맞추려 한다.

어디 결혼만 그럴까? 많은 관계에서도 독립적이지 못하고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이리저리 휘둘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대, 서 있는 곳에서 휘둘리지 마시라. 그리하면 그대 삶이 온전히 진짜라네. p.113

 

물론 모든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주변의 사람들에 의해 어느정도 휘둘리기 마련이다. 대나무처럼 꼿꼿이 서있기보다는 갈대처럼 흔들리는 경우가 우리 삶에 더 많지 않는가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에 대한 기준과 가치를 잃지 말아야 겠다.

 

   정진은 규칙과 반복이 근간이다. 새삼 헤아려본다. 그동안 참 불규칙적이었고, 꾸준하지 않았고, 고요하지 못했고, 정성스럽지 못했다. 그저 반짝 하는 기술이고 재주였을 것이다. 그러니 심신이 조화로울 리 없고 믿음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p.153

 

간달프 스님의 이야기 중 정진이라는 단어에 눈길에 닿았다. 스님이 스스로를 살펴본 후 일상에 성실하지 못했음을, 그럴듯한 삶이었지만, 그러하지는 못했음(P.152)’을 깨달은 후 사용한 단어이기도 하다.

 

   매일 규칙적으로 사는 일은 내 기본을 다지는 수행일 것이다. 중심을 잡고 초심을 잃지 않는 일이 수행이다. p.154

 

   수행이란 이렇게 자신에게 정직하고 경건한 삶을 가꾸는 못짓이다..(중략)..반드시 해야 할 일을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하지 않으면 내 정신에 녹이 생긴다. 쇠가 단단함과 날카로움을 잃고 소멸하는 것은 내부에서 발생하는 녹 때문이다. 게으름은 녹이다. 녹슬지 않으려면 늘 갈고 닦아야 하는 길밖에 없다. p.156

 

그리고 이야기의 말미에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문장을 만난다. 알고보니 간달프 스님의 다짐이기도 한 그 문장 말이다.

 

   천일기도를 인연으로 초발심을 회복하고자 한다. 기본을 다시 잡아야 겠다. p.156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 시간에 책임을 지는 것 

     나이가 숫자만을 의미하지는 않겠다. 그동안 살아온 시간에서 우러나오는 견해와 처신을 뜻할 것이다. 치우침 없는 견해, 절제된 생각과 행위를 통해 균형 있고 조화롭게 사는 일이 나잇값 하는 것이다..(중략)..여기저기에 쓸데없이 나서고 간섭하는 것도 멀리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겸손하고 묵묵하게 살아야 한다..(중략)..말하기보다 귀를 열고 따뜻한 마음으로 듣는 일, 지시하기보다는 먼저 묵묵하게 행하는 것이 바로 내 나이에 걸맞은 값 아니겠는가. p.125

 

입버릇처럼 좋은어른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하고 있는 나는 얼마전부터 나름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과연 나는 어떤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것인지에 대해 선뜻 답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좋은이라는 그 막연함 속에서 나도 모르게 좋은 게 좋은 것이라 대응하는 모습을 발견한 순간의 충격이 나름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래서인지 나잇값을 하고 살자는 간달프 스님의 이야기에 관심이 갔다. 스님은 나이가 들면서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궁금해졌다.

 

   나는 삶으로 말하는 사람을 닮고 싶다.

   사람 사는 세상에는 늘 말이 넘친다..(중략)..말만 놓고 보자면 그럴듯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넘쳐난다..(중략)..날카롭게 분석하고 조리 있게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언행일치를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고 귀하다. pp.147-148

 

   선을 넘지 않는 사람, 담장 너머를 넘보지 않는 사람, 주위의 칭찬과 권유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부럽다. 그런 사람을 닮고 싶다. p.145

 

나도 그렇다. 책을 읽으며, 짧은 글을 끄적이며 적은 글 속에서 내가 되고자 다짐하는 그 모습의 반이라도 닮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은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뱉은 말, 내가 마음 먹은 모습을 일상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실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간에 

  2022년이 어느덧 이십여일이 지났다. 첫날의 시작을 함께 하며 여기저기 인사를 건낸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일주일 남짓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한번 새해의 시작이다.

(나는 마음을 다시 한번 가다듬을 수 있는 이 시간을 사랑한다)

 

마음가짐을 새로이 한다면 어느 날이건 새날이고 새해라 언급하는 글을 읽으니, 아침을 맞으며, 어제의 실수투성이 내 모습을 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을 감사히 여기는 내 마음과 닿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2년은 매일, 그렇게 새날을 시작하는 마음을 기억하고 싶다.

 

   새삼스러울 수도, 새삼스럽지 않을 수도 있는 새해를 맞는다. 숫자 하나 바뀌는 것이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닐 듯 하다. 그러나 진실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마음가짐을 새로이 한다면 늘 그곳이 새날이고 새해가 될 것이다. p.201

 


 

*나에게 적용하기

분주함과 부지런함을 헷갈리지 말 것(적용기한 : 지속)

   분주함과 부지런함은 같지 않다. 분주함은 차분하고 침착하게 살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마디로 허둥지둥 중구난방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다. 반면 부지런함이란 하지 않아도 될 일은 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규칙적이고, 차분하고, 진심으로, 꾸준히 하는 모습을 말한다. p.154

 

*기억에 남는 문장

멈추면 보인다고 했다.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고 했다. 자세히 보려면 적절한 시간이 필요하다. 자세히 보려면 번잡스러운 것들을 모두 닫고 고요해야 한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내려갈 때 보인다.’ p.84

 

득점보다는 실점에 유념하라... 내 또래의 지인들과 늘 나누는 주제입니다..(중략).. 때문에 뭘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하지 않는 행보가 중요할 것입니다. 득점하려고 힘쓰지 말고 실점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라, 이렇게 생각이 머물고 그리하려고 노력합니다..(중략)..오역하자면 상식적인 선에서 꼴불견이 되지 말자고 다짐합니다. p.103

 

때문에 나의 괴로움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너를 보는 내 생각에서 괴로움은 발생하는 것이로구나, 하는 실상을 깨달은 것이다. 이를 <화엄경>에서는 일체유심조라고 한다.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든다는 것, 모든 희비와 시비는 마음의 반영이고 투사라는 말씀이다. p.111

 

인생의 기적과 신비는 지금 여기에 있다..(중략)..다만 무지와 탐욕과 자기 집착에 묶이고 갇힌 사람은 하늘을 보고도 보지 못하고 새소리를 들어도 듣지 모산다. 즉 진실한 마음, 간절한 마음에는 돈이 들지 않으니 우리 생 최고의 가성비는 마음가짐과 마음씀이다. p.116

 

동일한 대상이라도 삶의 경험과 사유가 변하면 전과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들린다. 세상의 모든 현상은 인식의 영역에서 늘 새로이 해석되고 구성된다. 마음의 변화에 따라 대상이 다르게 보이기도 하지만, 대상과 풍속의 변화에 따라 인식도 달라진다. pp.132-133

 

사람들은 대개 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면 기뻐하고 좋아한다. 그러다가 꽃이 시들어가면 추하다고 말하고 눈길을 주지 않는다. 이게 과연 꽃을 사랑하는 마음일까? 진정 꽃을 사랑한다면 꽃의 생로병사를 잘 살펴보고 눈길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p.140

 

책에서 읽은 구절은 내가 한 말이 아니지요. 하지만 그 글을 읽는 내가 확실하게 이해하고 가슴에 새기고 나의 체험으로 만든다면, 그 글은 곧 내가 한 말과도 같습니다. p.191

 

생각, , 글은 하나입니다. 글쓰기를 통해서 생각을 가다듬고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잘하려면? 비법은 없습니다. 그저 많이 읽고, 관찰하고, 경험하고, 생각하고, 써야 합니다. p.200

 

매우 작고 사소한 일들을 화두로 삼고자 한다. 당장 나와 함께 주변의 것들을 세밀하고 정밀하게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세심하고 정성껏 실천할 것이다. ‘거시적으로 보고 미시적으로 행동하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p.202

 

지적하는 일은 언제나 조심스럽다. 사용하는 언어와 표정을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한다. 비록 옳은 말이고 좋은 취지로 말하더라도, 지적하고 난 후에는 마음이 늘 조심스럽다. p.204

 

작고 적은 것이 하찮은 일이 아니다. 의미를 담고 정성을 다하면 작은 것도 크게 빛나고 적은 것도 넉넉해진다. p.206

 

사물과 일상에 진실이 있다

사사건건 전실하게 소통하면 만사가 평화롭다. p.208

 

이쪽의 생각, 저쪽의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경험하는 차이다. 우리는 이곳에 서서 저곳은 이러이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가보면 그곳의 사정은 크게 다른 경우가 많다. p.210

 

우리는 살아가면서 한 줄의 문장을 무수히 만나게 된다. 만약 살아오면서 책에서나 일상의 현장에서나 단 한 줄의 문장도 만나지 못하고 생산해내지 못했다면, 삶의 화두를 놓치며 살고 있다고 말해도 좋으리라. 우리는 나의 심장을 울리고, 나의 전신을 흔드는 문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p.227

 

평상심이란 무엇인가? 침몰하지 않고 기울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패망의 길이 뻔히 보이는 헛된 가치를 붙들고 휘둘리는 길을 버리는 일이 평상심이다. 둘로 나뉘어 대립하거나 어느 쪽에 서지 않는 일이 평상심이다.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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