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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독서습관] 지나가는 사람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 일상독서 2022-10-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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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혼자 읽은 책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2. 책에서 만난 이야기

   18881023, 드디어 고갱이 아를에 당도했다. 빈센트는 희망에 부풀었다. 멘토인 고갱이 경험 많은 화가로서 자신을 도와주고 격려해 주리라 기대했다. 한편 고갱은 전혀 다른 기대를 품었다. 그는 수개월간 아를행을 미뤘는데, 그건 빈센트와 편안하게 지내지 못하리라는 점을 어느 정도 깨달아서이기도 했다. p.123

 
고갱의 입장에서 쓰인 글을 아직 읽지 못했기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고흐와 고갱의 관계를 시소로 표현한다면 고흐쪽으로 한껏 기울어진 듯 보인다. 그가 아를에 와 함께 하기를 갈망했고, 고갱이 떠난 이후 그에게 보낸 편지 속에서는 여전한 아쉬움이 느껴진다.
 

   우리 둘 다 생각이 좀 더 성숙해질 때까지 험담은 삼가 주고. 허름하고 조그마한 우리의 노란 집에 대해서도 나쁜 말은 하지 말아 줘. 그리고 파리의 화가 친구들에게 내 안부를 전해 주게. 파리에서 자네가 잘 지내길 바라고, 건투를 비네. p.147

 

고흐가 고갱에게 보낸 편지 중 우체부 룰랭이 전근으로 가족과 떨어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적으며 언젠가 그와 자신이 룰랭에게 '지나가는 사람'이라는 별명을 붙였던 것을 언급한다. 고흐는 룰랭을 보며 고갱을 떠올린 것은 아닐까? 어쩌면 고갱은 고흐에게 있어 '지나가는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룰랭(우체부)이 마르세유로 전근을 가서 막 이곳을 떠났네..(중략)..그와 가족은 전근으로 인해 갈라지게 되었네. 언젠가 자네와 내가 그에게 지나가는 사람이라고 별명을 붙였던 적이 있지 않나? 그의 마음이 침울한 것도 당연하겠지. 나도 이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견딜 수 없이 힘드니 말이야. 마음 아픈 일이지. p.149

 

3. Joy의 수다

   2009년에는 반고흐미슬관에서 편지의 개정 번역본을 펴냈는데, 온라인상에서도 편지를 검색해서 읽어 볼 수 있다(www.vangoghletters.org). p.15

 

반고흐의 편지를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다니! 물론 원어가 아닌 번역본(영문)이지만 또다른 언어로 그의 편지를 읽어볼 수 있어 기대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아침에는 고갱에게 보낸 편지(위에 언급한)를 찾아 읽었다.

 

   Roulin has had his transfer to Marseille and has just left..(중략).His transfer necessitates his separation from his family, and you won’t be surprised that as a result the man you and I simultaneously nicknamed ‘the passer-by’ one evening had a very heavy heart. Now so did I, witnessing that and other heart-breaking things.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마틴 베일리 저/이한이 역
허밍버드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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