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Joy의 아침
http://blog.yes24.com/withkay
리스트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Joy
Joy의 아침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6월 스타지수 : 별7,74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안녕?
일상여행
일상독서
혼자 끄적끄적
사부작사부작
일.고.십 & 북클러버
만나고 싶은 글들
직접 해보자!
공감백배
Dear Friend
Bible
나의 리뷰
이야기를 나누다
영화 나들이
한줄평
태그
봄을찾아떠난남자 계란프라이 6월시작 별자리가있는밤하늘 2022년4월 도서구매금지령 일러스트에디션 사부작 새벽하늘반달 과거여행사히라이스
2022 / 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책!책!책을 읽자!
여름
가을
겨울
일.고.십

전체보기
자연을 그리다_032 (청록집) | 이야기를 나누다 2022-05-08 21:5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26771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 하늘 세트

김억,김소월,한용운 등저
열린책들 | 202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5월의 초록초록한 풍경과 잘 어울리는 청록집을 꺼내들었다.

 

   시집의 제목은 박목월의 시 <청노루>에서 따온 것인데, 이 때문에 이들 세 시인은 <청록파(靑鹿派)>라 불리게 되었다.

  (중략)

   <청록집>의 세 시인들은 모두 자연을 즐겨 노래한다. 그들은 자연에서 아름다움과 위안과 가치를 구했고 자연에 의탁해서 삶의 고달픔과 시련을 표현했다. 그래서 이들은 <자연파>라고 불리기도 한다. p.78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마치 형제처럼 함께 불리는 그 이름과 시들을 소리 내어 읽어본다. 답가라도 하듯 서로의 이름이 적힌 시를 읽고 있으려니, 시간이 흐른 후에도 청록파라는 이름으로 함께남아있는 그들의 글이 부럽기도, 5월 봄날이 한층 푸르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그네    (박목월)

   -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 ? 지훈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완화삼 (玩花衫)    (조지훈)

   - 목월에게

 

   차운 산 바위 위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칠백 리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박목월과 조지훈의 시를 읽으며 술 익는 강마을이 어디였을지 궁금해하다가, 호젓한 강가, 술잔에 부딪히는 달빛에 취한 채로 곁에 없는 벗을 떠올렸을 누군가의 모습을 상상하려니 문득 이태백<월하독작(月下獨酌, 달 아래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가 떠오르기도 한다.

 

   花間一壺酒, 獨酌無相親.

   擧杯邀明月, 對影成三人.

   月旣不解飮, 影徒隨我身.

   暫伴月將影, 行樂須及春.

   我歌月徘徊, 我舞影零亂.

   醒時同交歡, 醉後各分散.

   永結無情遊, 相期邈雲漢.

 

   꽃 사이에서 놓인 술 한 단지, 아는 사람 없이 홀로 마신다.

   잔을 들어 달을 청하니, 그림자까지 세 사람이 되네.

   달은 마실 줄 모르고, 그림자는 부질없이 나를 따르는구나.

   잠시 달과 그림자를 벗하니 즐겁기가 모름지기 봄이 된 듯한데.

   내가 노래하니 달이 배회하고, 내가 춤추니 그림자가 어지럽게 오가는구나.

   술 깨었을 때는 함께 즐거움을 누리지만, 취한 후에는 각자 흩어지니.

   영원히 정이 끊어지지 않는 교유를 맺으며, 저 멀리 은하수 저편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리.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180361&cid=41773&categoryId=50388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8)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8        
진행중인 이벤트
최근 댓글
단테의 신곡은 분량도 그렇겠지만 왠지.. 
직장인라면 한 번 읽어 볼만한 필독서.. 
어린왕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꺼에요... 
어린왕자는 정말 여러 번 읽게 만드는.. 
원서로 읽기에 쉽지 않은 책이었어요!.. 
오늘 8 | 전체 204609
2010-03-1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